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간만에 글을 쓰네요!
하드 정리하다가 사진을 몇장 발견해서 블로그도 꾸밀겸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nurikiry.do?Redirect=Basicinfo 인데 내용은 별로 없지만
계속 꾸며나가 보렵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8.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TIdp%26fldid%3DFqnu%26dataid%3D4419%26fileid%3D1%26regdt%3D20060714232744%26disk%3D28%26grpcode%3Diloveguns%26dncnt%3DN%26.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9.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TIdp%26fldid%3DFqnu%26dataid%3D4419%26fileid%3D2%26regdt%3D20060714232744%26disk%3D11%26grpcode%3Diloveguns%26dncnt%3DN%26.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1.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TIdp%26fldid%3DFqnu%26dataid%3D4419%26fileid%3D3%26regdt%3D20060714232744%26disk%3D2%26grpcode%3Diloveguns%26dncnt%3DN%26.jpg)
에어건이라는 물건과 가장 먼저 만나본것은 국민학교(필자는 국민학교 졸업생입니다.)
2~3학년때 같습니다. (85~86년쯤 됩니다.)
같은 아파트사는 동생네 집이었는데 지금은 잊혀진 펠렛탄(버섯 모양입니다.)을 쓰는
회사불명의 P-38이었습니다.
(아카데미에서 카피했던 P-38의 원본이 되는 일본산 에어건 이었던것 같습니다.)
만져보고 쏴보고 충격을 받았죠 '아! 이런 멋진 물건도 있구나!' 하고요.
처음으로 에어건을 가져본것은 그로부터 약 2년쯤 후인 87년쯤 이었던것 같습니다.
문구점에서 아카데미에서 나온 콜트콤멘더를 한참 열심히 팔고 있을때 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물건을 생산하는구나 하고 열심히 돈을모아 구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 3~4정 정도 만들었던것으로 기억납니다.
아카데미 콜트콤멘더라면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반블로우백(스프링/고무줄을 이용!)
방식으로 밀어서 장전하고 사격후 슬라이드가 후퇴되며
실탄창 아래부분에 비비탄을 보관하는 공간이 있어 탄이 떨어지면 탄밀대를 아래로 내리고
탄창을 거꾸로 들고 흔들면 재장전되는 신기한 녀석이었습니다.
또한 탄창아래 칸막이(?)을 떼어내고 상자모양의 보조탄창을 달면 장전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되고 나중에는 게머리판이 달린 모델도 나왔었습니다.
초기에는 아카데미 제품도 갈색의 멋진 그립이 달려있었지만
나중에는 빨간 그립이 달려있던물건으로 바뀌었던 기억이 납니다.
대략 91년정도까지 동네 문구점한쪽을 장식하고 있던것으로 기억납니다.
단점으로는 스프링이 지나치게 약하고 재질의 문제인지 스프링을 보강하기 위해
피스톤에 휴지를 끼워넣는 휴지신공(!)을 써서 스프링의 탄성을 보강하면
실린더가 금이가고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버그가 있었고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피스톤을 잡아주는 부품이 약해 쉽게 부러졌던것 같습니다.
(이때문에 다이케스팅 부품과 별매 피스톤세트가 판매되었죠?)
그리고 반블로우백을 담당하는 스프링은 쉽게 늘어나기 일수였고
결국 교체 투입된 고무줄도 끊어지기 일수였죠!
그러나 각인부분에 분필이나 크레파스를 채워 넣으면 그 느낌이 지금의
WA나 KSC제품에 비교할만큼 간지(멋들어진이라는 뜻이죠?)가 줄줄 흘렀죠!
이제는 눈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 총이 되었네요!
모사이트에서는 레어(드레곤이사는 곳이 레어 맞죠?)아이템이라고 10만원 정도에
거래된다고 하네요!
사진도 구하기 힘들어 원본이었던 LS사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아카데미에서 자체 개발한 물건인줄 알았던 시절이 있죠!
LS도 제가 처음 정식으로 에어건에 발을 들여놓던 01년무렵에는 동대문에 있는
과학사에 일부 있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이것도 안보이는것 같군요!
꼭 구하고 싶은 추억의 총 '아카데미 콜트콤멘더' 였습니다.
-사진은 인터넷에서 건졌습니다. 출처가 없는 사진이라 무단으로 올렸습니다.
