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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기짱소설 (http://inzzangso.top.to)
소설제목 : ※ 세계서열 0위 그녀는 왕따분장중 ??!!
작가닉네임 : 자미♡
작가메일주소 : dbrudrhktmddus@hanmail.net
# 021 、
" 꼴 좋다 ~ , 이서리 쿠쿡 . "
나에게 다가와 비꼬듯 말하는 구우연 .
" 이제는 니편도 없네 ~ ?! 쿡쿡 . "
그리고 , 이제는 , 유하연까지 .
" 주댕이 나불나불 대지 말고 꺼져 . "
" 씹년아 !!!!!!!!!!!!! 나한테 말도 못했던 년이 !!!!!!!!!! 씨발 !!!!!!! "
내가 , 그렇게 말한게 , 꽤 큰 타격을 줬는지 ,
얼굴이 씨뻘개져서 , 소리치는 구우연 .
누가 씹년이냐 ..
" 누가 씹년이냐 . 말 조심해 . 너같은 년 ,
쉽게 밟을수 있어 , 쿡 . 마음만 먹으면 , 갖고놀수도
짋밟을수도 , 있어 . 때론 ....................... 죽일수도있어 , 쿡 "
" ...... 우웃기지마 !! "
' 어머 , 왠일이야 , 무서워 죽겠어 . 쟤 눈동자
빨간색으로 바뀌는것좀 봐 .. 으윽 , 소름끼쳐 .
왕따가 , 완전 변신했다니까 ..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지 .. '
' 야아 ~ .. 완전 , 이중인격이다 .. "
구우연년의 떨림있는 대답에 , 소근거리는 아이들 .
머리가 아퍼오기 시작한다 .
" 아가리 다 닥쳐 . "
내 , 크지도않은 목소리에 고요해 지는 우리반 .
" 야 !!!!!! 너네들 !!!!!!!!!!! 내가 쟤보다 쎄거든 ??!! 나 구우연 몰라 ??!! "
" 맞어 ~!! 우연이는 , 조폭오빠도 있는거 , 너네 모르니 ?? "
아주 , 안간힘을 쓰는구나 . 구우연 , 유하연 . 쿡 .. 재밌어 ..
곧 너네 , 서리무덤앞에서 싹싹빌거야 .
" 쿡 , 조폭 .. ? 나도 그쪽으론 관심많아 . 아는 조폭이 꽤 .. 될껄 .. ^-^ ? "
내말에 더욱더 조용해지는 교실 . 그리고 얼굴이
사과처럼 새빨개지는 , 구우연 .
드르륵 - !!
구우연이 , 입을열려 할때 , 앞문이 열림과 동시에
들어오는 담임 . 그리고 , 담임을 꼬라보다 ,
이내 자신의 자리로 쳐가는 구우연년과 , 유하연년 .
그러고 보니 , 내 옆에는 어떤 아이가 날 두려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 구우연 , 짝궁하고 유하연이랑 자리 바꿨구나 -_- ..
" (싱긋) 안녕하세요 ~ !! 여러분 ~ !! "
선생님의 말을 아랑곳 하지 않고 , 아직도 조용한 교실 .
" 흠흠 .. 자 내일이면 축제랍니다 ~ !! "
축제라는 말에 , 처음보다는 나아진 , 분위기
그런것이 신난것인지 , 나불대는 담임 .
" 으음 ~ !! 뭐뭐 준비했어요 ?? 여러분 ~ ?? "
하지만 , 그런 담임의 말을 대답해줄 , 우리반이
아니었기 때문에 , 제각기 떠들기에 바뻤다 .
" 흠흠 .. 그러면 축제 , 열심히 준비하세요 . "
자기가 필요없다는걸 알아챘는지 조용히 말하고 , 나가버리는 담임 .
드르륵 - !!
담임이 나가자 , 곧이어 뒷문이 열렸다 .
" 이서리 !! 빨랑 나와라 -_- !! "
" 빨리빨리 나와 서리야 >_< "
그리고 .. 그리고 .. 아까 나가서 , 다시는
볼수없었을것같았던 , 아이들 .. 초록이 , 유성이 , 바다 .
유성이는 보이지 , 않았지만 , 그래도 바다와 초록이의
얼굴의 , 약간은 숨을 내쉴수 있었다 .
" 응 !!! "
힘차게 대답하며 , 교실을 나왔다 .
" 노래 연습하러 가자 , 서리야 ~ "
나를보며 싱긋웃으며 말하는 바다 .
" 바다야 , 유성이 많이 화났어 .. ?? "
" 아니아니 . 화안났어 . 화화 안났어 . "
고개를 귀엽게 가로저으며 , 내손을
잡고 음악실로 이끄는 바다 .
초록이는 뒤에서 건들건들 알수없는
표정으로 뒤따라오고있다 .
............................
쿵타타타탁 !!!!!!!!! 타타탁 !!!!!!!!! 쿵 !!!!!!!!
큰 북 하나로 내는 소리같은데도 , 왠지
이끌리는 음악이 음악실에서 흘러나온다 .
드르륵 - !!
그것이 , 유성이라는걸 짐작했을때 , 초록이가
음악실 문을 열었다 .
문이 열림과 동시에 멈추는 북소리 .
" 야 !!!!!!! 유성 -0- !!!!! 큰 북은 내꺼다 !!!!!!! "
쿵쾅쿵쾅 음악실로 들어가는초록이에 ,
바다도 , 음악실로 들어갔고
나는 차마 들어오지 못하고 , 바보처럼
음악실 문턱에서 머뭇거리고 말았다 .
" ..... 이서리 , 들어와라 . "
바다도 , 초록이도 아닌 , 유성이의 목소리 .
낮은 저음에 , 매력있는 유성이의 목소리 .
땀에절은 얼굴이지만 , 여전히 멋있는 얼굴과
조화대는 유성이의 목소리 .........
" 으응 .. "
조심스레 음악실로 몸뚱아리를 들여놓았다 .
" 시작하자 . "
내가 들어오자 마자 , 말하는 , 유성이 .
" 유성 !! 악보 .. 악보줘야지 . "
" 너 , 이노래 가사몰르냐 .. 이서리 .. 축제때마다 , 맨날
불렀던 노래다 . 저번축제에 , 너 이거 다외었다고 자랑했잖냐 . "
악보를 달라는 내말에 뚫어지게 날 쳐다보며 말하는 유성이 .
내가 서리가 아니라는걸 다시금 , 느끼게 해주는
유성이의 대사 . 그래 , 착각했다 . 나는 ,.................. 이서유지 ......
# 022 、
" .... 까먹었지 .. "
힘없는 내 대답에 , 죄책감이 더욱더 들도록 ,
다안다는듯이 뚫어지게 쳐다보는 유성 .
" ..왜그래~유성ᄋ .. "
보다못한 , 바다가 끼어들려고하자 , 그런 바다를 초록이가 저지한다 .
" 이서리 , 너 .. 누구냐 .. "
누구 ...... 누구냐고 ............. 글쎄 ....... 난 누구지 ......... ?
나쁜년 ......... ? 서리언니 .......... ? 이서유 .......... ?
아니면 ..... 아니면 ......... 이서리인가 ........ ?? 내동생 ..... 이서리 ....... ?
" 누구긴 ~ !! 이서리지 -0- !! 내가 무슨 외계인이라도 되니 !! "
또 거짓말 해버렸다 . 이서리 너 이제 , 완전 거짓말쟁이 다 됬구나 ..
아주 프로됬어 . 어떻게 눈하나 깜짝안하고 거짓말 하냐 ..
" .. 그래 . 노래나 하자 . "
날 쳐다보던 유성이가 , 나에게 악보를 준 다음 , 자기악기로 가 앉는다 .
