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켄바워는 제이손에게 임시감독을 맡으라고 하고... 포기할까 생각할때
자신에게 온 한 가족의 편지를 보고 뮌헨을 맡기로 결심한다.
리그상황은....리그 상황은브레멘과 승점이 불과 5점차... 남은경기는
뮌헨과 브레멘 모두 2경기...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벌... 도르트문트와의
경기가 있었고, 브레멘은 차붐주니어가 몸담고 있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가
있었다..
경기시작.. 뮌헨은 제이손 임시감독 체제로 맞은 첫번째 경기였다.
경기처음부터 발락과 마카이, 피자로, 다이슬러의 활약으로 홈팬들에게
오랫만에 화끈한 공격을 펼쳤으나... 방심으로 인하여 상대팀의 스트라이커
얀커에게 선취골을 내주고 말았고... 그러나 뮌헨도 득점.. 1대 1을 만들어놓았다.
한편, 대한민국 국가대표 차두리.. 차붐의 아들인 그는 선두 브레멘과의 경기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2골을 작렬... 브레멘을 패배하게 만들었고...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벌어지는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경기는 1대 1 비기는
양상으로 가고 있었다. 로스타임 때는 뮌헨관중 일부가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그러다... 비기는 양상으로 흘러가는... 뮌헨의 실낱같은 희망이 물거품이
되고있을때... 피자로가 돌파를 통해서 페널티킥을 얻고... 그리고 다이슬러..
그가 공을 차는데...(지난줄거리가 길었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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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관중들.. 벤치 모두 흥분과 긴장을 하고...
다이슬러와 뮌헨 선수들 모두 모여 파이팅을 외친다... 도르트문트도 골키퍼를
격려하고... 아마 지금쯤 술집이나 독일 곳곳에서도 모두 긴장하고 있을것이다.
독일 전 국민의 눈이 모두 다이슬러의 발끝에 향하고 있다.
다이슬러는 부담이 되는지 연신 심호흡을 하고... 제이손도 초조한지
손톱을 물어 뜯고 있다. 한편, 마티어스는 왠지모를 회심의 미소를 짓고... 마침내
심판이 호각을 입에물고...
심판 : 삐이이익~
다이슬러 뛰어간다... 왼발을 공 옆에 디디고... 그리고 제이손은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공은... 피버노바는 오른쪽으로 가는데... 도르트문트의 골키퍼도
그 방향으로 뛰고...
그러나 워낙 강했던 공... 그물은 네트를 출렁이며...(CM상의 실제 결과입니다.)
관중 : 와아아아아~~~~~~~~~~~~~~~~~
2대 1.. 마지막 공격에서 만든 페널티 찬스... 그 찬스를 잡은 다이슬러...
환호하고... 필드에 있는 뮌헨의 모든 선수들 모두 모여 골세레머니를 한다.
후보선수들도 기쁜나머지 필드로 뛰어들어가려고 했으나... 제이손이
저지를하고..
제이손 : 아직 경기가 끝난게 아냐!!
심판이 진정하라는 경고를 한다. 아무튼 2대 1.. 승리는 확정적인가...
나머지 1분.. 제이손은 선수들에게 공을 잡으면 무조건 멀리 차내라고 했다..
아나운서 : 극적인 역전골이군요~ 정말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였습니다.
아모로조와 얀커가 공을 주고 받은뒤 프링스에게 주고... 프링스는 너무 흥분했는지
발락에게 공을 뺏기고... 발락은 그 공을 힘껏 차낸다..
그순간... 심판의 호각소리... 경기는 끝났다.. 2대 1. 2대 1... 이제 브레멘과의
승점은 2점차이다. 그렇게.. 임시였지만.. 제이손의 감독 데뷔는 화려하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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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켄바워 : 축하하네 제이손~
베켄바워는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이다.
히츠펠트 : 아마 브레멘이 다음경기에서도 지고 우리가 또 이기겠지?
제이손 : 그렇겠죠!! 이제는 우승을 향해서...
우리의 다음경기 샬케04와의 경기다. 에베 산이 상당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팀이다. 그는 전반기에 부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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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모두 모이고 제이손과 코치들이 모인 연습구장
제이손 : 모두 수고했어...도르트문트와의 경기는 힘든 경기였다.. 그 힘든경기에서
승리를 일구어낸 너희들이 자랑 스러울 뿐이다. 브레멘이 지고 우리가
이기면 우승이다.. 비록 우승을 못하더라도 우리는 끝까지 잘싸웠으니..
팬들에게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선수들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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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어스의 방안... 마티어스는 현재 아무말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고 있는
상태였다.. 구단에 대해서 어느것도 터치할수 없으니 답답할 노릇이었고,
자신의 지도력을 의심하고 있는 이때 어느 정도의 운이 따라 제이손이 기적적인
우승을 일군다면 그의 꿈은 꺾어지는 것이었다.. 제이손이라는 이름을 축구계에서
지우고 최고의 감독이 되는 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자리는 그가 꿈을 일굴 수
있는 유일한 보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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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츠펠트의 사무실... 그는 어느정도 우승의 꿈이 있어 기쁘기도 하였지만...
자꾸 뮌헨 감독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괴로워하고있었다..
똑똑~ 노크소리가 들리고...
히츠펠트 : 누구십니까?
