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의 너구리로 유명한
조상건 배우님이 별세하셨네요.
향년 77세로 지난 4월에 돌아가셨는데
뒤늦게 알려졌다고 하는군요.
타짜의 너구리로 유명하지만
제 기억 속의 첫 작품은
영화 <신라의 달밤>입니다.
조폭인 주인공 이성재를 쫓는 노형사 역할이었는데
매번 지갑을 던져 자신이 경찰임을 소개하지만
족족 무시당하는 게 웃음 포인트였죠.
그때에도 배우님 특유의 동굴 목소리가
강렬한 인상으로 남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리>의 김선생,
임상수 감독의 <그 때 그 사람들>의
안가 관리인 역할이 기억납니다.
아, 영화 <완득이>에서
김윤석의 아버지로 나온 것도 기억나네요.
차기작도 검토하고 계셨다는데
이 독보적인 목소리를 새로운 대사로
들을 수 없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첫댓글 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라의 달밤 기억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성대모사의 단골 “내가 괜한말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면하시길..
영화 서칭 포 슈가맨의 주인공 식스토 로드리게즈도 한 3주전쯤 별세했죠.
외신에는 종종 보도되던데 한국에서는 조용한 거 같아 댓글로나마 올려봅니다.
두 분 다 명복을 빕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메모리즈2002 인가 장동건형님 나오는영화… 거기서도 김구선생(맥락상) 같은 역할하셨죠 독특하고 재밌는 케릭터셨는데 좀더 보여주시지…RIP
아이고... 목소리 참 좋으셨는데 ㅠ
유니크하셨죠. 연기에 감명 받았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타짜 보면서 신라의달밤 캐릭터를 그대로 갖고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