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탄생화 알로에(Aloe)
과명 : 백합과
원산지 : 남아프리카
꽃말 : 꽃도 잎새도
여러해살이 다육식물로 앨로, 노회(蘆薈)라고도 하는데, 노회란 알로에(Aloe)의 로에(loe)를 한자로 바꾼 이름이다.
남아츠리카 희망봉이 원산지로 약 200여 종류가 있으며 우리나라는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 어디서나 잘 자란다.
키는 수 센티미터에서 9m 이상까지 자란다.
줄기가 있는 유경종(有莖種)과 줄기가 없는 무경종(無莖種)의 두 종류가 있는데 유경종은 대형이고 무경종은 대부분 소형이며 알로에 베라가 이에 속한다
가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기있는 식물이며 이런 약효가 있다고 한다.
1) 잎의 녹색 껍데기를 벗겨 즙을 마시면 변비에 잘 듣는다.
2) 잎 내부에 젤리처럼 생긴 부분은 위장병, 술독, 신경통 따위에 잘 듣는다.
3) 이 젤리를 화상이나 벌레 물린 데에 바르면 금방 낫는다고 한다.
한 그루만 있어도 무엇에든 안심할 수 있습니다. 물이 잘 오른 녹색
잎은 인테리어 소품으로서도 매력이 있다.
꽃은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꽃줄기에 달리고 통모양으로 길이 약2cm이며,
꽃통의 끝은 6갈래로 갈라지고 속에서 6개의 수술이 밖으로 나온다. 암술은 1개이다.
잎은 긴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잎가장자리에 약간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것이 많다.
잎은 다육질이며 잎자루는 없고 줄기에서 어긋난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에서는 알로에의 잎을 이용하며,
비가식 부분을 제거한 후 건조하거나 분쇄∙농축하여 식용에 적합하도록 한 것을 말한다. ‘알로에 겔’은 이 중 잎이 큰 베라에서만 얻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용되는 알로에 겔은 알로에 베라의 잎 중 비가식 부분과 외피를 제거한 후 겔 부분을 분리하여 건조하거나 분쇄∙농축하여 식용에 적합하도록 한 것을 말하며, 총 다당체가 3% 이상이 되어야 한다.
잎을 가로로 잘라 그 단면을 밑으로 기울이면 노란색의 즙이 방울져 떨어진다.
이 즙을 모아 햇빛이나 불로 농축시켜 얻은 황갈색·적갈색·검은색의 건조 엑기스를 앨로라고 하며 약용으로 이용한다.
여기에는 안트론글리코시드인 앨로인, 안트라퀴논에 속하는 앨로에모딘의 글리코시드,
수지(樹脂)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하제(下劑)로서 변비에 쓰이며 통경제(通經劑)에도 배합된다.
소량을 사용하면 강장제가 된다.
한국에서도 널리 재배되며 민간약으로 이용되는 알로에 잎의 즙은 위장병·천식에 내복하거나, 베인 상처, 화상, 터지거나 튼 곳에 외용된다.
알로에는 각종 화장품 재료로도 널리 쓰일 뿐 아니라 몇몇 알로에는 섬유질의 잎을 이용하여 밧줄, 어망, 천 따위를 만들기도 한다.
꽃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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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 이야기
일찍이 알로에 베라의 그림은 기원전 4,000년부터 이집트의 벽화나 관(棺)에 새겨져 있는 것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알로에 베라가 주로 약으로 쓰여졌으며, 파라오(이집트의 왕)의 장례 때 매장품으로도 사용됐던 것으로 믿어집니다.
그리고 전해온 얘기에 의하면, 알로에 베라잎 속의 반투명한 겔은 이집트 왕비 클레오파트라(Cleopatra)와 네파티티(Nefertiti)가 비장의 화장품으로 애용했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유카탄(Yucatan) 반도의 마야(Maya) 인디언 여인들의 얼굴이 고운 것은 알로에 베라의 겔을 상용한 덕택이라고 하며, 중·북미대륙의 인디언들은 지금도 알로에 베라 겔을 화상치료나 물집예방에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플로리다(Florida)의 세미놀(Seminole) 인디언의 고문헌에는, 알로에 베라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젊음의 원천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알로에 베라는 행운을 가져오고 재난을 물리치는 영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수 백년전 아프리카 사람들은 알로에 베라가 악귀를 쫓는다고 해서 그것을 문 위에 걸어놓았으며, 오늘날에도 이집트에서는 새 집에 들 때에는 희망과 행운의 상징으로 알로에 베라를 문 위에 걸어놓는 관습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쥬앙 카비라(Juan Chavira)씨의 말에 의하면, 멕시코에서는 알로에 베라의 옆을 지나가면 사람의 마음이 착해진다고 해서 알로에 베라를 그릇에 담아 대문 옆에 두는가 하면, 장사하는 사람들은 장사를 잘되게 해준다고 믿어 알로에 베라를 창고문 위에 걸어둔다는 것입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친구에게 알로에 베라를 종이에 싸서 선물을 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것은 그들이 알로에 베라가 죽지않고 자라는 한 행운이 함께 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텍사스주 달라스에 있는 캐링턴 연구소의 부소장 빌 맥아넬리(Bill McAnalley)씨는 말합니다.
맥아넬리씨의 말에 의하면 “보통 식물은 뿌리채 뽑아놓을 경우 며칠이면 시들어버리지만 알로에 베라는 잎의 수분이 모두 중앙에 모여들어 큰 잎이 말라죽는 동안 계속 새 잎을 돋아나게 하기 때문에 물 없이도 7년 동안이나 살아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