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행을 타진하기 위해 릴에서 입단테스트를 받고 있는 ‘뉴밀레니엄특급’ 이천수(20·고려대)가 랑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 힘을 얻고 있다.릴에 합류해 2일째 팀 훈련에 동참하고 있는 이천수는 24일 새벽(한국시간)숙소인 이비스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이 랑스 관계자 두 명의 예기치 않은 방문을 접하고 몸상태,이후 일정 등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당초랑스는 이천수의 프랑스행이 제기되면서 제일 먼저 관심을 보였던 팀.적극적인 구애공세를 펼친 릴에 밀려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랑스는 릴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고 프랑스 1부리그에서 릴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있다.
한편 이천수는 23일 오후 게리트 수석코치의 지도 하에 릴 선수들과 체력훈련에 동참한 후 24일 오전에는 부분 전술훈련과 6대6 미니게임에 참가했다.이천수는 “이탈리아와는 달리 릴은 개인기술보다는 조직력이 우수하다는느낌을 받았다.선수들의 배려가 따뜻하고 느낌이 좋다”며 입단테스트에 대한 자신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