이내 , 초록이와 바다도 , 나와 유성일 번갈아서 보다 , 자기자리로 가 앉는다 .
" .. 시작한다 . "
유성이의 , 낮은저음에 음악이 시작되고 , 그의 따라 나도 노래를 불렀다 .
" 지금 , 거기있나요 . 내가 손 닫지 못할곳에 ......
한번만 .. 내 손을 잡아줄래요 ~
그러면 , 더이상 세상에 가지고 싶은것 없을텐데 ~ ♬
날 울리지말아요 ~ ♬ 이제 더이상 내 눈에 , 눈물을
그리지 말아요 ~ .. 이제 나도 웃을수 있게 ,
한번만 .. 내 손을 잡아줄래요 ~~ ♬ 날 울리지 말아요 ~ ♬
더이상 내 눈에 눈물을 그리지 말아요 ~ ..
밤 마다 , 숨죽여 우는 내 버릇 , 이제는 고쳐줘요 ... ~
한번만 손잡아주면 , 이제는 그리워 하지 않을께요 ...
이제는 ...... 이제는 ........................... 그대 ........... 잊을게요 ............. "
내 목소리가 끝이나자 , 음악도 , 절묘하게
타이밍을 맞쳐 , 끝난다 .
" ... "
유성이가 말없이 건넨 또다른 악보 .
" 이거 , 너네가 또 지은거야 .. ? "
" 아니 ~ . 그건 유성이 혼자 ᄋ_ᄋ ~ "
내 물음에 대답해주는 바다 .
바다의 말에 , 악보를 들여다 보았다 .
" ..... 이거 ... 되게되게 슬프다 ..... "
" 어 . 음악에 따라서 , 박자 가사 , 음 맞게 불러라 . "
" 응 . "
유성이의 지시에 살짝 웃어주며 , 대답하였다 .
" .......... 네 .. "
뭐라고 중얼거리는 , 유성이 . 뒤에 네는 들었는데 ..
앞에는 뭐라고 했지 ??
" 시작 . "
내가 물어볼 겨를도 없이 악기앞에 가자 , 곧바로
말하는 유성이 . 그리고 , 애절하게 들려오는 음악 ..
" 나 다 알아요 ... 왜 속여요 .. ♬
나중에 , 더 아퍼질 나는 , 생각안하는건가요 ..
아퍼요 .. 그대를 볼때마다 .. 슬퍼요 .. 그대의 목소리를
들을때 마다 .. 그 소녀와 ~ 약간틀려 , 나도 모르게 의심이들어요 ~ ..
날 더이상 ~ 속이지 말아요 ... ~ 날 더이상 가지고 놀지 말아요 ~ ..
나도 그러면 , 그대에게 , 상처를 줄지 몰라요 ~ ..
아~하~하~하~하 ...... "
내 목소리가 끝나자 , 음악의 연주가 끝난다 .
" 완벽하다 ~ !! "
초록이의 외침에 , 바다와 나는 살짝 웃어보였다 .
기분이 좋은지 실실 웃으며 ,음악실을 초록이가 나가자 ,
바다가 초록이를 따라 나가고
내가 나가려고 하자 , 내팔을 잡는 유성이 .
" .. 야 .. 그 노래 .. 아니길 빈다 .. "
그노래 .... 아니길 빈다 ............ ??
의미심장한 말 한마디를 남겨놓고 , 음악실을 나가는
유성이 . 알아버린건가 ...... ?? 내가 아닌거 .... ??
아니면 , 알아채리는 과정 ........ ??
서리야 , 이제 나 죽겠다 .... 쿡 .....
너도 하늘에서 들었지 ?? 저놈 그때 , 너 사칭하고
자기 속인사람 , 죽인댔잖아 .. 나도 이제 너따라 죽을날 , 별로 안남았구나 ..
그래도 , 나 그년한테 , 꼭 복수하고 죽을께 .. 처절하게 복수하고 그때 죽을께 ..
엄마따라 .. 너 따라 .. 내편 하나도 없는 이세상 미련없이 .. 떠날게 ....
# 023 、
드르륵 - !!
아이들과 헤어지고 난후 , 내 교실로 , 멍하니 걸어와
교실문을 열었다 . 교실문을 열자 , 쏟아지는 비난의 말들 .
" 어머머 ~ !! 아까 쟤봤니 ?? 초록이하고 바다오니까 헤벌레 해가지구 말야 . "
" 그러게 . 아주 하늘높을줄 모르고 겨오른다니까 !! "
" 얼굴도 못난주제에 , 여기저기에 왜 꼬리를 치냐고 !! "
" 닥쳐라 . 나 헤벌레 안웃었고 , 나 어디 겨오른적 없어 .
그리고 , 사람은 꼬리없다 . 멍청한 년들아 . "
내 말에 , 황당했는지 , 입을벌리고 , 아무말도 못하는 그 년들 .
그년들을 지나쳐 , 내 자리로 왔다 .
" 야아 -0- ... 노..노예팅 나야가지 -0- .. "
내 자리로 조심스레 다가오더니 , 말을 심하게 더듬으며 말하는 저번에 그애 -_- ..
" 나 거기 안나갈껀데 -_- "
" 야아 ㅜ_ㅜ !! 그러면 나 죽어 !! 거기 나갈사람 없으면 ㅜ0ㅜ !! '
내 옷을 잡고 늘어지며 , 울부짖는 그애 -_- .
" 그건 니사정이고 . "
" 너 !!!!!!! 그렇게 막말하는거 아니다 !!!!! 물론 , 넌 못생겼지만 !!
요번일로 유하연도 꼴나서 , 안나간다고 했단말야 !!!!!! 이건 다 너때문이야 ㅜ0ㅜ^ !!!!!!! "
내 대답에 무슨 소리인지 모를정도로 ,
얼토당토 막 말하는 그애 -_- .
" 알았어 . 나갈께 . 됬지 ? "
" 응응 ㅜ0ㅜ !! 고마워 !!! 너그러고 보니 , 착하구나 -0- !!
내가 친구해줄게 !! 나는 , 김사경이야 -0- !!!!!! "
귀찮아서 그냥 나간다고 한 내 말에 방방 떠서 말하는 그애 .
" 친구 .. ?? 난 그딴거 안키우는데 . "
" 안키우는게 아니라 !! 못키우는거겠지 -,.- !! "
내 말에 코털이 하가닥 삐져나온 코를 벌렁벌렁 거리며 말하는 그애 -_- .
" 못키운다라 .... ?? 그런가 .. ?? "
쟤 말도 맞긴맞네 . 내가 안키우는게 아니라 ,
사람들이 나한테 안다가와서 , 못키우는걸 수도 있지 .. 쿡 ..
서열0위라고 하면 , 다 도망가지 .. 아마 .. ?
서열들이라는 놈들도 말야 ..
" 그래 !! 누가 너같이 찌찔이 같은애랑 친구가 돼니 -,.- !!?? "
" 쿡 , 너 웃긴다 . 맘에 들었어 , 친구하자 . "
" -0- .... 웃겨 ?! 너 욕한게 ?! 너 미쳤구나 ?! 우리 정신병원부터 가보자 !! "
" 말투가 재밌다고 . 오바하지마 . 오바하는건 싫어해 . "
" 뭐 -0- !!?? 오바 ??!! 뭐 그래 .. 내가 착하니까 , 그건 참을게 .
우선 !!!!!!!!! 니 얼굴을 바꾸자꾸나 -0- !!!!!!!!!!! "
.......................
" 싫다니까 -_- !!!!!!! "
" 뭐가 싫어 -,.- !!!! 노예팅도 그렇고 , 너 축제때 노래도 ,
우리 초록이 바다 , 유성이랑 부르자너 -0- !!!
