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위처럼 버거킹매니아님이 편광판 부분만 개그성 짤로 올려주셨는데, 그것만 보시고 ‘양자역학은 당연히 이해안되는거야’라고만 웃고 넘어가기엔 너무 아까운 강의같아 영상을 다시 올려봅니다.
이하의 글은 그냥 주로 위 편광판 부분에 대한 제 부가설명이라 안 읽고 영상만 보셔도 됩니다.
위의 편광판부분에 대해 위 게시글에서 소개된 비유가
1. 남자는 막고 여자는 지나가 -> 여자만 지나감 2. 아기는 지나가고 어른은 막아 -> 아기만 지나감 3. 남자는 지나가고 여자는 막아 -> 남자 아기가 나옴(???)
인데 여기에 대해 제가 이해하기로 영상에서 교수님이 제대로 설명해주신 것은,
2번에서 관측된 순간(=대략 2번 편광판을 지나간 순간), 과거 1번에서 관측되었던 부분은 다시 확정되지 않은 중첩된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1번을 지나간 직후에는 분명 여자들만 있었는데, 2번에서 아기들만 지나가게 한 순간 그 아기들은 다시 남자들인 동시에 여자들이 되었다(..)라는 겁니다.
즉 위 실험의 핵심은, (충분히 작은 물체가 가지는) 파동성이 가질 수 있는 “중첩된 상태”라는 개념이고, ’중첩된 상태에서는 관측되기 전에는 저런 두 가지 이상의 상태가 확정되지 않은 채 동시에 존재한다‘는 게 위 실험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전체 영상의 핵심을 딱 세 가지정도로 (대략) 설명하면
1. 모든 물체는 입자성과 파동성을 갖고 물체가 원자레벨 미만으로 작아질수록 파동성이 점점 커진다. 2. 파동성은 양자성(=비연속성)을 갖는다. 그래서 학문이름이 양자역학. 3. 파동이 되면 중첩될 수 있고 중첩된 상태의 입자는 관측되기 전에는 두 가지 이상의 중첩된 상태가 확정되지 않은 채 동시에 존재한다.
영상 보시면 제가 잘못 이해한 부분도 있을거고 워낙 명강의셔서 아마 훨씬 이해가 잘 되실겁니다, 공유하고자 올려봅니다.
첫댓글 저는 저 말들은 뭔말인지 알겠는데 무슨제품이나 어떤것들에 어떻게 적용시키는지모르겟어요 ㅋㅋ
https://youtu.be/RNQD7Xzz_6k?si=wJQHAgDO6iCqEXBA
바비님을 위한 김갑진 교수님의 양자컴퓨터 강의입니다 ㅋㅋㅋㅋ
PLAY
영상 추천 감사합니다. 김갑진 교수님 강의 재미있더라구요. 재미있게 봐바야겠네요.
전문적이면서도 정말 이해하기 쉽게.. 정말 명교수님이세요
샤라웃 감사드리며, 저도 양자역학 교양인 정도라도 공부하고 싶어 컨텐츠를 알아보던 중 농알못님 영상보면서 도움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샤.. 샤라웃이 뭐죠? 혹시 제가 실례한 부분이 있을까요? 버거킹님 글 덕분에 찾아보게 된 것도 같아요, 좋은 게시물 늘 감사드립니다
@농알못이에용 실례한 부분이라니요!! 제가 좋은 한국말 놔두고 샤라웃이라는 표현을 과하게 썼네요 ㅜ 누군가를 언급함으로써 해당 대상에게 감사를 표하는 경우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마땅한 한국어가 순간 떠오르지 않았네유 ㅎㅎㅎ항상 감사의 의미입니다🙏🙏
@버거킹매니아 아아 제가 잘 몰랐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양자역학이 무엇인지 이해했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리처드 파인만)"
고로, 저는 양자역학의 이해를 포기...는 농담이고 언제 bgm처럼 틀어놓고 들어볼게요^^
ㅎㅎ 정말 재밌으니 언제 한번 꼭 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
앤트맨 밖에 몰?루
ㅋㅋㅋ 이거 봐도 재미없으시면 다음 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