문을 열고 들어온 사내는 마티어스였다.. 마티어스는 할말이 있는 듯했다.
이제 히츠펠트와 마티어스는 서로를 너무 잘 알고있었다.
그리고.. 마티어스는 히츠펠트가 감독자리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다는것도
알고 있었다.
히츠펠트 : 내게 할말이 있는 것 같군... 앉게.. 커피? 차?
마티어스 : 아닙니다.
히츠펠트 : 내가 권하는 것이니 마시게!
히츠펠트는 한사코 그에게 커피나 차를 권하려고 했다.
마티어스 : 그러면 커피를 하도록 하죠..
히츠펠트와 마티어스는 서로 커피를 앞에 두고 요즘 한창 화제가 되고있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해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여곡절 끝에 4강에 오른 팀은(이건 제 CM상이고요... 레알이랑 뮌헨이랑 16강에서
붙은것도 똑같습니다..;;CM의 현실성-_-)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그리고 작년 우승팀이었던 AC밀란이었다.. 공교롭게도 레알과 유베는
다시한번 준결승에서 붙게되었고... 레알마드리드는 선수단 전원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전문가들은 레알의 우승을 점치고있었다..
히츠펠트와 마티어스도 예외는 아닌듯...
마티어스 :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하겠죠?
히츠펠트 : 자네는 그렇게 생각하나? 나랑 생각이 똑같구만
마티어스 : 유베는 델피에로와 네드베드가 건재하지만 트레제게가 컨디션이
안 좋다고 들었습니다만...
히츠펠트 : 그렇지... 그렇다고 하더군... 하지만 그 경기는 우리가 했어야했는데..
상당히 아쉽군...흠...
그들은 이제 그들 자신의 직업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고 마티어스가 조용히
말문을 열었다..
마티어스 :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죠...
히츠펠트 : 무엇을 말인가?
마티어스 : 감독님께서 내년에도 감독을 맡고 싶으시다면...
히츠펠트 : 무슨소리인가? 나는 물러나기로 한 몸이야!!
히츠펠트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마음은 그렇지 않거늘...
마티어스 : 저는 감독님을 잘 압니다. 제가 감독님을 도와드리죠... 축구볼모지
미국에서 술을 마시며 경기결과 내기나 하는 그런 제이손에게 뮌헨 감독자리를
내줄순 없죠..
히츠펠트 : 방법은 있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만 자네가 제정신인가?
마티어스 : 감독님 저는 멀쩡합니다!! 그리고...
히츠펠트 : 그리고 뭔가?
마티어스 : 멍청한 제이손을 신뢰하는 베켄바워도 뮌헨에서 내칠 겁니다.
히츠펠트 : 아..아니 자네!! 자네는 미쳤어... 미쳤단 말일세...
제정신으로 그런 소리를 하는가? 그는 독일의 축구영웅이야..
독일 국민들은 신처럼 떠받든단 말일세!!
마티어스 : 제가 나중에 감독이 된다면 감독님께서 그자리를 맡으면 되죠..
히츠펠트는 너무 놀라 아무말 하지못했다...
마티어스 : 감독님께서 승낙만 하신다면...
하지만 히츠펠트는 아무말 하지 않았다..
마티어스 : 그럼 승낙하신걸로 알겠습니다... 그럼...
마티어스는 나갔고... 히츠펠트는 다시 괴로움에 빠졌다.. 지금 당장 나가
마티어스 그를 꾸짖고 거절을 해야하는데... 그렇게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자신이 너무 한심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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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선수들은 열심히 훈련했다.. 그들의 눈빛에서 우승을 향해 끝까지 뛰겠다는
열망을 볼 수 있어 제이손은 흐뭇했다..
대스타인 마카이, 발락조차도 한발짝 더뛰기 위해서 부지런히 움직였고...
베켄바워와 제이손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제이손은 한결 표정이 밝아지고 뮌헨에 와서 성격이 많이 바뀐것 같았다..
제이손 : 구단주님! 선수들 팀웍이 뛰어나죠?
베켄바워 : 내가 뛸대 보다는 못한 것 같군...내가 왕년에 말일세...흠흠..
제이손, 베켄바워 : 하하하
노장선수와 대스타가 뛰는데 젊은 선수들이 안뛸수야 있나..
젊은 선수들도 열심히 뛰기시작했다... 샬케 04의 선수들도 아마 열심히
훈련을 하고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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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후... 샬케 04 VS 바이에른 뮌헨... 경기장은 가득 찼다...
브레멘과 1860 뮌헨의 경기도 펼쳐지고 있겠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향방을 결정하는... 이 결정적인 두경기...
드디어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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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어스가 드디어 악역을 시작하죠? 기대하세요^^
꼭 리플 남겨주시고요!!! 모두들 즐씨엠^^
그리고 씨엠의 현실성은 상당히 뛰어납니다^^
첫댓글 마티어스 짜슥 대단한 꿈을 꾸다니;;;
허걱..마티어스와 히츠펠트..연합 라인..;;;
이거 S방송사의 C드라마하고 비슷하게 가는거 아니야-_-?
하하, 마티어스 생각 하고는... C드라마 라면 어떤 거지.. 천국의 계산?
ㅋㅋ 첼시의돈지랄 님... 이거 S방송사 C드라마가 천국의계단 같은데...저 그거 안봐요-_- 그리고 호나우두 첼시 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