근데 , 그 잘생긴 놈들가운데에 , 니가 껴봐라 -0- !!!! 저번축제에도
존나 차이났단 말여 !!!!! 친구된 도리로써 , 이대로 , 못나두겠다 !!!!! "
지금은 끌려가고 있는중 . 학교가 끝난후 , 바다와 유성이 , 초록이에게
가려하던 도중 , 사경이에게 잡혀버렸다 .
그리고 , 싫다는 나를 지금 무지막한 힘으로 끌고 가는중인 사경이 -_- .
..........................
" 뭐 ?! 안경을 벗으라고 ?? "
" 그려 !! 이기집애야 !!!!! 넌 그러면 그 안경을 쓰고 무대위로 올라가려 해써 -0- !!! "
지금은 사경이와 실갱이중 -_- . 결국은 사경이 집으로 끌려들어왔다 .
" 야아 !!! 안됀다니까 !! "
" 어버버 ........ "
결국은 안경을 벗긴 사경이 , 입을벌린채 멈쳐버렸다 .
" 너 눈 이쁘다 !! 기집애야 !! 이 이쁜 눈이라도 , 들어내야지 !!
우와 , 속눈썹도 디질라게 길어요 -0- !! "
" 나 눈 안보이는데 . "
안경을 다시 쓰기위해 , 시력이 1.5나 되는 눈을 안보인다고 해버렸다 -_- .
" 으음 .. 눈이나쁘다 이거지 ?! 그러면 , 렌즈 끼면 되겠네 !!
렌즈 맞추러 갈까 -0- ??!! "
" 렌즈 그거 눈깔에 집어넣는거지 -_- ??? "
" 어머나 ! 너 은근히 , 말투가 거칠다 ?! 눈깔 -_- ?! "
" -_- .. 그니까 , 그거 눈에다 집어넣는거잖아 . "
" 응 !! "
" 그딴거 안껴 . "
" 렌즈 안낀다고 ?? 그럼 뭐 그대로 살아 !! "
" 응 .. ?? "
" 그냥 참으라고 이기집애야 !! "
" 아 -_- . 응 "
화장품을 거칠게 , 이거저거 꺼내드는 사경이에게 , 대답하였다 .
" 으음 , 넌 피부는 안좋네 ??!! 그러면 , 분을 쳐발라야겠어 !! "
..... 탁탁탁 ... 톡톡톡 .. 쓱쓱쓱 ..
" 오 ~ 역시 화장빨은 죽인다 -0- !! "
1시간째 , 화장품과 내얼굴에 실갱이를 벌린 사경이는 드디어 끝났는지 ,
화장품을 얼굴을 덕지덕지 발른나를 보며 감탄사를 자아낸다 .
" 거울줘봐 . "
" 쿡 !! 너도 보고싶었구나 !! 기대하시라 !! 여자의 변신은 무죄 !!! "
소리를 꽥꽥 질러대며 , 거울을 나에게 대미는 사경이 .
조심스레 거울을 쳐다보았다 .
아주 떡칠을 해놨다 . 왕따분장 화장을 한데다가 , 화장을
쳐발르니 , 화장의 두께는 대단하였다 .
" 이게 뭐냐 !! 누가보면 뭐 다방년인줄 알겠다 !! "
" 뭐 ??!! 이년이 ?! 니얼굴을 , 그정도로 변화시키는데 , 얼마나 공을들였는데 !! "
내 , 고함에 , 눈을 치켜뜨고 덤벼드는 , 사경이 -_- .
" 알았어 . 근데 , 너네 부모님은 , 안들어오셔 ?? "
내 물음에 , 표정이 굳는 사경이 .
" 뒤졌다 . "
" 어 .. ? "
" 아빠엄마 같은거 뒤진지 오래라고 . "
" ... 아 .. 미안 .. "
아픈데 찔러버렸다 . 내가 .. 그렇게 웃는거 참 힘든데 ..
그 가짜 웃음 내가 깨트려 버렸네 ..
너도 .. 나같구나 .. 상처받을때로 상처받아서 , 이제는 가짜감정 지어내는 ....
.................... 나 같구나 ................
# 024 、
" 미안한거 알면 됬다 이년아 !! 너 !! 동정의 눈길로 나
쳐다보지마 !!!!!! 니얼굴이나 생각해라 이년아 !!!!!!!! "
갑자기 내 얼굴을 보더니 꽥꽥 얼굴이 빨개진채 ,
소리를 지르며 말하는 사경이 .
" 어 그래 . "
" 너 !!!!!!!! 빨리가버려 !!!!!!!!!!!! "
내 무신경한 말에 대한 화풀이인지 ,
날 밀며 꽥꽥 소리치는 사경이 .
" ... 사경아 , 나 여기서 자면 안되나 ... ?? "
" ... 어 ?? 뭐 .. 그래라 . "
나의 착 가라앉은 목소리를 의식한건지 ,
어색한듯 , 말하는 사경이 .
" 근데 , 부모님 기다리시지 않나 -0- ?? "
내게 묻는 사경이 . 부모님 .. ??
" 부모님이라는 사람들이 부모님이라는 호칭 버린지 오래전이야 . "
" 어 -0- ??? "
내 말에 못알아들은건지 다시한번 되묻는 사경이 .
" 됬다 . 우리 불끄고 자자 ."
" 이년아 !! 화장지우고 자 -0- !! "
화장지우고 자라고 -_- ..
" 응 화장지우고 자긴자는데 , 지울거면서 왜 한거야 -_- ?? "
" 내일 할 화장 연습한건데 -0- . "
하하 .. 내일 화장할 연습 ?? 내일 화장할 연습 !?
겨우 그까짓것 때문에 내 얼굴같고 1시간동안
지지고 볶고 그 난리 법석을 떨었단 말이지 -_- . 하하 .. 썩을.
" 나 먼저 씻는다 . "
" 씻어라 -0- . "
사경이의 씻으란 말에 화장실로 들어갔다 .
세수만 하고 자야겠다 .
..........
" 하 .. "
왕따분장 화장 , 사경이가 해준 화장이 내 얼굴에서 벗겨지자
진짜 내 모습이 화장실 거울에 통해 드러난다 . 하얀얼굴에 , 쌍커플이 진 눈 .
오똑한 코 , 기다란 속눈썹 ... 물에 젖어 빛나는 분홍빛의 입술 ..
이거 서리인데 .. 서리도 왕따분장 안하고 다녔으면 ..
이렇게 이쁜데 .. 이렇게 이쁜데 .. 이렇게 ...... 이쁜데 ........
달칵 - !!
" 이년아 !! 빨랑안나오고 뭔 짓거리하는거야 ?! "
화장실 문이 갑자기 벌컥 열리더니 , 큰소리를
지르며 등장하는 사경이 .
지금 내모습은 , 분장이 벗겨진 상태기 때문에 , 황급히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다 .
" 뭐야 -_- . 왜 , 화장지우니까 , 니 얼굴이
나와서 창피해 ?! 푸하하하 ~ !! "
전혀아닌소리를 해대며 , 통쾌한듯 웃어대는 사경이 .
그런 사경이를 피해 화장실을 나가려 하자 ,
그 동시에 수건을 잡아 끌어 , 내 얼굴에서 벗겨지게 만든다 .
" 푸하하!! 존나 우ᄉ 너..너!!! "
" 아씨 . "
글켜버렸네 .
" -0- ....... 야 !!!!! 방금 친구된 내 친구
서리는 어따놨어 ?! 너너 !! 우리 서리 어따놨냐고 !! "
얼굴이 빨개진채 고함을 꽥꽥 질러대는 사경이 .
" 조용히해 사경아 , 내가 서리야 . "
" .... 뭐 ?! 웃기는 소리말어 !!! 니가 무슨 !!!!!!! 서리어따놨냐니까 !!!!!!! "
" 나 서리라니까 . "
" 웃기지마 !!!!!! 이런 !!!!! 니가 서리 죽였지 !!?? "
하하 .. 난 나를 죽이지 않아 -_- .
