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상]
10월엔 마음에도 단풍이 든다
출처 강원일보 : https://www.kwnews.co.kr/article/20261006500726
우승순 에세이스트
숲은 계절마다 이벤트를 기획한다. 봄에는 향기, 여름은 소리, 가을엔 색을 소재로 축제를 열고, 눈 덮인 겨울엔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10월은 단풍의 달이다. 한여름의 짙고 어둡던 숲이 환하게 밝아 온다.
나무는 한 해에 세 번 꽃을 피운다. 이른 봄 연둣빛 새순으로 한 번 피고, 수정을 위한 사랑의 꽃으로 두 번 피며, 마지막엔 뜨거운 단풍 꽃을 피운다. 세 번의 꽃이 모두 귀하고 아름답지만 전해지는 느낌은 사뭇 다르다. 탱글탱글한 새순은 설렘이 있고, 화려하고 향기 나는 꽃은 농염함이 묻어난다. 이별의 시간을 예고하는 단풍은 뭉클함이 있다.
나뭇잎은 나무의 얼굴이다. 그 생김새에 따라 넓은 잎과 바늘잎으로 구분하고, 표정에 따라 늘 푸른 잎과 갈잎으로 나뉜다. 넓은 갈잎은 계절에 따라 외모를 달리하며 주변의 생명과 소통한다. 이른 봄 연약한 연두로 태어나서 한여름 뙤약볕에 그을리며 짙어지고 천둥과 비바람을 견딘다. 서늘한 가을 기운이 돌면 가슴 깊이 묻어 두었던 희로애락을 울긋불긋 토해낸다.
단풍은 날씨가 연출한다. 같은 날씨가 하루도 없듯 단풍색도 해마다 다르다. 특히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져 일교차가 크거나 가뭄이 심한 해는 더욱 선명하게 물든다. 곱고 아름답게 보이지만 그 이면은 나무만이 겪는 고통의 몸부림일 수 있다. 어느 작가의 말처럼 아름다운 것에는 눈물이 있다.
10월이 오면 뒷산의 산책길에도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산자락에 자리 잡은 왕벚나무의 단풍은 파란만장하다. 한 잎에도 주홍색, 노란색, 갈색이 혼재하고 듬성듬성 검버섯도 있다. 굴참나무를 비롯한 참나무 종류는 차근차근 물들어 간다. 짙은 초록이 탈색되면서 연두와 노랑을 거쳐 갈색으로 바스락 거린다. 아까시나무와 생강나무는 노랗게 물들고, 단풍나무와 붉나무는 빨간 열정으로 타오른다. 인생의 단풍도 청춘을 잊을 만큼 곱고 진지하게 물들면 좋겠다.
나뭇잎의 사계는 인생을 닮았다. 이른 봄 뽀얀 어린잎은 유년기고, 한여름의 짙은 초록은 청장년의 모습이며, 가을 단풍은 황혼기다. 겨울 숲의 낙엽은 안식이다. 잎은 가장 화려하게 물들 때 내려놓는다. 역할을 다한 잎이 떠나기 전 마지막 살아있는 모습이 단풍이다. 그 짙은 색깔은 치열했던 삶의 고백이며, 다가올 혹독한 겨울을 잘 견디라는 당부이고, 버려야 새것을 만들 수 있다는 강한 주장이다. 나뭇잎의 1년에서 100년의 인생을 배운다.
먼 산의 단풍이 노을처럼 빛난다. 나뭇잎은 태어날 때부터 낙엽을 보고 자라면서 일찌감치 자연의 순리와 생사의 이치를 깨우쳤다. 머잖아 욕망과 집착을 떨치고 바람과 중력에 몸을 맡길 것이다. 자유다. 세월이 흐른 어느 봄날, 흙이 된 낙엽은 뿌리를 통해 가지 끝으로 달려가 새순으로 부활할 것이다. 윤회다. 자연의 시간으로 보면 인생도 한 잎, 나뭇잎이다. 10월이 오면 마음에도 단풍이 든다. 저마다의 색깔로 곱게 물들어 간다.
