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아리영은 은아라는 필명을
쓰는, 썼다하면
대박치는 떠오르는 인기
드라마 작가임.
그런 아리영의 신작은
<사랑의 기쁨> 이라는 작품.
그리고 작품의 원탑 주인공으로
심수정이라는 유명 중견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어함.
심수정은 시청률 제조기
인기 작가의 작품이라 하겠다고
나섰으나... 시나리오 줄거리를
안 뒤론 작품을 하고 싶지 않아함..
하지만 이대로 물러설 아리영이
아니였고 드라마 감독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심수정은 드라마를
하기로 함.
아리영: (승자의 미소)
심수정이 이 드라마를
내켜하지 않은 이유는...
본인의 이야기와 너무 꼭 닮은
스토리라 찜찜해서 였는데...
그런 <사랑의 기쁨> 스토리는
절친한 후배가 자신의 남편과
바람이나 인생 나락으로 떨어지는
어느 여자의 이야기였음...
롸?
본인 이야기와 너무 꼭 닮은?
심수정은 현재 태양일보라는
메이저 신문사의 스포츠 연예부
국장인 남편 은진섭과
그 신문사에
다니고 있는 딸 은예영이
있는데
지금의 남편은 과거
유부남으로 심수정과 바람이나서
조강지처와 딸을 버린
몹쓸놈이었고...
심수정도 같은 부류였던 것이었음.
고로 드라마 스토리는
심수정의 이야기 ㅎ
잠깐...!!?
은진섭이 딸을 버렸다고?
그럼 꼭 닮은 드라마 스토리하며..
은진섭하고 같은 은씨고...
아리영이니까 설마..?
그러하다.
은진섭이 바람나서 버리고
간 딸이 바로 아리영이었음.
어찌된 일인가하면
아리영의 엄마인 경혜는
대학을 들어가자마자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셔서
학교를 관두고 은진섭과
급 결혼을 하게됨.
그리고 은진섭은 결혼하고
아리영을 낳고 군대까지
다녀온 뒤 대학교에 복학하는데
그 학교엔 대학생이자 갓 데뷔해
인기절정인 배우 심수정도 같이
다니고 있었고..
거기다 심수정은 아리영 엄마인
경혜와 언니 동생 하는 친한 사이였음..
그러니 자연스레 캠퍼스에서
곧잘 마주치던 은진섭과 심수정은
경혜와의 접전을 친분으로
알고 지내다 바람이 난 것이었음;;;
그리고 심지어 바람 피는
사이에 딸 은예영을 낳은 것...
상황이 이렇게되니
심수정은 자신이 얼굴이 알려진
배우에다가 아이까지 태어났으니
뻔뻔보스로 경혜에게 도리어
진섭과 이혼해 달라고 하고
진섭도 웅앵웅 이혼 초키포키
지랄 쌈바를 한 것이었음..
그렇게 이혼을 당한 경혜...
위자료를 받아 아리영과 미국으로
떠나지만... 뱃속엔 이미
진섭과의 사이에서 생긴 둘째가
있었고... ㅠㅠㅠㅠ
이를 진섭에게 알리지 않고
낳아 키우기로 함.
하지만 이혼 스트레스 였는지
태어난 아리영의 남동생은
자폐아였고.....
위자료는 몽땅 남동생의 치료비로
탕진하고 아리영네는 다시
한국으로 들어옴
그리고 어렵게 살던 중
남동생이 11살되던 해.
남동생은 추운 겨울 날 실종이 되서
어느 야산에서 동사한 채로 발견 됨.
그 충격으로 아리영의
엄마 경혜는 실명을 하게됨...
ㅠㅠㅠㅠㅠ
그리고 엄마가 실명 판정을 받던 날.
아리영은 제 아버지와
심수정에게 복수를 하기로
결심을 함.
그리하여 죽어라 공부하고
노력해서 드라마 작가가 되어
성공을 하고 일부로 은진섭과
심수정의 불륜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를 쓰고 거기에 심수정을
캐스팅 한 것이었음.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심수정은
역지사지로 아리영 엄마인
경혜 입장의 역할을 맡게되어
"넌 얼마든지 다른 남자만나
다시 사랑할 수 있지만 우리
아이한텐 아빠는 한명 뿐이야~~~
그런 아빠를 뺏어가겠다고?"
(정확한 대사는 아니고
본인의 기억대로 각색해 씀)
류의 대사들을 하게 되면서
자기 얼굴에 침뱉는 꼴이 됨 ㅋ
더욱이 식당 같은데를 가도
시청자들이 어휴 저 두 년놈들은
천벌 받아야함
ㅇㅇ
어디 할 짓이 없어 바람을..
아 내말이!
등등의 드라마 감상 후기를
들으면서 졸라... 머쓱타트 모드로
쩝.... 할말 없음...이 됨...
그리고 은진섭과 심수정은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드라마 내용이 자신들 이야기와
존똑이라 설마 은아 = 아리영인가
잠시 의심을 하지만
아리영은 대학생 때 알바를 여러개
하다가 크게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어서
얼굴을 성형 수술을 했어서
얼굴이 어릴때와 다름.