........................
" 그니까 , 음 .. 그 왕따분장인가 , 그걸한단말이지 ?! "
" 어 . "
아니라고 부정하는 사경이를 겨우 설득시켜놓고 , 바닥에
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는 우리 .
" ... 그 왕따분장 왜 하는데 .. ?? "
" 복수하려고 . "
" 복수 ?? "
복수하려고한다는 내말에 되묻는 사경이 .
" 어 . "
" 누구한테 ? "
" .. 구우연년 . "
" .. 왜 .. ? "
" .. 그만하자 사경아 . "
내 말에 , 약간은 궁금한 표정을 짓는 사경이 .
" 으음 . 알았어 . "
물어볼것이라는 내 예상을 깨고 , 순순히 응해주는 사경이 .
" 근데 , 너 걔 오빠 조폭인거 알지 ? "
" 상관없어 . "
" 상관없는게 아니야 -0- !! 이건 !! 조폭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 ?! 마음만 먹으면 , 사람하나 죽이는건
뜨거운죽 먹기라고 !! "
" 식은죽먹기야 . 사경아 -_- . "
" 흠흠 !! 그래 식은죽 .. 하할튼 !! 이건 상관없는거고 !!
니가 구우연한테 , 복수하기 전에 죽는다고 . "
" 내가 죽기전에 , 그년 먼저 죽일꺼야 . "
# 025 、
" 으음 .. 뭐 그래 . 나도 도와줄게 -0- "
" 피식 , 니가 어떻게 도와 . "
" 뭐 -0- ?! 지금 너 나 무시하는거야 ??!! 나도 도울수 있다 뭐 !!
나도 검도배웠어 !! 이거 왜이러셔 !! "
내 말에 , 흥분하여 이리저리 뛰는 사경이 .
" 알았어 . 알았어 . 검도 ? "
" 그래 검도 !!!! 뭐 , 2일다니고 끊었지만 .. "
" -_- .. 2일 .. ?? "
2일 , 고작 2일 -_- .. ?? 하하 ..
" 이년이 !!!!!!!! 어디서 날 비웃어 -0- !!!! 너 내가 물어뜯기를
얼마나 잘하는 줄 알아 !!!!!! 내가 그 조폭이라는 놈들 !!
싸그리 물어뜯어버릴꺼야 -0- !!!! "
" 응응 , 고마워 . "
황당하지만 날 도와 준다는 , 나의 착한친구
사경이에게 생긋 웃어주었다 .
그러자 얼굴이 빨개지는 사경이 .
" 넌 뭐 , 여자애가 부담스럽게 그따위로 이쁘냐 !!!!! "
날 쳐다보며 , 꽥꽥 소리치는 사경이 -_- ..
" 으응 . 미안 -_- "
" 흠 !! 됬고 , 이제 자자 . "
자자는 말에 이불을 깔더니 , 갑자기 불을 끄는 사경이 .
" 사경아 , 너 안씻어 -_- ?? "
" 안씻어 !! "
내 물음에 , 당연한듯이 대답하며 , 이불로 다가오는 사경이 .
" 빨리 들어누워 기집애야 !! "
" 응 ?? 아 응 -_- . "
사경이의 말에 , 이불에 들어누워 이불을 덮었다 .
바로 내 옆에 들어눕는 사경이 .
" 사경아 .. 나 또 서리생각난다 .. 무서운 꿈 꾸면
내 옆에 , 꼭 붙어서 잤는데 .. 쿡 .. "
" 그래 , 이년아 . 난 엄마생각난다 .. "
" ............. "
" ................... "
침묵 ... 더이상 보지 못하는 사람을 얘기 하는게 고통스러운걸
우리 둘을 알았기때문에 , 더이상 말하지 않았다 .
다만 , 서로가 모르게 가만히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
................................
" 야 !! 이년아 !! 버떡 안일어나 ?! 안일어나면 죽인다 . "
" 으음 .. "
한참을 자고 있는데 , 어렴풋이 , 들려오는 험악한 소리 .
그 소리에 , 살며시 눈을 떠보았다 .
앞치마를 입고 , 성난표정으로 , 날 깨우고 있는 사경이 .
" 빨랑 씻고 나와라 !! 밥 먹자 -0- !! "
" 아 응 .. "
사경이의 말에 대답을 하고서는 , 화장실로
들어와 씻고 , 나왔다 .
집안에 진동하는 구수한 된장찌개 냄새 .
" 우와 ~ 맛있겠다 , 사경아 ~ !! "
생긋 웃으며 , 감탄사를 내뱉는 나를보며
어깨를 들썩이며 웃음짓는 사경이 .
" 흠 , 뭐 내가 요리는 꽤 잘하는 편이거든 .. 흠흠 . "
" 응 !! 너무 맛있겠다 !! "
사경이의 말에 , 순순히 응해주고 , 식탁에 앉았다 .
이것저것 한참 먹고 있는데 날 쳐다보는 사경이 .
" 왜 ?? "
밥을 입안에 가득넣은 채로 물었다 .
" 으음 , 넌 무슨 컨셉이 어울릴까 .. "
" 그런것 상관쓰지 말고 , 밥이나 먹고 학교가자 . "
내말에 인상을 찡그리는 사경이 .
" 아니야 !! 물론 , 너야 , 화장 안하고 가도 이쁘겠지만 ,
사람은 누구나 다 , 이쁘던 못생겼던 , 옷빨이랑 , 머리빨 , 화장빨
다 받아야지 더 이쁜법이란 말이지 !! "
" 응 . "
사경이의 말에 , 응이라고 말한후 밥을 먹기에 집중했다 .
그런 나를 부담스러울 정도로 찬찬히 뜯어보며 ,
밝은 표정을 짓고 , 어두운 표정을 여러차례 짓는 사경이 .
그런 사경이 때문에 밥이 코에들어가는지 입에들어가는지
분간 못할정도로 , 대충대충 빨리 먹고 일어섰다 .
" 다먹었어 ?? 넌 , 청순이 날것같아 . 아무래도 "
지금 방금 밥을 다 먹고 일어선 나의 팔을
잡고 거실로 질질 끄는 사경이 .
" 넌 밥안먹어 ?? "
" 난 원래 아침밥 안먹어 . "
건성으로 대답하고는 ,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더니 ,
화장품을 잔뜩 가지고 오는 사경이 -_- .
" 저기 사경아 , 학교가는데 , 화장은 삼ᄀ "
" 아니야 !! 축제때는 다들 하고 오는게 화장이야 !! "
내 말을 싹둑 잘라먹고 , 큰소리로 고함을 치는 사경이 .
이내 하얀분을 손에 움켜잡고는 내 피부에 탁탁 쳐준다 .
" 으음 , 넌 얼굴이 원래 하얘서 , 더 발르면 귀신같겠다 -0- "
위에말을 내뱉고는 , 별별 화장을 해대는 사경이 .
...........................
그로부터 1시간반 , 날 쳐다보며 흐뭇하게 미소짓는 사경이 .
" 저기 학교 늦지 않았나 -_- . ?? "
" 아니 , 축제라서 , 늦게가도 상관없어 -0- . "
내 머리를 고데기로 왜이브를 주며 말하는 사경이 .
" 아 응 . "
................
머리하는데 30분이라는 시간을 소비하고
다합해 2시간을 소비해버렸다 -_-
" 너무 이쁘다 !!!! 이기집애야 !! "
날 보며 꽥꽥 소리치며 말하는 사경이 .
" 아 , 응 고마워 . "
그런사경이에게 어색한 웃음을 띄우고는 인사를 건넸다 .
이내 날 천천히 뜯어보더니 , 다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는 사경이 .
