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쿼트콥터들을 살펴보면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센서들의 사용으로 인해서 특별한 조작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살펴볼 패럿 롤링 스파이더의 경우에도 요즘 추세에 맞게 초음파 센서, 3축 자이로스코프, 3축 가속도계 등이 탑재되어서 안정적인 호버링은 물론이고 다양한 곡예비행까지 가능합니다. 그럼 이번 리뷰에서는 과연 어떤 동작들이 가능한지 이번 리뷰에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럿 롤링 스파이더에는 총 12종류의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어서 전면 부분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꾸밀 수 있는데 저는 메롱을 선택했습니다.
패럿 롤링 스파이더의 중간 부분은 텅 비워져 있는데 이 부분에 3.7V 550mAh 용량의 배터리가 수납되게 됩니다.
배터리를 장착하면 위와 같은 모습인데 배터리의 위쪽에 배치되어 있는 돌기가 걸쇠에 걸리는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고 배터리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걸쇠를 위로 들어올려 주어야 합니다.
배터리를 장착했으면 우선 충전을 해주어야 하는데 뒤쪽에 배치되어 있는 마이크로 USB 커넥터에 어댑터를 연결하면 오른쪽 LED가 불이 켜지게 되는데 약 90분 정도의 충전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패럿 롤링 스파이더에는 별도의 전원 버튼이 장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를 장착하면 바로 켜지게 되고 처음에는 초기화 과정을 거친 후에 준비가 완료되면 녹색 LED가 켜지게 됩니다.
패럿 롤링 스파이더의 재미있는 부분 중에 하나는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추가 구매에 대한 부담도 없고 기능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FreeFlight 3라는 앱을 다운로드 하면 위와 같은 모습인데 바탕 화면은 총 4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패럿 롤링 스파이더는 블루투스가 탑재되어 있는데 있는데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기다리면 앱에서 자동으로 인식이 됩니다.
스마트폰과 패럿 롤링 스파이더가 연결된 후에 왼쪽 메뉴를 살펴보면 펌웨어를 업데이트 하거나 자유 비행 등을 할 수 있는 메뉴들이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패럿 롤링 스파이더의 펌웨어는 1.0.103으로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FreeFlight 3에서 바로 다운로드 받거나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패럿 롤링 스파이더의 자유 비행 메뉴를 선택하면 화면에 두 개의 조이스틱이 표시되는데 실제로 동작 방법은 상당히 간단한 편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화면에 배터리의 상태나 각 종 컨트롤 버튼들도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패럿 롤링 스파이더에는 곡예비행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데 메뉴를 통해서 종류를 결정한 후에 오른쪽 부분을 두 번 선택하면 바로 곡예비행이 가능합니다.
설정을 선택하면 패럿 롤링 스파이더의 이름을 변경하거나 화면의 조이스틱 모양 등을 변경해 줄 수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조이패드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조이패드 기능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비행 모습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패럿 롤링 스파이더에는 별도의 수직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데 이렇게 촬영된 사진을 내장 메모리에 저장이 되고 무선으로 스마트폰에 전송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USB로 연결해서 복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패럿 롤링 스파이더를 USB로 컴퓨터와 연결하면 이동식 디스크로 인식이 됩니다.
패럿 롤링 스파이더에 촬영되고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사진들은 나의 갤러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오른쪽 하단에 배치되어 있는 아이콘을 통해서 특정 미니 드론에서 촬영된 사진들만 정렬할 수 있습니다.
패럿 롤링 스파이더는 실제로 위와 같은 모습으로 조정을 하게 되는데 조금만 숙달이 된다면 자유롭게 조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패럿 롤링 스파이더에는 프로펠러를 보호하거나 벽을 타고 다닐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바퀴가 포함되어 있는데 자신의 편의에 따라서 부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바퀴는 패럿 롤링 스파이더에 위와 같은 형태로 고정이 되는데 중간 정도에 배치되어 있는 화살표가 표시되어 있는 부품을 당기면 바로 분리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패럿 롤링 스파이더를 날려보면 안정적으로 호버링이 가능했는데 실외에서도 바람을 어느 정도 극복하면서 계속 호버링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곡예비행들도 어렵지 않게 수행이 가능했습니다.
패럿 롤링 스파이더에 바퀴를 부착하면 아무래도 무게가 더 늘어나기 때문에 민첩성은 줄어드는 느낌이었지만 벽이나 천장에서 비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패럿 롤링 스파이더에 내장되어 있는 카메라는 640 x 480 해상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데 품질이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독특한 시각을 볼 수 있다는 재미가 있습니다.
실제로 야외에서 패럿 롤링 스파이더가 비행하는 동영상인데 바람이 불고 있는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곡예비행이 상당히 역동적인 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패럿 롤링 스파이더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 다양한 센서들의 탑재로 인해서 초보자들도 안정적으로 비행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해서 단순한 조작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배터리 때문에 6~8분 정도만 비행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은 조금 아쉬웠는데 연속적으로 비행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별도의 배터리를 추가로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