죄송합니다. *^^*
마지막으로 뽀나쓰로 그 잘깨지던 피스톤사진과
아카데미 콜트 완성된 사진(일부 부품이 없는것 같습니다. 역시 출처 불명입니다. 죄송합니다.)
혹시 이 사진의 그립이 그 환상의 적갈색그립 아닌가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9.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TIdp%26fldid%3DFqnu%26dataid%3D4419%26fileid%3D4%26regdt%3D%26disk%3D7%26grpcode%3Diloveguns%26dncnt%3DN%26.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1.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TIdp%26fldid%3DFqnu%26dataid%3D4419%26fileid%3D5%26regdt%3D%26disk%3D13%26grpcode%3Diloveguns%26dncnt%3DN%26.jpg)
맨위 3장의 사진의 출처를 찾았습니다. 그유명한 샷건 에이리어의 '광'님 사진이었습니다.
광님 죄송합니다. 삭제하라시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첫댓글 추억의 물건 잘봤습니다^^ 이게 널리알려진 일반 흑갈색그립버전이 있는가 하면 나름대로 환상(?)의 적갈색 그립버전이 있었더랬습니다.(말씀하신 적색그립이 아닙니다.) 어린나이에 이게 참 이뻐보여서 찾아헤맸지만 결국 못찾았던 기억이; 나름 실총과 비슷하게 만들고 싶어서였는지 챔버에 은박지도 붙이고 실총에 비해 좁은총구를 반대로 조립해서 45구경 총구사이즈에 비슷하도록 넓어보이게 하기도...평범한 아이들의 크레파스 각인질을 비웃던 기억도 나네요-0-; 어린나이지만 참 까칠한 성격이었는듯;
저도 국민학교 4학년때 이 총을 샀었습니다. 88올림픽 시절 이였을 겁니다. ㅋㅋ 그 때 방아쇠하고 실린더 고정하는 부품 연결하는 ㄱ 모양부품이 약해서.. 요것이 후에 아카데미 대리점에서 금속부품으로 판매했었습니다. 그 때 가격이 300원 으로 기억......^^
도데체 이총을 몇정이나 샀었단 말인가....!!
저두 국민학교6학년때 있었습니다..휴지신공도 해보고 스프링을 불에 구으면 더좋다고 불에도 굽고...당시 학교에도 가져가서 놀다가 누군가 여학생한테 쏘다가 그만 여학생을 울리고 담임선생님의 압수가 ㅜ.ㅜ 교단위에 콜트코맨더가 20정정도 올려놓고 선생님이 어이 없어했던....ㅋㅋㅋ 정말 슬펐죠^^:
85~86년 때 나왓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5~6학년때...가격은 4000원정도..했던 것 같고..당시 최대의 히트작이었죠 ^^ 온동네 초딩, 중딩들이 들고 다녔었는데...
이 총을 다룰때 애들의 성향이 크게 두가지로 나뉘었는데 외장파와 성능파...외장파는 최대한 멋지게 만들어보고 싶은 애들이라 도색이나 외장개조등을 중점적으로 했고 성능파는 최대한의 성능을 내기 위해 각종 튜닝(?)에 열을 올렸더랬죠. 이 성향이 가만히 보면 지금 성인이 된 게이머들에게까지 대충 이어지는듯 합니다ㅡ,.ㅡ 저는 외장파에 가까웠더랬습니다. 그시절 튜닝에 열올리던 친구들중 게임뛰는 애들보면 아직도 튜닝에 중점을 두더군욤
저는 둘다 치중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도색을 에나멜로해서 끈적거리고 지워져서 맘고생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저도 88년 4학년때 처음 구입했었습니다. 친구들이 모두 저한테 조립해 달라고 해서 하루에 5개 조립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세 정 있었는데 남은 것은 탄창이랑 그립 그리고 다이캐스트 별매부품 뿐.
맨 마지막 사진에서 죄측 아래에 있는 2/3스케일 콜트는 저에게 있는 거네요. 저 녀석.. 탄은 플라스틱 봉? 모양에다가 밀어쳐내기? 메카니즘으로 되어 있답니다. 해머는 물론 슬라이드 스토퍼까지 몰드형식이고.. 음.. 그냥 특이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소장 가치가 있긴하죠~ 위에 버섯탄 루가 p-08은 꽤 괜찮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이걸 중1때 샀는데 지금 제 옆에서 뒹굴고 있네요 ^^; 격발도 되고 나가는건 안습입니다만 지금은 30대 중반이니 어언.. 골동중에 골동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