이내 다시 나오더니 , 봄이라는 계절에 걸맞게
연한분홍색의 이쁜 원피스를 내미는 사경이 .
" 입어 . "
짧게 대답하고는 , 이내 자신의 방으로 쏙 들어가 버린다 -_- .
............................
사경이 나 모두 꾸미고 학교가는길 .
남자들이 힐끔힐끔 우릴 쳐다본다 .
" 우리 자꾸 쳐다본다 -_- . "
" 우리가 아니라 너야 -_- . "
내 말에 짧게 대답하고는 갑자기 빠른걸음으로
나보다 앞서 걷는 사경이 .
" 같이가 !! "
" 싫어 -0- !! 비교난단 말여 !! "
날 보며 꽥 소리친후 , 이제는 아예 뛰어가는 사경이 .
그런 사경이를 쳐다보다 쓸쓸히 혼자 터덜터덜 걸었다 .
" 저저기 .. "
한참 걷고 있던중 , 나에게 다가오는
순진무구해 보이는 남학생하나 .
" 응 , 왜 ?? "
내 물음에 얼굴을 빨갛게 붉히는 그 남학생 -_- .
" 전화번호 좀 ... "
내가 그남학생에게 알려주려 입을 열려
했을때 들려오는 목소리 .
" 나도 아직 모르는데 , 니가 알면 어떻하냐 . "
# 026 、
그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 , 뒤를 돌아보니
무표정으로 가만히 서있는 유성 .
" 미 ... 미안 !!! "
겁에 질린 얼굴로 -_- . 내 전화번호를 듣지도 않은채
아주 빠른 스피드로 달려가는 그 남학생 .
" 그따위로 하고 다니지마 . "
달려가는 남학생을 어이없어 , 쳐다보고
있는데 , 무표정을 유지한채 날 쳐다보며 말하는 유성 .
" 왜 ?? "
" 너한테 안어울린다 . 그냥 분장하고 다녀 . "
유성이는 .. 알고있었네 .. ? 서리 분장하고 다니는거 .
" 분장하고 다니면 애들이 괴롭혀 . "
내가 딱딱하게 말하자 , 굳어버리는 유성이의 표정 .
" 괴롭힌 애들 , 다 불어 . 죽여놀게 . "
죽여논다라 .. ? 서리 .. 서리있을때나 죽이지 ..
서리 못괴롭히게 .. 그때 그런 애들 죽이지 ..
그냥 서리 분장안하고 다니게 말리지 ..
...................... 그러지 .............
가만 .. 근데 저자식 -_- . 나는 이렇게 입고
다니지 말랬으면서 , 자기는 저렇게 멋지구리하게
쳐입었잖아 -0- !!
" 됬다 , 나때문에 살인나는거 보기싫어 . 그리고 !!
너도 그따위로 다니지 마라 -_- . "
" 왜 . "
" ... 응 -_- ?? .. 왜긴 !! 그야 .. !! 여자애들 얼굴
빨개져서 , 너 다 쳐다보잖아 -0- !! "
" 질투나냐 . "
질투 -_- .. 흐허허 .......
" 아..아니거든 !! 그럼 너는 질투하냐 ??!! 왜 나이렇게 입는거 싫어해 -0- !! "
비러먹을 , 말 더듬었다 -_- .
" 질투안해 . 너한테 안어울려서 그런거다 . "
알수없는 무표정으로 말하고서 , 저벅저벅 걸어가버리는 유성 .
" 저 .. 저기 !! 나 전화번호좀 !! 응 ?! "
내가 유성이를 뒤따라 가려고 했을때 , 걸어가고 있는
유성이 앞을 가로막으며
유성이의 전화번호를 캐묻는 , 어떤 여자아이하나 .
" 어 . 펜하고 종이줘 . "
응응 . 그래 , 싫다고 ... 뭐 ?! 펜하고 종이 ??
지금 저놈이 가르켜 준다는 거지 -_- .. ??
저저 !! 썩어뭉드러질 새끼가트니라고 -_-^ !!!!!
" 자기야 !!!! 여기서 뭐해 ?? 빨리 학교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 우리 둘의 아기 !! 그니까 , 여보에 , 아들
샛별이에게 , 가야지 -0- !!!!!!!!!! "
.......................
" 푸하하 !! 이서리 존나 웃겨 !!!! 쿠쿠쿡 !! "
" 우와 ~ ! 유성이하고 서리 진도 빠르다 ᄋ_ᄋ "
썩을 ... 썩을 ...... 썩어빠질 !! 내가 그 어이없고
짜증나는 말을 내뱉을때 , 왜 하필 왜 !!!!!!!!!!
쟤네들이 내 뒤에있었던 건데 ㅜ_ㅜ !!!!!!!!!!
" 유성이가 , 뭐래냐 ~ ?? 좋대냐 ?? "
날 빈정대며 놀려먹는 뒤로벌렁자빠져서 뒤질놈의 새끼 , 신초록 새끼놈 .
" 아씨 !!!!!! 좀 입좀 닥쳐 !!! 너도 봤으면서 !!!
왜 나한테 물어보고 지랄이야 !!!!!!!!!!! "
" 그래그래 ~ !! 봤고말고 !! 널 미친사람처럼
쳐다보고는 , 혼자 저벅저벅 걸어가는 유성이를 .. 푸하하 !! "
" 야 !!!!!!!!!!!! 신초록 !!!!!!!!!!!!! "
" 귀고막 터져 -0- . 좀 조용조용말해 !! 그래도
그 여자애한테 전화번호 안가르쳐 줬으면 된거 아니냐 ?? "
" 음악실 왔으니까 !! 노래나 연습하지 !! 왜
그따위로 놀기만해 -0- ?! 그니까 실력이 안늘지 !! "
" 뭐 !! 야 이서리 !!! 지금 유성 안왔잖아 -0- !!!
그리고 나 실력 요즘 쑥쑥늘어 -0- !!!!!!! "
내말에 흥분한듯 , 얼굴이 빨개져 소리치는 초록이 .
드르륵 - !!
그때 문이 열리고 , 등장하는 유성놈의 새끼 .
" 야리지마 . "
나의 째림을 눈치챘는지 , 간단하게 말하고는 자신의
담당인 베이스로 걸어가는 유성 .
" 노래 연습 . 시작한다 . "
유성이의 말에 바다와 초록이도 , 자신의 담당악기
앞에 스고 , 나도 마이크를 잡았다 .
그와 동시에 시작되는 음악 .
" 지금 , 거기있나요 .... 아악 !!!!!!!!!!!!!!!! "
내 비명소리에 , 끈겨버리는 음악 .
그리고 날 황당하다는듯 쳐다보는 세명의 놈들 -_- .
" 이서리 -_- . "
" 서리야 . "
" 이서리 . "
저번에 내가 이 음악실에 처음온날처럼 , 내이름을
차례대로 불러대는 세명의 아이들 -_- .
" 일부로 짜증나서 그랬다 -0- !!!!!!! 야 유성 !!!! 너 나 좀봐 -_- !!!!!!! "
꽥꽥소리치고 , 음악실을 저벅저벅 나와버렸다 .
날 따라나오는 유성 -_- .
" 왜 . "
무표정으로 , 나에게 묻는 그놈 .
" 야 !! 오늘 아침에 , 내가 얼마나 쪽팔렸는줄 알아 -0- !!?? "
" 누가그러랬냐 . "
" 그니까 !!!!!! 왜 그여자애한테 , 전화번호를 알려주려고 하냐고 !! "
" 질투안한다며 . "
처음듣는 삐진어투로 말하는 유성 .
질투안한다며 -_- .. ??
# 027 、
" 유성 , 너 그니까 , 내가 질투안한다고 해서 , 지금 화난거야 -0- !? "
내 말에 인상을 찡그리는 그놈 .
