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생각(生覺)나 면 깨닫고 깨달았으면 돌이켜라.(If you think, you realize, if you rea
念頭起處, 纔覺向欲路上去, 便挽從理路上來(염두기처, 재각향욕 로상거, 변만종리노상래)
一起便覺, 一覺便轉(일기변각, 일각변전)
此是轉禍爲福, 起死回生的關頭, 切莫輕易放過(차시전화위복, 기사회생적관두, 절막경이방과)
[뜻 풀이]
한 순간의 생각이 사욕의 길로 나아감을 깨닫게 되면 곧 되돌려 도리의 길로 나가게 하라. 생각이 나면 곧 깨닫고 깨달으면 재빨리 돌이키게 하라.(When you realize that a moment's thought has gone to the path of self-interest, turn it back to the path of righteousness. When you think of it, realize it immediately, and when you realize it, quickly turn it back quickly.)
이것이야말로 불행을 행복으로 만들고 죽음에서 삶으로 되돌아오는 계기가 된다. 결코 가볍게 놓쳐버리지 말라. (This is the opportunity to make unhappiness happy and return from death to life. Don't let it slip by.)
[해설]
* 어찌할까, 어찌할까 하고 깊이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찌할 수가 없다고 공자(孔子)는 말했다. (Confucius said, "I can't help myself if I don't think deeply about what to do.")
주저하고 있는 것은 생각하기 이전의 행동이다. 주저하고 있는 사이에 그대의 소유로 할 수 있었던 일체의 것들이 물결처럼 그대 옆으로 스쳐 지나간다. (Hesitating is an act before thinking. While hesitating, everything that you could have done in your possession passes by you like a wave.)
생각은 행동의 씨앗이다.
깊이 생각할수록 그 씨앗은 알차게 영근다.(Thought is the seed of action. The deeper you think, the more fruitful the seed is.)
한 순간의 생각이란 제대로 여물지 않은 씨앗이다. 제대로 여물지 않은 씨앗은 올바른 과일을 만들 수 없다. 그 씨앗이 더욱 견고하게 여물 때까지 되도록 보다 깊이 생각하라.(A moment's thought is a seed that is not properly ripe. Seeds that do not ripen properly cannot produce the right fruit. Think more deeply until the seed has grown stronger.)
생각했으면 곧 깨닫고 깨달았으면 재빨리 돌이키면 된다.
탐욕(貪慾, avarice)으로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쉬운가는 그대 자신도 이미 알고 있다.(If you think, you can realize it soon, and if you realize it, you can quickly turn it back. You already know how easy it is to move on to avarice.)
그대의 손가락 하나만 그쪽에다 집어 넣어도 탐욕의 입은 그대를 통째로 삼켜 버린다.(Even if you put your finger in it, the mouth of greed swallows you whole.)
그러나 깨달음의 길은 쉽지 않다.
참으로 가파르고 멀다.
하지만 그대의 첫발을 들여 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른다.(But the path to enlightenment is not easy. It's really steep and far. But you don't know how important it is to get your first step in.)
그것은 곧 삶과 죽음의 갈림 길이며 행복과 불행의 갈림길이 되기 때문이다. (This is because it is the crossroads between life and death and happiness and unhappiness.)
생각을 깊이 하면 깨닫게 된다.
어렵더라도 첫발을 깨달음의 쪽으로 내디디기에 용감하라. 그대의 인생은 그대의 생각, 그대만의 사고(思考, cerebration)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라.(When you think deeply, you realize it. Be brave to take the first step toward enlightenment, even if it is difficult.
Don't forget for a moment that your life is made of your thoughts, your own thoughts.)
= 華谷·孝菴의 좋은글 중에서 <菜根譚에서 옮김 > =
* 채근담(菜根譚)
채근담(菜根譚)은 중국 명나라 말기에 문인 홍자성 [홍응명(洪應明)], 환초도인(還初道人)이 저작한 책이다. 책의 구성은 전편 222조, 후편 135조로 구성되었고, 주로 전편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말하였고, 후편에서 는 자연에 대한 즐거움을 표현 하였다.
그리고, 인생의 처세를 다룬다. 채근이란 나무 잎사귀나 뿌리처럼 변변치 않은 음식을 말한다. 유교, 도교, 불교의 사상을 융합하여 교훈을 주는 가르침으로 꾸며져 있다.
현재 전해 내려오는 것으로는 명나라 당시에 출간된 홍자성(홍응명)의 채근담 판본과 후에 청나라 시대에 재출간한 채근담 판본과 일본에 전해져서 유통된 채근담 판본이 전해진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의 절실한 고민과 해결을 담은 책은 무수히 많지만,「채근담(菜根譚)」은 그 어느 고전보다 쉽고 단순하게 인생의 참뜻과 지혜로운 삶의 자세를 알려주기 때문에 21세기를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꼭 필요한 인생 지침서이다.
책 제목의 ‘채근’은 송(宋)나라의 학자 왕신민(汪信民)이 “인상능교채근즉백사가성(人常能咬菜根卽百事可成)”이라고 한 데서 나온 말로,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책의 본질도 바로 그러한 나물 뿌리에서 느껴지는 깊고 담담한 맛으로, 저자가 말하는 삶의 진리나 깨달음도 소박하고 단순하다. 이 책의 저자 홍자성은 자세한 이력 없이 명나라 말 만력(1573~1619) 시대의 학자로만 알려져 있다.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 바닥난 국고 등 이미 멸망의 기운이 감돌던 혼란의 시대에서도 저자는 참다운 사람의 길을 모색했고,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깨달은 인생의 참된 뜻과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전집 225장과 후집 134장으로 이루어졌으며, 전집에서는 현실에 살면서도 현실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가짐과 처세, 후집에서는 자연을 벗하며 살아가는 풍류를 주제로 한다.
이 책의 내용은 경구적(警句的)인 단문들이지만 결코 지루하거나 공자 왈 맹자 왈 하는 책 속의 이야기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지혜를 일깨워주며, “속세와 더불어 살되 비루함과 천박함에 떨어지지 않게” 도와준다. <끝>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효암(孝庵)박규택(公認 大法師) 시인님의 좋은글 "<채근담(採根譚)> -
생각(生覺)나면 깨닫고 깨달았으면 돌이켜라 "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웃음으로 여유롭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