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도탁스 (DOTAX) 원문보기 글쓴이: 꿀깅꿀깅
첫댓글 아니...피프티 패덤스를....스와치와?문스와치는 쳐다도 안 봤는데이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블랑팡 전통을 이어 오토매틱(스와치 시스템51무브먼트 사용)으로 출시한데요..방수도 되고..
@jamiroquai 아무래도 블랑팡과의 콜라보이다 보니 쿼츠 무브먼트를 넣을 순 없었나 보네요. ㅎㅎ
문스와치보다 더 비싸네ㄷㄷ오메가보단 블랑팡이 상위급인가요?마니아층 시계인가... 대중적인건 오메가같은데...
탑5 에서 탑10 사이에 위치하는 브랜드입니다
@래리존슨 오메가는 어디쯤이죠?
@남이 20위-25위권 정도일 겁니다
블랑팡이 더 상위브랜드죠..말씀하신대로 블랑팡을 좀 더 알리려고 콜라보한거 같아요. 문스와치 이후로 오메가 판매량이 증가했다 하네요.
블랑팡은 흔히들 말하는 빅5(PP, AP, 바셰론, 랑에, 브레게)에 속하진 못 하지만, 그 아래 어디 쯤에 속하는 하이엔드 메이커에요. 오메가보다 더 상위급이라 볼 수 있구요. 시계도 엄청 비쌉니다. 대중성은 아무래도 롤렉스, 오메가이겠구요. 시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롤-오-까...는 아니까요. 스와치 그룹 내에서 탑은 브레게이고, 그 아래 그룹을 해리 윈스턴, 블랑팡, 글라슈테 오리지널이 형성하고 있습니다.오메가는 위 메이커들보다는 아래에 위치합니다. 게다가 스와치랑 콜라보하고 있는 블랑팡의 피프티 패덤즈는 시계 애호가들에게 롤렉스의 서브마리너와 함께 '다이버 워치의근본'이라는 평을 받는 라인이에요. 가격대는 기본적으로 1천만원을 훌쩍 넘어버립니다.
@ΕΜΙΝΕΜ 다이버워치라는건시간 알려주는거 외에 다른 기능도 있는건가요?
@남이 이쁘죠..ㅎㅎ
@남이 예전에 스쿠버 다이빙하는 잠수부들을위해 만들어진 시계가 다이버 워치인데요. 1. 단방향 회전하는 베젤 ==> 잠수 시간을 측정 2. 잠수 중 시인성 확보를 위해 강한 야광 3. 강력한 방수 성능 (기본 200~300M 이상) 4. 기타 수압에 견딜 수 있는 내구성 등...이런 게 특징이구요. 그런데 이런 건 다 옛날 이야기이고 요즘에 잠수할 때는 스마트계열 워치를 쓴다고 하죠.현대의 다이버워치 성능이 아무리 짱짱해도 솔직히 누가 다이빙하면서 1천만원이 넘어가는 서브마리너나 피프티패덤즈를 차겠어요. ㅎㅎ 그냥 과거 전통을 이어받은 시계 장르의 하나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요즘엔 다이버워치도 그냥 멋이죠.
다른 부분은 에미넴님이 잘 설명해 주셨고, 몇마디 첨언하자면, 블랑팡이 오메가보다 약간 더 높은 등급으로 설정된 건 맞습니다.더 대중적으로 영향력 있고, 상업적인 시계는 오메가고요.이건 마치 롤렉스가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시계지만 그 위로파텍-바쉐론-오데마 3대장부터 랑에-브레게 등 십수개 넘는(폴 쥬른 등 독립회사까지 따지면 수십개) 브랜드를 줄세울 수 있는 것과 같죠.물론 블랑팡 브랜드역사가 길긴 했지만 사실 원래부터 럭셔리 급이었던 건 아니에요.한동안 망해있던 브랜드를 시계업계의 대사업가이자 수완가 장 끌로드 비버가 사서 재런칭하며 전체적으로고급화한 탓이 큽니다.그리고 이렇게 매니아들에게는 큰 이야기거리가 되고 일반대중에게도 화제인 콜라보가 가능했던 것도 이 블랑팡 역시 오메가처럼 스와치그룹이기 때문이죠.(일반대중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스와치는 저렴한 스위스 시계로 유명한 '입문용' 브랜드일 뿐 아니라, 저 유명한 전설의 브랜드 브레게부터, 오메가, 블랑팡, 론진 등 열개가 넘는 시계 회사들의 연합체입니다. 그리고 이 어벤져스 어셈블을 촉발시킨 게 바로 일본 회사들의 쿼츠시계 위협이었죠.)