" 아니다 . "
이내 짧게 대답하고는 , 음악실로 들어가려는 유성 .
그런 유성이의 팔을 잡았다 .
" 너 맞지 ?! 그치 ?? 너 그래서 나한테 심술부리는 거지 ?? "
" 심술안부렸다 . "
" 심술 너 지금 부리고 있잖아 -0- !! "
" 니가 질투안한다고 해서 심술부리는거면 . "
" 응 -_- ?? "
" 니가 질투안한다고 해서 심술부리는거면 , 어떻게 할건데 . 이서리 . "
" 아아 ... 그니까 .. "
꼴똘히 생각하는 나를 차가운 눈빛으로 쓱 쳐다보더니
이내 음악실로 들어가 버리는 유성
내가 질투안한다고 해서 심술부리는거면 .. 어쩔거냐고 -_- ..
어쩔거라고 해야되는건데 -_- .. ??
내가 음악실로 들어가려 했을때 , 음악실로 나와버리는
유성이 , 초록이 , 마지막으로 바다 .
" 연습안해 ?? "
" 응응 ~ , 연습안해도 잘할수 있잖아 ~ "
내 물음에 , 귀엽게 대답하고는 아이들을
따라 , 폴짝폴짝 뛰어가는 바다 .
그런 바다를 쳐다보다 , 이내 나도 나의 교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
..............................
" 그니까 , 니가 질투를 안한다고 하니까 , 그때부터 유성이가
너한테 어린애처럼 때를 쓴단말이지 -0- ?? "
" 어 -_- . "
지금은 교실에서 사경이와 유성이가 왜
삐졌냐는 주제로 얘기하고 있는중
이내 ,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을 지은 다음
날 한심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사경이 .
" 넌 남자의 심리를 몰라 -_- !! "
" 왜 ?? 왜 삐진건데 ?? 응 ?? "
" 생각을 해봐 . 니가 다른남자랑 놀고있었어 .
근데 , 유성이가 , 아무런 상관도 안써 .
즉 , 질투를 안한다 이거지 -0-
쉽게 말하자면 , 애인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거지 -_- . "
" 질투안하는게 그런뜻이야 ?? "
" 응 !! "
내 물음에 자신있게 , 대답하는 사경이 .
만약에 사경이 말이 맞다면 , 내가 잘못한 건가 .. ? 이거 ??
" 그럼 어떻하지 ?? "
" 뭐 . 사과를 하던가 . 아님 질투를 한다고 말하던가 -0- . "
" 단단히 삐진것 같던데 . "
" 응 , 유성이는 겉으로는 잘 표현안하는데 ,
삐지면 , 속으로 꽁해져서 잘 안푼데 -0- . "
" 진짜 ?! "
" 들리는 소문으로 인하면 . "
그럼 골치아픈데 -_- .. 지금 가서 사과할까 ??
그래 . 그러자 이서리 .
" 사경아 !! 나 유성이 반 갔다올게 !! "
사경이 말한후 , 뛰다싶이 , 유성이의
반으로 향하였다 .
..........................
" 저기 . "
" 응 ?? "
유성이를 교실밖으로 불러내기 위해
어떤 한남자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
얼굴이 빨개져서 대답하는 그 남학생 .
" 유성이 좀 불러주라 . "
" 으응 .. "
여전히 얼굴이 빨개진채 , 교실로 들어가
유성이에게 말을 전하는 그 남학생 .
그리고 내 쪽을 쳐다보는 유성 .
...... 이쪽으로 올꺼라는 예상을 깨고 , 휙 고개를
돌려버리는 유성 -_- . 그리고 난처한 표정을
짓는 그 남학생 . 이내 유성이 아닌 그 남학생이 나에게로 다가온다 .
" 저기 .. 유성이가 모르는 애라는데 .. "
" 뭐 ??!! 그놈의 새끼가 , 날 모르는 애라고 했다고 -0- ?????!!!!!! "
그 남학생의 말에 크게 고함을 질러버렸고 , 그런나를
상상했던 이미지와는 다르다는듯 , 날 쳐다보는 학생들 .
존나 쪽팔리다 . 그래 어디 그런다 , 이거지 ??!! 유성 ??
어차피 이미지 버린거 , 더 버려도 상관없다 -_- !!
쾅쾅쾅 !!!
나는 한마리에 성난코뿔소처럼 , 교실안으로
쾅쾅쾅 요란스럽게 들어갔다 -_- .
" 나 질투한다 -0- !!!!!!!!!!!!!!!!!!!!!! "
그리고 , 유성앞에서 미친소리까지 짓걸여버렸다 -_- .......
# 028 、
나의 고함소리에 -_- 알수없는 표정인 무표정으로 날 빤히 보는 유성 .
" 흠흠 .. "
상당히 민망했기때문에 , 헛기침을 하였다 .
그런나를 더 민망하게 만들고 싶은지 -_-^
고개를 홱 돌려버리는 그놈 .
" 우와 . 이서리 완전 쪽이란 쪽은 다 당하는 날이네 -0- "
" 유성이 , 단단히 삐졌나 보다 ᄋ_ᄋ . "
그런 유성을 보고 , 그옆에 있던 초록이와 바다는 각각
주절주절 말을 늘어놓았다 .
" 야 . 유성 , 내가 그때는 , 그니까 .. 그런뜻으로 말한게 아니였다고 . "
" 어 . "
" 화 풀어라 유성 -0- . "
" 사랑해 유성해봐 . 그럼 화푼다 ."
응 -_- ...... ?? 사랑해 유성 ?????
" ..사랑해..유성-_-.. "
" 크게 . "
서리야 , 니 남자친구 진짜 유치하다 .
" 사랑해 유성 -_- . "
" 크게 . "
" 아씨 .. 사랑해 유성 -0- !!!!!!!!!!! "
나의 우렁찬 , 고함에 , 모두 날 쳐다보는
교실안에 있는 아이들 .
" 피식 , "
그리고 , 날 보며 얄밉게도 비웃음을 흘리는 유성그놈 -_- .
" 아씨 .. 나 간다 유성 . "
쪽팔림을 감춘채 , 뒤를 돌아 가려 하는 나의 팔을
잡아 휙 잡아당기는 유성 .
그리고 입술에 닿는 , 물컹한 촉감 .
이거 키스네 .. 하하 .. 첫키스인데 .. 비러먹을 ..
나도 기분 드럽지만 , 하늘에서 서리 엄청나게 기분드럽겠다 .
타악 - !!
내 입안으로 혀를 집어넣으려고 하는 유성이를
밀어버렸다 -_- .
" 싫냐 . "
그럼좋으리 -_- ??
" 으음 ..... 저기 그니까 여긴 너무 사람이 많아 -_- . "
싫다고 하면 또다시 삐질까봐 , 대충 얼버무렸다 .
" 피식 , 가라 . "
날 보며 입꼬리를 올린채 웃으며 , 기분드럽게 , 말하는 유성 -_- .
그놈을 , 살짝쿵 , 째려보고는 쪽팔림에 얼굴을 숙이며
그 교실을 나왔다 -_- .
.........................
" 이거 한번해보자 "
지금은 사경이와 , 축제분위기가 한창인
우리학교 운동장을 돌아다니며 , 카페 , 이벤트
게임등을 , 다 해보고 있는중 -_- .
" 사경아 , 저 사람들 겁에 질린 표정들이야 -_- . "
" 괜찮아 !! 괜찮아 !! 스트레스풀겸 , 어디한번 해볼까 ?! "
두더지를 뿅망치로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
사람머리통을 뿅망치로 두드리는 게임 .
사람들은 , 눈을 번쩍거리며 , 뿅망치를 들고
다가오는 사경이를 상당히 두려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다 -_- .
