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그간 미뤄왔던 페인팅을 3일간 틈틈히 작업하였다.
밋밋함을 없애고 색깔을 입히니 확실히 정감이 가고, 내가 운영하는 매장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고생됬지만 소박한 행복을 느낀 소중한 경험이다.
출입구쪽 벽면.전에 핸디코트로 마감했던 곳인데 그위에 다시 색을 입혔다.
화장실 입구.아크릴물감 쎄룰리안블루를 그대로 칠했는데 강렬한 느낌이 좋은것도 같고
너무 강하다는 느낌도 들고.. 어쨋든 빈티지 느낌을 살린것 같아.만족하기로..^^
뒷쪽 입구 벽면.
빨간색을 먼저 칠한 후,그 위에 쎄룰리안블루를 칠했다.
전부 같은색으로 칠하기엔 무릴거 같아 중간에 갈색띠를 만들고
그 아래는 위에 칠한 블루색을, 먼저 칠해놓은 초록색페인트 위에
덧 발랐다.다시 그 위에 흰색 아크릴로 마무리.
마치 어린애가 벅벅 칠해놓은 듯한 느낌이다.
벅!벅!..쓱삭쓱삭...^^
입구에 있던 나무가지를 뒷쪽으로 옮겼다. 공간이 더욱 확보된것 같다.
꽃포장하는 곳.
흰색수성페인트위에 아크릴 그린으로 마감. 물 많이 섞어서...
칠하느라 걸려있던것들 떼버리니 휑하다. 뭘로 채워놓을까요...?
밑에 탁자..작년에 아는 지인에게 버리려던것 달라고 해서 창고에 보관하다가 그저께 색깔을 입혔다.
이 탁자 페인팅을 시발점으로 다른 원목 탁자를 칠했고 그러다가 벽면이 눈에 꽂혀 고생길로 들어섰다.이쪽벽 하다보니
저쪽벽이 불쌍하고 저쪽벽 하다보니 요쪽벽 외면 못하고...^^*
출입구쪽 벽. 그리고 꽃냉장고.
냉장고는 최초에 스텐레스였는데 나중에 갈색시트지를 붙였었다.그리고 어제 그 시트지 위에 다시 페인팅.
먼저 옅은 갈색을 칠한후 그 위에 다시 흰색아크릴로 물많이 섞어 마감.
작년 서울서 가져온 원목 탁자인데 빈티지느낌이 좋아서 아끼는 물건이다.
첫댓글 꽃샘추위도 지나고 주말이라 소품화분 찾는 손님들이 많네^^ 요즘 나오는 꽃화분중에 소개해줄만한거..보로니아,화이트신고디움,해피랜드..이 세가지를 강추한다. 보로니아는 향이 매우 좋고, 꽃이 종처럼 방울방울 달려있고,진한핑크빛의 광택을 띤다.꽃도 아주 오래간다. 화이트신고디움은 키우기 약간 까다롭긴한데 하얀색의 화사함이 시선을 잡기 충분하다.사진에도 나와있으니 찾아보길. 해피랜드는 보로니아와 약간 비슷한데 꽃이 자잘하게 별모양으로 피어있어 매우 앙증맞고 꽃도 오래간다..
예쁘다...전체적으로 감상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구만~~
가게들려서 전체적으로 감상해봐..네가 좋아하는 녹차 한 잔 줄께^^
페이팅을 회화적으로 하였군^^
역쉬 석철이~
역쉬 벅벅 칠했다는 얘기군.ㅎㅎ 홍림이 요즘 활동사진 좀 올려봐라.어떵사는지 궁금헌게..
남다른 감각이 있구나. 석철이는 이런 쪽으로 관심이 많나보다. 난 엄두도 못 낼 일...
보면서 맘이 아주 뿌듯하겠수. 이렇게 사진으로 감상하는 우리 맘도 즐겁다우..^^
진짜로 즐거운가..?감각은 누구나 다 이정돈 하지..감각이라기보다 관심..은 약간 있는 듯.^^
저기요...나.이사가면 베란다..저렇게 이뿌게 해주심 아니될까여~~~~우.~이사얘기 나오니까..또 한숨이 나온다..
이사 언제 가는감?
베란다 뿐이겠습니까요..밧줄 동여메고 바깥외부에도 칠해드리지요.완전 튀게..ㅎㅎ. 이사가 어려운감..? 사람손이란게 참 신기한거다..일단 손대면 꼭 끝나는게 이사다...1톤차로 많아야 두번이면 끝일테고 사다리차 불러서 내리고 올리고..옮길수있게 미리 박스에 포장해놓고..그거 즐거운 마음으로 해라.새로운 곳으로 간다는거 즐겁지 않냐?^^ 힘내고!
웅~이사는 다음달 세번째 주 정도?/내가 요새 쫌 만사가 의욕보다 뒤로 자꾸 물러나지려한다게..이사가 내년에 갈거였는데 갑자기 정해져서..포장이사할거니까..힘들진않을꼬야..ㅋ ㅋ정에 약해서 그런지..자꾸 뒤돌아보게되네~^예전엔 참..용감히 살았는데..요즘.왜 그런지..나이탓??
함 방문해서 검사해봐야것네..게으름 피지않고 열심히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