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DC type 기관차는 어떤 종류의 견인전동기를 쓰느냐에
그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견인전동기로 직류전동기를 사용하는 DC type와
교류전동기를 사용하는 AC type이 있는 것이죠.
말씀하셨듯이 DC type 기관차는 직류전동기를 사용하는 바람에
전이시 약간의 충격이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전이되는 순간에 엔진 RPM은 유전상태가 되고,
견인전동기에 걸리는 부하도 0(Zero)까지 떨어졌다가
순간적으로 두배 수준의 재부하가 걸리는 과정이 불과 1~2초
사이에 이루어지면서 동력차가 앞으로 튕겨나가기 때문입니다.
물론 단기(단행기관차)는 그러한 충격이 덜하지만,
후부에 객차나 화차가 많이 물려있을 때에 가감간 취급에 주의를
하지 않으면 연결기 유간사이가 순간압축과 동시에 순간인장이 되면서
충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특히나 중련기(기관차를 2개 연결하여 운행하는 방법)는
앞뒤기관차의 전이속도에 차이가 생기면서
이러한 충격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에 반해 교류전동기를 사용하는 차량은 전동차처럼
전이할 필요도 없고 속도제어 범위가 비교적 단계적이므로
이러한 전이시 열차충격에 대한 걱정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F:차량 전체에 캡이 씌워진 동력차(7000대는 바깥통로가 없고
외피로 둘러쌓여 있어서 이에 해당됩니다.)
T:Turbo Charger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