" 으아아아 !!!!!!!!!!!!! "
" 아악 !!!!!!!!!!!!!!!!!!!!!!!!!!!!!!!!!!!!!!!!!!!!! '
사경이는 , 이상한 고함소리와 함께 , 구멍위로 올라온
사람머리통을 , 냅다 후려갈겼고 , 그걸맞은 사람의
고함소리가 운동장을 울렸다 .
" 저 여자 뭐뭐냐 ....??? 야 우리 그냥 철거하자 . "
어떤 남학생이 겁에 질린듯 말하자 , 후다닥
철거를 하기 시작하는 학생들 -_- .
" 뭐야 -0- !!!! 아직 다 하지도 않았는데 !!!!!!!!!! 뭐 이딴게 다있어 !!!!!!! '
" 사경아 , 그냥가지 -_- . "
꽥꽥고함을 치며 덤벼들려하는 , 사경이를 저지하며 말했다 .
" 그럴까 -_- ?? 또 할만할 게임없나 ? "
" 저기 사경아 , 게임말고 -_- , 다른거 할건 없나 ?? "
" 으음 ..... 글쎄 ........ "
나의 물음에 열심히 생각하는 사경이 .
그런 사경이를 쳐다보고 있을때
나에게 다가오는 남학생 하나 .
" 저저기 .. 유성이가 불러 .. "
얼굴이 빨개진채 수줍어 하는 남학생 .
" 왜 ? "
" 노래 불러야 된다고 ... "
" 아 , 응 . 어디로 가야되는데 , ?? "
" 조조회대 뒤쪽으로 가면 돼 .. "
" 사경아 !! 나 유성이 만나러 갔다올게 -0- !! "
말을 더듬으며 쑥쓰러운듯 말하는 그남학생한테 싱긋 웃어주고는
사경이에게 , 간다는 말을 남긴후 , 조회대 뒤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
# 029 、
" 이거 꾸미니라 손 많이 갔겠네 -_- . "
지금은 조회대 앞 . 아니 이제는 완전 무대가 되버렸다 -_- .
가수들이 노래부르듯이 , 아주 화려하게 꾸며져 있는 조회대 .
멍하니 , 한번 쳐다보고 , 화려하게 꾸며진 조회대 뒤로
발걸음을 옮겼다 .
" 유성 !!!!! "
" 서리야 여기여기 ~ !! "
나의 고함소리에 , 답하듯 들려오는 바다의 목소리 .
주위를 둘러보니 , 멋나게 차려입은 바다가 귀엽게 손을
흔들고 있다 . 저벅저벅 그 3명의 애들쪽으로 다가갔다 .
" 사랑해 유성 -0- !!!! 쿠쿡 ... 푸하하. "
날 보며 아주아주 죽여버리고 싶도록 얄밉게 , 내 흉내를
내는 초록이 -_- . 내가 조용히 야리자 그때서야 , 입을 꾹 닫는다 .
" 왔냐 . 이거 확실히 다 외어라 . "
베이스를 손질하며 , 나에게 악보를 던지는 유성
" 이걸 ?! 하루에 다 -0- ??!! "
" 어 . "
나의 다그침에 , 당연하다는듯이 , 대답하는 유성.
" 나 다 못외우는데 . "
" 너 저번축제 때 악보 5개 다 외었으면서 -0- !! "
날 보며 말하는 초록놈 -_- . 그건 서리야 ..
내가 아닌 서리 ..
" .. 야...야 ~ ..!! 뭘 그것같고 울것같은 표정을짓냐 -0- ?? "
슬프게 서리를 생각하는 날 보며 , 당황했는지 ,
말까지 더듬으며 말하는 그놈 . 표정도 , 슬퍼졌나 보네 ..
" 울것같은 표정안졌다 . 뭐 이 똑똑한 머리로 다 외어보지 !! "
눈물이 나올것 같은 얼굴을 애써 숨기고 활짝웃으며 말하였다 .
그리고 갑자스레 흘러내리는 눈물을 숨기기위해
재빨리 휙 돌아섰다 . 그러자 마자 줄줄줄 흘르는 눈물 .
서리야 , 어쩔때는 저놈들 때문에 , 너 생각해도 안슬픈데 ..
어쩔때는 너무 슬퍼 .. 나도 빨리 죽고싶을정도로 ..
휘익 - !!
조용히 눈물을 삼키고 있을때 내 팔을 잡아 , 잡아당겨
자기쪽으로 돌게만드는 유성.
아주 가까워 진 우리의 얼굴 . 조금만 더 움직이면
입술이 달 정도다 . 까만눈동자로 , 날 쳐다보는 그놈 .
" 왜 우냐 . "
그녀석이 던진 단 한마디 .
" 안울어 ~ . "
싱긋 웃어주며 말하였다 .
" 지랄하지말고 . "
검은눈동자로 날 뚫어지듯 쳐다보며 말하는 유성 .
" .................... "
" 대답해라 . "
아무말도 없는 나에게 조용히 읇조리는 그놈.
충분히 , 변명만들수 있는데도 , 나 잘 못하겠어 .
왠지 유성이 , 눈은 다 알것같은 눈동자야 . 그래서 잘 못하겠다 . 서리야 .
" 야 ~ .. 이서리 ?? 너 나때문에 우는거지 ~ .. ?? 미안하다 ~ . "
바다와함께 숨죽이고 있던 초록이가 , 어색한듯 웃으며 묻는다 .
" 아니 아니야 ~ . 나 눈에 뭐 들어가서 . "
애써 표정을 가다듬으며 , 변명을 해댔다 .
" 지랄하지마 이서리 . 뭐 들어갔는데 , 그따위로 눈물이 줄줄흘르냐 .. ? "
" 진짠데 , 유성 -_- . 이것 좀 놔주라 . 아프다 "
유성이가 잡고 있던 , 팔을 가르키며 말하자 ,
까만 눈동자로 날 뚫어질듯 쳐다본후 , 스르륵 , 팔을 놓는다 .
" 울지마라 . "
검은색 눈동자로 날 보며 말하는 유성 .
" 응 , 되도록이면 안울게 . "
" 되도록 빼 . "
인상을 찡그리며 말하는 유성 .
사람이 안울고 살수있나 -_- .. ??
더군다나 , 난 맨날 눈물흘리는데 ...
" 응 , 안울게 -_- . "
" 연습잘해라 . "
처음보는 멋진웃음을 , 나에게 지어보이고는 자신의
악기인 베이스로 가버리는 그놈 .
아주 , 아주 잠시 , 심장뛰었다 . 서리야 , 니 남자친구
너무 멋있다 ... 서리 너 살아있으면 , 조화참 잘될텐데 .
이쁜이쁜 , 서리랑 , 멋진멋진 유성이랑 . 조화 참 잘될텐데 ..
............................
" ..... 다외었다 !! "
" 너도 참 대단하다 . 난 귀찮아서 다 못외울텐데 -0- . "
가까스로 노래 가사를 다 외운 날 보며 사경이가 내던진 한마디 .
" 나보다 더 대단한 사람도 있는데 뭐 . 지금몇신줄 알아 ?? "
나의 물음에 팔을 걷어부치며 , 시계를 보는 사경이 .
" 으음 , 7시 . 우와 시간 엄청 빨리가네 . "
" 7시 ?? 8시에 공연한다고 했는데 . 한시간 밖에 안남았네 . "
"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가지 -0- ?! 한 것도 없는데 . "
입에 침이나 바르고 , 그런말 하려무나 . 사경아 .
지금 우리는 이 커다랗게 웅장한
운동장 한바퀴를 돌며 거의 다 해봤단다 -_-
" 어머 . 너 엄청 이쁘장하게 생겼다 ~ . "
가사를 , 확실히 외우기위해 한번더 중얼거리고
있는데 , 나에게 다가와 말하는 , 유하연 -_- .
