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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위기 “불안하더니 결국 현실됐다”... 휘청이는 상황에 금융권 '비상' - 이콘밍글
“이자 낼 돈도 없단 말이야?”, “기업도, 가계도 다 같이 위기네” 최근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도 이자조차 제때 내지 못하는 기업과 가계가 급증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심상치 않은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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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가계 무수익대출 역대 최대|| 금융시장 부실 위험 신호 켜졌다.
“이자 낼 돈도 없단 말이야?”, “기업도, 가계도 다 같이 위기네”최근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도 이자조차 제때 내지 못하는 기업과 가계가 급증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심상치 않은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4대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3조 1,7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보다 15.5% 증가한 수치로, 연말 기준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어섰다.무수익여신은 연체된 대출과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이자 미계상 여신을 합산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깡통 대출’로 불린다.이자 미계상 여신에는 부도 기업이나 상환 능력이 악화된 채무자에게 제공된 여신이 포함된다.이 같은 부실 대출 규모는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2022년 말 2조 2,772억 원에서 2년 사이 약 40% 넘게 늘었으며, 전체 여신 대비 무수익여신 비중도 0.18%에서 0.22%까지 올라가는 등 금융권 전반에 적신호가 켜졌다.기업도 가계도.. 전방위 부실 확산문제는 기업과 가계 모두에서 부실 대출이 동시에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작년 말 기준 기업 무수익여신 잔액은 2조1,46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3.8% 증가했다. 이 역시 사상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어섰다.
전체 기업여신에서 차지하는 무수익여신 비중도 0.25%로 소폭 상승했다. 기업대출 부실화는 특히 경영난에 시달리는 중소·영세기업에서 두드러졌다.실제로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 사건은 총 1,940건으로,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가계 역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지난해 말 가계 무수익여신 잔액은 1조 321억 원으로,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증가율은 19.2%로 기업보다 높았다.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대출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금융권의 리스크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전문가들은 은행이 대손충당금 확보를 강화하고, 고위험 대출에 대한 심사를 보다 엄격히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특히 가계와 중소기업 부문은 이자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맞춤형 정책금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자 상환 유예, 채무 조정 프로그램 확대 등도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깡통 대출’이 더는 소수의 문제가 아닌 전방위 위기 신호로 번지고 있다. 부실화가 뚜렷한 지금, 더 늦기 전에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다.
첫댓글 무수익여신(Non Performing Loan)이란?이자가 연체되고 원금 상환도 어려워 보이는 부실채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통 3개월 이상 연체되는 대출을 뜻한다. 일정 기간 이상 이자가 연체된 대출금이나 부도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에 대한 대출금 등이 NPL로 분류된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무수익여신(Non Performing Loan)이란?
이자가 연체되고 원금 상환도 어려워 보이는 부실채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통 3개월 이상 연체되는 대출을 뜻한다.
일정 기간 이상 이자가 연체된 대출금이나 부도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에 대한 대출금 등이 NPL로 분류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