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마음만 분주한데 ㅡㅡㅋ 어제는 울 꼬맹이가 잠깐 하교길에 놀이터에서 놀다가 딱 공부하러갈 시간 맞춰와서..
저한테 혼났어요.; 시간에 맞춰오면..늦는터라..에혀...
날도 좋고 하니 놀고 싶은 마음 이해는 하지만..미세먼지 대박에..현재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이 살짝 오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도 안쓰고 노니까 화도 나고 시간약속 안지킨 것에 대해 화 나고..어제 새학기 들어서고 처음으로 큰소리 낸거 같아요. 다음부터 안한다니 믿어봐야죠 ㅠ-ㅠ
오늘 소개할 것은 육회버섯볶음이에요.
육회가 딱 애매하게 남아서 뭐해먹을까 하다가..
모둠버섯 한팩이 보이길래 볶아버렸어요 ㅎㅎ
의외로 반찬으로 굿~
육회가 부드러워서 버섯의 쫄깃한 식감이랑 잘 맞았어요.
-육회버섯볶음 요리법-
육회 한줌반, 모둠버섯한팩, 굴소스 약간, 참기름
요렇게 모둠버섯 한팩에 2,990원에 팔길래 집어왔어요.
좀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버섯들이 있길래..
볶을까? 미니 전골해먹을까?
고민하면서 집어온건데..
이렇게 저녁반찬으로 탄생해주네요
^^;;;
버섯외에 다른 채소들 들어가도 좋고..
꼭 모둠버섯 아니더라도..그냥 느타리, 맛타리 새송이등~~
저렴한 다양한 버섯들 넣어주면 됩니다.
애매하게 남았던 육회~~
또 저녁이라서 그냥 생으로 먹기엔 그래서..
볶았습니다.
육회부터 달달 강불에서 빠르게 볶아주세요.
겉면에 살짝 익은 색이 나면 바로 버섯 넣고..
버섯이 익을 정도로 강불에서 빠르게 볶아주세요.
버섯이 중간즈음 익을때..
(흐물흐물 해지면서 숨이 죽었을때..)
육회에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굴소스는 최소한 약간 넣어줬어요.
안그러면 짜더라구요.
굴소스 간을 해준 뒤에~
버섯을 다 익혀서 불 끄고 참기름 살짝 뿌려서 뒤적뒤적 살살 섞어주면 완성이에요.
남은 육회로 만든 육회버섯볶음이에요.
강불에서 빠르게 조리해서인지..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버섯의 쫄깃함 식감이랑 잘 맞아떨어져서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만에 하나 요 볶음마저 남았다!!! 이러면 다 잘게 썰어서 볶음밥 해먹으면 됩니다.
이러면 재료의 낭비가 없어요.
저번주 친정엄마 생신상차림 하고 난 뒤에 남은 재료들로 이번주 가뿐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