" 너 저리가 -0- !!!!!!! "
사경이가 꽥 고함을 치자 -_- , 가소롭다는듯이
비웃음을 지은후 나에게 말을건다 .
" 이름이 뭐야 ?? 난 유하연 ! 왜 저런애랑 놀아 ?? "
날 처음만났을 때처럼 , 생긋생긋 가짜웃음을 지으며 말하는 유하연 .
내가 막 대답하려고 했을때 , 이쪽으로 , 알수없는
표정을 지은채 걸어오는 구우연 .
" ... 하 ... 이서리 , 분장 풀었구나 . "
잰 .... 알고있네.... ??
" 응 ??!! 이서리야 ??!! 얘가 ?! "
날 한번 번갈아보며 , 소리치듯 말하는 유하연 .
" 어 . 나 이서린데 . "
무표정을 유지한채 내가 말하자 , 허탈한 웃음을 짓는 유하연 .
" 너 , 하루사이에 성형수술이라도 했니 ?? "
날 보며 , 진지하게 물어보는 유하연 .
" 됬어 . 그만해 , 유하연 . 이서리 , 우리계약한거 잊었어 ? "
" 무슨계약 ?? "
계약 ...... ??
" 하 , 그러면 니가 곤란해 질텐데 . 조심해 , 이서리 , 계약 너 완전히
잊어버렸을때 , 니가 고려했던일 , 당장 생길테니까 . 쿡 . "
날보며 , 이제는 소름까지 끼치는 , 재수없는 비웃음을
지은채 , 말을 한후 , 아직도 내가 이서리란걸 , 믿지
못하는 눈초리에 유하연을 끌고 , 사라져 버렸다 .
" 계약 -0 - ?? 그건 또 뭐래냐 . "
" ... 계약 ... "
" 응 ?? "
" 아니야 . 뭐 별거아니겠지 ~. "
불안한 표정으로 묻는 사경이에게 생긋 웃어주며 말하였다 .
별일 .. 아니겠지 .. 별일 .. 아니겠지 .. 서리야 .. ??
근데 .. 왠지 불안하다 .. 불안해 .. 내 직감에는 뭔가 일어날것같아 .
그래서 더 불안해 . 내 직감은 언제나 , 딱들어맞었거든 ..
니가 , 산책하러 나간다고 하고 , 자살한날 .. 그날도 , 유독 불안했거든 ..
그때 , 애타게 잡고 싶을만큼 , 불안했거든 .. 그때는 강했는데 .. 오늘은 강하지는 않지만
약간 , 아주 약간 불안하다 .. 내 직감 , 요번엔 안맞았으면 좋겠다 . 서리야 ........
# 030 、
...................
" 이서리 !!!! "
" ... 어 ?? "
갑자기 , 날부르는 , 사경이의 목소리에 , 대답하였다 .
" 아까부터 불렀는데 , 왜 대답이 없어 ??!! "
" 아 .. 미안 . "
어색한듯 웃으며 사과하였다 . 그런나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보는 사경이 .
" 그 , 계약이라는거 , 뭔가 있는거지 !! 그치 ??!! "
" 아니 .. 아닐껄 . "
꽥 소리치며 말하는 사경이에게 , 대답하였다 .
그 계약이라는거 .. 진짜 아무것도 아니였으면 , 좋겠다 ..
" 근데 , 뭘 그렇게 불안한 표정이야 ?? 아까부터 무슨 똥마려운
사람처럼 , 안전부절 !! 손톱을 계속 물어뜯고 -0- !! "
" 나 불안해 보여 .. ?? "
" 그래 !! 이기집애야 -0- !! "
그래 .. 왠지 불안하다 .. 그래서 싫다 .
" 이제 뭐 할까 ~ ?! "
" 다 해봤을껄 -0- . "
일부로 씩씩하게 물어오는 날 향해 , 시큰둥하게 말하는 사경이 .
" 하긴 , 나도 다 해본것 같다 . 이렇게 어두컴컴해졌는데 .. "
" 진짜 어둠컴컴해 졌네 -0- . "
나의말에 하늘을 보며 맞장구 치는 사경이 .
" 지금 몇시야 ?? "
내 말에 , 손목에 차있는 시계를 보는 사경이 .
" 7시 50분 !! 노래 부를시간 다 됬네 -0- ! "
" 그러게 , 노래부를시간 다됬네 .. 7시 50분밖에 안됬는데 , 완전 밤같다 . "
" 그러게 , 해가 짧은가봐 . "
" 난 어두운거 싫은데 .. "
" 나도 싫어 -0- . "
내 표정을 눈친챈건지 이유를 묻지않고 자기도 어둠이 싫다는 사경이 .
" ......... 나 왠지 불안하다 ... 사경아 ... "
" 불안하다 , 불안하다하면 나쁜일이 더 생기는거야 -0- !! "
내 등을 탁탁 치며 말하는 사경이 . 그래 ..
아무일도 생기지 않는다고 굳게 믿으면 ... 안생기겠지 .. ??
" 이서리 . "
씁쓸한 웃음을 짓고 있는 나에게 , 내이름을 부르며 다가오는 유성 .
" 어 !! 유성 !!!!!!!! "
왠지 반가운 마음에 , 소리쳐 불렀다 .
" 나 귀안먹었다 . 조용조용 말해 . "
" 응 .. !! 그래 !! 히히 .. "
" 실성한 사람처럼 뭘 그렇게 웃냐 . "
있잖아 , 니가 오니까 , 아까보다 마음이 한결편해졌어 .
위험한 상황에 경찰이 구해주러 온것처럼 , 불안했던 마음이
니가 오니까 가라앉았다 . 너는 ,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
신비함을 갖고 있는 것 같다 . 풉 .. 나만그런가 ??
" 맞어 !! 수상해 이서리 !! 아까는 , 마막 , 누가 죽은것처럼 우울해 하더니 !! "
날 보며 다그치는 사경이 .
" 내가 언제 ~ ?? "
" 어어 ~?? 너 ?! "
" 얘 누구냐 . "
사경이와 말장난을 하고 있을때 , 나에게 조용히 묻는 유성 .
" 내 친구 !! "
생긋 웃으며 대답해 주었다 .
" 유하연같은 애냐 . "
유하연 같은애 -_- .. ??
" 난 그딴 여우아니야 , 유성아 -0-* !!!!! "
갑자기 얼굴이 빨개져 유성이에게 꽥 소리를 치는 사경이 .
여우 -_- .. ?? 저번에는 , 친하지 않았나 ??
" 그때는 , 내숭떠는 친구 사귀더니 , 요번엔 , 목청 큰 애냐 이서리 . "
" 어 -_- .. ?? 하하 .. "
유성이의 말에 , 어색한듯 대답하였다 .
" 모...목청큰 애 -0-.............?? "
자기가 목청큰애로 불려지는것에 대한
큰 충격을 받았는지 , 입을 벌린채 , 중얼거리는 사경이 -_- .
" 노래 부를 준비해야된다 . "
그런 사경이를 아예없는 사람 취급을 한후 -_- ,
나의 팔을 잡은후 말하는 유성 .
" 아 , 응 -_- . 사경아 , 나 노래부를 준비하러 갈께 !! "
벙쪄있는 사경이에게 , 소리친후 , 노래부를 준비를 하러
조회대 뒤를 향해 유성이와 발걸음을 옮겼다 .
출처 : 인기짱소설 (http://inzzangso.top.to)
소설제목 : ※ 세계서열 0위 그녀는 왕따분장중 ??!!
작가닉네임 : 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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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장미가족 완결소설
(중편)
[퍼옴]※ 세계서열 0위 그녀는 왕따분장중 ??!! 21~30
유노n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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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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