그리고 철자하게 자신의
개인정보들을 모두 숨기고
있어서
심수정과 은진섭은 아리영을
못알아 봄.
그런 와중에 아리영은 계속 일부로
심수정을 골탕 먹이려는
대본을 쓰며 심수정과 트러블을
빚으며 사이가 계속 안좋게 됨.
그러다 복수의 진전을 위해
제 정체를 까발리기로 한 아리영은
은진섭과 같은 태양일보에
다니는 제 절친의 도움으로 인터뷰
자리 주선을 하고
헐 거물 은아 작가 인터뷰라니
당연 나도 동행 ㅇㅇㅇㅇ
하고 같이 나온 은진섭 앞에서
사실 저 이름 따로 있어용^^
맑을 아, 영리할 리, 옥광채 영~
은아리영이용~
하고 제 이름을 밝힘.
은씨에 아리영이라는
세글자 이름 흔한 이름이 아니잖슴?
두둥...
은아가 내 딸이었구만...
그렇게 은진섭에게 자신이 아리영임을
밝히게 된 아리영은
사실 더 큰 복수를 준비 중이었는데
아리영이 대본에 도움을 받으려고
태양일보의 이주왕이라는
기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친분을 쌓고 썸을 타고 있었음..
그리고
이주왕은 바로 태양일보 사장의
외아들이자
심수정과 은진섭의 딸
예영과 5년이나 사귀고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던 것..
아리영의 더 큰 복수는
은예영에게서 이주왕을
빼앗아 고통을 주고 그 고통을
심수정과 은진섭이 지켜보게
하여 자기들이 한 짓이 얼마나
나쁜 짓인지를 일깨워 주는 것이었음.
그리고 아리영의 계획대로
이주왕은 아리영에게 폴 인 러브
하게되어 결국 예영에게
님 나 님이랑 결혼 못함;;
쏘리염;;;
이별 통보를 하게 만들고
예영은 실연의 충격에 반실성을
하게되고 이를 안 심수정이
부들부들 어느 여자랑 바람이
난건데!!! 하고 흥신소 통해서
뒷조사 시켜서 이주왕이 바람 난
상대가 아리영임을 알게 됨...
부들부들... 아리영 너어....
그래서 화가 나서 심수정과
은진섭이 아리영을
찾아가지만
늬들 한 짓이 이제 뭔지 알겠지?
딸이 당한거 보니까 느껴지늬?
왜~ 니들도 절절히 사랑해서
어쩔 수 없던거라며~~ 나도여~
니도 사랑이라서 못헤어진거야
나도 사랑 해보니까 알겠습디다
니들 그때 그 감정^^ 이러면서
졸라 신랄하게 비꼬며 한방 먹임.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심수정에게 이혼 당할 당시
엄마가 임신했었고 블라블라
결국 엄마는 시력을 잃었다는
사실을 다 밝히며
그거에 비하면 니들 딸이
당한건 약과 아니니?
결혼을 했어 애가 있어?
사귀다보면 헤어질 수도 있는거지
안그럼?
하고 졸라 당당하게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심수정
말을 다 받아침.
이 장면은 워낙 명장면이라
영상으로 보면 아주 연기
개찰지고 존잼임
↓
영상 2분 40초부터.
그렇게 아리영은 딸 예영이
고통 받는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을 치는 심수정과 은진섭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게되는데...
드라마 <인어아가씨>
참고로 이게 당시 시청률 거의
40%대가 넘어가며 초대박을 쳐서
방송사 측에서 무리하게
드라마를 연장시켜서 뒤로
가면서 드라마의 재미가 반감되었지만
요 복수하고 이러는 초중반부는
진짜 장서희 하드캐리로
연기 개쩔고 존잼이었음.
리메이크가 된다면 연장한 부분
스토리는 과감히 버리고
잘 정리해서 복수의 진수를
보여줬으면 함..
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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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
지금 리메이크 되도 개존잼일 것 같은 여자 원톱 주연의 복수극 레전드 드라마.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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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https://youtu.be/8R6dlgU4dqo
연기 너무잘해...
PLAY
뽀글뽀글 머리는 싫단말이야앙~! 이부분 내 최애
@엘에이엘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우 위에 연기 링크 보는데 뭔가 더 독기 품은 임지연 연기도 오버랩 된다....
존잼 어릴때 엄마랑 같이 봄
나 본문 실화인줄알고 봤어….ㅋㅋㅋㅋㅋ
나 이거 한 16부작으로 아이유가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근데 ㅠㅠ 이거 새드엔딩으로 기억하는데 ㅠㅠ 맞나 ㅠㅠㅠ
이장면 잊지못해!!!!!
인어아가씨 레전드 ㅇㅈ ㅋㅋㅋ이때 장서희 세상이였음 ㅜㅜ
연기 개잘해 ㅋㅋㅋㅋㅋㅋㅋㅋ
리메이크 한다면 아리영 결혼 이후 이야기는
뺐으면... 연장하더니 내용이 이상해졌음
악ㅋㅋㅋ 나저대사 너무좋아해
나도 사랑을해보니 그기분 알겠습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