행복이 넘치는 곳,
『빛명상』
10월의 빛역사
1987.10.03 화왕산 동굴 노인과의 만남과 비서
1994.10.15 학회설립과 고려예식장 첫 공개 강연회
1995.10.7. 한라산 서치라이트 빛현상
1997.10.10 손인수 교수의 빛만남과 웰다잉
1999.10.02 어머니의 꿈
1999.10.04 계룡산 신원사의 풍경소리
2000.10.20~31 메주고리예 성모님
2015.10.10 카프리섬 제2의 빛만남
영혼의 등불
님의 속삭임은
영혼의 빛VIIT이 되고
심장의 고동은
그리움으로 채워집니다
님의 향기로움은
영혼의 별빛 되고
마음의 달빛 되어
영롱한 빛VIIT무지개 승화합니다
님의 소리 없는 빛VIIT의 언어는
어두운 영혼의 등불이 되어
영원무궁한 당신의 나라로
이르는 길을 밝혀줍니다
지금 내 영혼의 등불은 어디에 있는 걸까? 영어 등 5개 국어 번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행복을 나눠주는 남자』
출처 : 甲辰年 그림찻방3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3
2024년 6월 22일 초판 1쇄 P. 314~315
그림 찻방에서 읽는
비움의 방법
마음달이 외로워 둥그니
빛이 만상을 삼겼도다.
빛과 경계를 함께 잊으니
다시 이것이 무엇인고
이 시時는 성우당 경허 선사(1849~1912)의 빛에 관한 글이다. 경허선사는 한국 근현대 선종의 중흥을 일으킨 대선사로 충남 공주 동학사의 불경 스승으로 추대되어 걸출한 제자를 길러낸 일로 유명하다. 동학사 가는 길에 봄눈과 햇빛, 바람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린 날, 스님은 봄이라고 믿고 싶었지만 세상은 봄이 아니었다고 전해진다.
스님에게는 세 개의 달이 있다고 한다. 세 개의 달은 세 명의 제자였다. 첫째는 수월(상현달, 정진력이 최고이고), 둘째는 혜월(하현달, 당할 자가 없고), 셋째는 만공(보름달, 복이 많아 대중을 많이 거느리고) 스님인 것이다.
생불生佛이었던 경허 스님은 차茶를 즐기고 참선을 수행을 하며 1912년 봄날 갑산 웅이방 도하동 서제에서 세 개의 달을 곁에 두고 위와 같이 임종게臨終偈를 마지막으로 일원상을 그리고 붓을 던진 뒤 오른쪽으로 누워 천화遷化하였다 전해진다. 제행무상諸行無常이다.
필자가 결가부좌하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예산 덕승산 아래 수덕사 선방은 바로 경허 선사가 천안天眼을 열며, 주석했던 곳이다. 필자는 41년 전 경허 선사를 큰 스승으로 모시고 출가出嫁를 하였다.
우리의 ‘빛VIIT마음’은
‘우주마음’이라는 한없이 큰 거울에 그대로 비친다.
그림 찻방에 실린 글이다. 거울은 빛의 반사를 이용하여 상이 맺히도록 하여 비추어 보는 물건이다. 나를 비추어 주는 거울은 언제고 앞에 서서 얼굴과 몸을 단장 할 수 있는 거울이며, 빛이 있기에 나를 볼 수가 있다. 그림찻방에서 늘 읽고 본 글 들이다.
2011년 목단꽃이 피던 날에 빛명상의 일가를 이루신 정광호 회장님을 뵈어 공저로 그림찻방을 펴낸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러 회원들과 팬들, 그리고 동호인들의 인기 있는 사람으로 10여 년이 되었다. 그림찻방을 출간하며 있었던 수많은 전설은 소설로 써도 부족할 만큼 많다.
