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휴양림 및 치유 등 건강증진을 위하여 산책로를 개방한 전북대학교에 감사하다. 행복한 숲길을 걸으면서 시민 모두가 건강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건지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분은 장애의 몸으로 안간힘을 다하여 산을 오르는 모습도 보인다.
숲속에 들어서면 잡념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어느새 나무들이 친구처럼 말을 걸어오고 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려온다. 바람이, 아직도 자고 있는 잠꾸러기나무들을 어서 일어나라고 간지럼을 태우고 다닌다. 인간을 위해 자연을 마련해주신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역사가 흐르는 건지산! 숲길을 거닐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사색에 잠긴다.
(20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