[스포츠 일반]
안세영,
‘배드민턴 윔블던’ 정상 올랐다...
27년만에 전영오픈 우승
1996년 방수현 이후 첫 금메달...
여자 복식은 한국이 금·은
----안세영(세계2위)이 19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3 전영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세계4위)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전영오픈은 1899년 창설된 최고권위 대회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이다.
안세영은 올해 국제대회에서 3차례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로이터 연합뉴스 >
안세영(21·삼성생명)이 2023 전영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한국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여자 단식)
이후 27년 만에 ‘배드민턴’의 윔블던’으로
불리는 이 대회 단식 종목 정상에 올랐다.
여자 복식에선 김소영(인천국제공항)-
공희용(전북은행)이 대표팀 동료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를 누르고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걸었다.
작년 전영오픈 준우승자인 안세영(세계 2위)은
19일 결승전(영국 버밍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세계 4위)를 2대1(21-17, 10-21, 21-19)로
눌렀다.
통산 맞대결에선 3승8패로 뒤지지만,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에서 2대1로
이긴 데 이어 최근 2연승이다.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대만의 다이쯔잉(세계 3위
)에게 2대1(17-21, 21-19, 24-22) 역전승했고,
천위페이는 작년 대회 챔피언이자 현 세계 1위인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2대0(21-7, 21-8)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강한 체력과 수비력이 장점인 안세영은 지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천위페이를 맞아
끈질긴 랠리 싸움을 펼쳤다.
3세트에선 4-1로 앞서다 5-6으로 흐름을 내줬으
과감한 공격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며
17-13으로 달아났고, 18-17에선 상대 범실을
유도하는 플레이로 승리를 따냈다.
안세영은 지난 시즌 후 고강도 훈련을 통해 체력과
지구력을 키웠고, 2023시즌에 출전한 5대회에서
1위 3번(2위 2번)을 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세영은
“국제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게 도움이 됐다.
내 커리어에 한 획을 그은 것 같다”
고 했다.
1899년 창설된 전영오픈은 세계 최고(最古)의
대회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투어 파이널 다음가는
권위를 갖는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 최고 수준인
수퍼 1000 대회 중 하나이며, 2023대회 총상금
125만달러(약 16억3000만원)다.
우승 상금은 복식이 9만2500달러(약 1억2000만원),
단식이 8만7500달러(약 1억1500만원)다.
여자 복식 결승전에선 ‘킴콩(KIM KONG)’이라
불리는 김소영-공희용(세계 6위) 조가
이소희-백하나(세계 20위) 조를 2대0(21-5, 21-12)
으로 누르고 1위를 했다.
2017년 여자 복식(장예나-이소희) 이후 6년 만의
금메달이었다.
김-공 조는 최대 고비였던 8강전에서 세계 1위
인 천칭천-자이판(중국) 조에 2대1로 이겼다.
둘은 2세트에 이어 3세트도 듀스 끝에 따내며
역전승하자 코트에 쓰러져 감격스러워했다.
작년 도쿄 세계 선수권 결승에서 천-자 조에
0대2로 지는 등 통산 전적에서 3승8패로
밀리다 설욕에 성공한 기쁨은 컸다.
김-공 조는 18일 4강전에선 세계 3위인
장수셴-정위(중국) 조를 2대0으로 물리치며
순항했고, 결승에서도 완승했다
2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배드민턴에
유일한 메달(3위)을 안겼던 김-공 조는 작년 4월
광주 코리아 마스터스 우승 이후 1년 만에
메이저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백 조는 작년 10월 새롭게 짝을 이루고 나서
김-공 조에 2전 2승을 거두고 있었다.
전영오픈 1주일 전에 열렸던 독일오픈 4강에선
2대0으로 완승한 뒤 첫 금메달까지 따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세 번째 대결에선 완패를 당했다
이소희는 2017년 전영오픈 여자 복식 금메달에
이어 이번에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혼합복식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세계 9위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결승에서 세계 1위인 정스웨이-황야치홍(중국
조에 1대2(14-21, 21-16, 12-21)로 졌다.
한국 배드민턴은 한동안 침체기를 보냈다.
올림픽에선 2008 베이징(금 1·은1·동 1) 이
3번의 대회에서 동메달 3개를 거두는 데 그쳤다.
세계선수권에선 2015 코펜하겐 대회 남자 복
금메달 이후 노 골드(은 2·동 4)였다.
하지만 대표팀은 최근 선전하면서
2023 세계선수권(8월·덴마크 코펜하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성진혁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先進韓國
안세영 선수가 최고 전통의 윔블던 배드민턴
대회에서 단식 우승한 것을 축하한다.
또 김소영 공희용 조가 여자 복식 우승한 것도
축하한다.
한국 배드민턴이 오랜만에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어 기쁘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후 정치도 정상화되어 가고,
외교도 복원되어 가고, 스프츠도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다만 경제만 어려운데 이 또한 잘해주리라
기대하고 믿어본다.
JMS
묵묵히 있다가 결과로 말한다.
우승 정말 대박이다.
삿갓맨
와우#~홧팅~~!! 야구 본좀받아야
초로인생
안세영, 화이팅! 일본보다 더 나쁜 중국을 꺾었으니
더욱 통쾌하구나!
신전
K-스포츠까지 대한민국의 이름과 자신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한 안세영 선수를 사랑합니다.
뒤를 이을 선수들이 이어지기까지 응원합니다.
Turtleusa
김 샌 야구를 잊어 버리게 한 기쁜 소식. 만세.
미래를 향해서
우연한 승리가 아니라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축하, 축하한다.
송파아재
테니스에 비해 배드민턴 상금이 너무 적군요.
2022년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 상금은 무려 2백만
파운드로 한화 32억원.
순곡
국위 선양에 노력한 여러분이 전과 4범 이죄명 보다
훨씬 돋보이고 빛나고 감사한다.
nobody's F****
다음은 윔블던 테니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