빛VIIT 정광호 회장님을 뵈오며 항상 겸허한 자세가 늘 감동 그 자체이다. ‘근원에 대한 감사’는 우리의 마음을 겸허하게 한다. 그리고 팔공산 빛VIIT터엔 언제나 빛VIIT분이 넘쳐 복福이 있는 많은 분들이 찾아 방문을 한다. 웃음의 빛VIIT을 선사하는 빛VIIT선생님의 환한 미소와 기분 좋은 미소는 우리들에게 기분을 전염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필자는 이 점이 빛명상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빛VIIT은 신체의 자가 치유 능력을 강화시켜주며 몸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역활을 한다. 인류가 지탱하고 형성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생명체는 태양에 의해 만들어진 빛에 의존하고 빛을 찾아서 움직인다. 사람들은 태양빛이 있는 낮 동안 삶의 대부분을 아름답게 살아가며, 빛 없는 밤, 인간들은 잠을 청하여 자듯이 특수한 파장의 태양빛이 없으면 힘이 쇄진되어 간다. 그 태양빛 에너지를 다시 받고자 밤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빛명상에서의 빛VIIT은 태양빛이 아니라 생명원천의 에너지로서의 빛VIIT을 말한다. 수많은 이들의 빛VIIT 체험으로 건강과 행복을 찾은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그 빛VIIT에너지를 받아 새로 출간하는 이 책에 새롭게 무언가를 담고자 한다면 그만큼 비워낼 수도 있어야 하는데 그 비움의 방법이 바로 근원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우리 모두 내면에는 풍요를 담을 수 있는 그릇과 같은 것이 있다. 이 그릇의 상태가 어떠한가에 따라 사람이 담을 수 있는 부富의 크기도 다르게 나타난다. 내가 한 말 한마디에 당신 마음에 꽃이 피고 당신이 한 말 한마디에 내 마음에 파란 하늘이 열린다.
금번 정광호 회장님과 함께 그림찻방 시리즈 세 번째의 신간을 출간하니 가장 먼저 드는 생각. ‘감사하고 또 행복幸福합니다!’ 항상, 빛VIIT 정광호 회장님의 말씀대로 감사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풍요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행복의 씨앗을 뿌린다.
빛VIIT으로 달여 주신 차 한 잔
주인장의 빛VIIT을 담아
더욱 무어라 말할 수 없을 맛으로
술에 취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릴 때, 순간 화폭에 담아 한 그루 치며, 대구행 기차에 마음을 싣고 여행한 날, 팔공산 아래 빛VIIT명상 본부에 방문하여 차를 한 잔 마시고 느낀 소감을 쓴 졸시詩이다.
대자연과 우리 모두는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가기 위해서 빛을 찾고 또 쉰다. 빛VIIT으로 행복을 전해 주시는 정광호 회장님과는 차茶와 빛VIIT의 파장으로 빛VIIT의 끈을 만들어 준 계기다. 빌딩숲에 가려 빛을 받지 못하는 서울, 필자는 이러한 자연의 법칙을 깨닫는 빛VIIT을 찾아서 팔공산 아래 빛VIIT명상 본부에 자주 방문을 하게 된 인연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한없이 많다. 이 말을 하고 싶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차茶를 마셔야 하고 우리의 전통문화와 그림을 사랑해야 한다. 특히 차를 마시고 빛VIIT명상을 하면 자기의 내면을 살찌우게 하고 당당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열어갈 수 있다. 이 책이 출간되어 모든 분들 힘찬 빛VIIT을 받으시고 행복한 에너지를 충전하시길 바라며 이 책을 바친다.
2024년 5월
문화예술학박사 담원 김창배
출처 : 甲辰年 그림찻방3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3
2024년 6월 22일 초판 1쇄 P. 16-19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에도 단풍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뭇잎의 1년에서100년의 인생을배운다" 감사합니다
내 마음 속에 빛으로 물든 단풍이 아름답게 들기를 바라며 저 멀리 보이는 빛현상 아패 마테호른 정상의 거대한 삼각형 바위, 슈텔리제 호수의 청량한 물결을 고요히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글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빛과 함게 내면을 돌아보고 성장하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담원 선생님의 따뜻한 그림이 생각 납니다.
감사합니다^^
빛책속의 귀한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영혼의 등불 빛,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