애초부터 블랑팡이 럭셔리 브랜드였던 건 아니지만 시계업계에서 혁명적인 역할을 한 다이버 워치를 내놨었는데,롤렉스가 지금의 명성을 얻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방수시계, 그 중에도 서브마리너와 같은 해 등장한 모델이 바로 이 피프티 패덤즈였죠.그 다이버 워치로서의 정통성을 증명하는 이름 자체가 50 패덤즈(패덤즈는 해군이나 선원들의 수심 측정 단위, 전체로 환산하면 약 90미터 이상,100~1000미터 이상까지 방수 가능한 현재 기준으론 별것도 아닌 거 같지만 당시로선 혁명적인 기술력) 인 거죠.탄생배경도 이야깃거리가 있는데, 2차 대전이 끝난지 얼마 되지않던 당시 프랑스 해군 특수부대가 블랑팡 ceo에게 당대 기준 최고 성능의 해군용 잠수 시계를 의뢰했고,자신도 다이버였던 블랑팡 대표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1년여의 연구 끝에 내놓은 게 이 시계였죠.실제 이후 프랑스 뿐 아니라 영국, 미국의 네이비 씰까지 각국 해군에서 이 시계를 썼을 정도로 유명하고 역사적 전통이 있는 모델인 겁니다.단방향 회전베젤 같은 경우도 일상에서만 쓴다면 좋은 기능은 커녕, 불편하기만 할수 있으나, 잠수부들이 해저에서 시간을 측정할 때는
생명과도 직결되는 굉장히 중요한 기능입니다. 시야가 어두운 해저에서 초침과 베젤의 큰 표기를 보고 잠수 시간을 측정해야 하는데,(다이버 워치가 보통 커다란 이유 중 하나, 잠수복 위에 시계를 차야 하는 이유가 가장 크지만)베젤이 양방향으로 돌아버리면 잠수 중 시간 계산에 착오가 생길 위험성이 높아지고, 그러면 그런 상황은 다이버의 생명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죠. 그래서 단방향 회전 베젤이 다이버 워치에는 중요한 기능으로 인정받습니다.그리고 본 모델의 이전 모델인 문스와치가 허접한 퀄리티에도 불구,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유럽에는 아직까지도 롤렉스처럼 전시만 하고 판매불가인 매장이 있을 정도), 비록 대중적 인지도는 오메가나 문워치보다 블랑팡이나 핖티 패덤즈가 많이 낮은 건 맞지만,그래도 이 콜라보 역시 대중적인 인기와 화제성, 상업성은 상당할 거 같습니다.개인적으로 오픈런이나 프리미엄 주고 살 생각은 전혀 없지만,원하는 칼라 정가에 살 수 있다면 하나 쯤은 살 수도 있을 거 같네요.물론 실물을 보고 괜찮다는 판단이 선 다음의 이야기겠지만요..
@justcool 저도 정가에 하나 구매할까 생각중입니다. 내년 여름쯤에 프리미엄 없어지길 바라며..
@justcool
블랑팡 차고 있는데! 콜라보라니
ㄷㄷㄷ 있으신분!
이건 땡기네
시계 잘 몰라서 그러는데 55.5가 55.5만원..이에요??
네~
하나 살 수 있다면 아틀란틱 갖고싶네요
5대 브랜드 중 하나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 이런 글은 아주 반갑네요 :)
실례지만 어느 브랜드에서 일하시는지요?
@AnimalC8 A.Lange&Söhne 랍니다 :)
@STEP UP 아 랑게운트 죄네 !̊̈ 대단하신곳에서 일하시네요 !̊̈
@AnimalC8 언제든 놀러오세요 ㅋㅋ
@STEP UP 기회되면 한번 구경하러 가볼께요 !̊̈ 꼭
사파이어 글라스로 나온다면 사고싶네요.
첫댓글 아니...피프티 패덤스를....스와치와?
문스와치는 쳐다도 안 봤는데
이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블랑팡 전통을 이어 오토매틱(스와치 시스템51무브먼트 사용)으로 출시한데요..방수도 되고..
@jamiroquai
아무래도 블랑팡과의 콜라보이다 보니 쿼츠 무브먼트를 넣을 순 없었나 보네요. ㅎㅎ
문스와치보다 더 비싸네ㄷㄷ
오메가보단 블랑팡이 상위급인가요?
마니아층 시계인가... 대중적인건 오메가같은데...
탑5 에서 탑10 사이에 위치하는 브랜드입니다
@래리존슨 오메가는 어디쯤이죠?
@남이 20위-25위권 정도일 겁니다
블랑팡이 더 상위브랜드죠..말씀하신대로 블랑팡을 좀 더 알리려고 콜라보한거 같아요. 문스와치 이후로 오메가 판매량이 증가했다 하네요.
블랑팡은 흔히들 말하는 빅5(PP, AP, 바셰론, 랑에, 브레게)에
속하진 못 하지만, 그 아래 어디 쯤에 속하는 하이엔드 메이커에요.
오메가보다 더 상위급이라 볼 수 있구요. 시계도 엄청 비쌉니다.
대중성은 아무래도 롤렉스, 오메가이겠구요. 시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롤-오-까...는 아니까요.
스와치 그룹 내에서 탑은 브레게이고, 그 아래 그룹을
해리 윈스턴, 블랑팡, 글라슈테 오리지널이 형성하고 있습니다.
오메가는 위 메이커들보다는 아래에 위치합니다.
게다가 스와치랑 콜라보하고 있는 블랑팡의 피프티 패덤즈는
시계 애호가들에게 롤렉스의 서브마리너와 함께 '다이버 워치의
근본'이라는 평을 받는 라인이에요. 가격대는 기본적으로
1천만원을 훌쩍 넘어버립니다.
@ΕΜΙΝΕΜ 다이버워치라는건
시간 알려주는거 외에 다른 기능도 있는건가요?
@남이 이쁘죠..ㅎㅎ
@남이
예전에 스쿠버 다이빙하는 잠수부들을
위해 만들어진 시계가 다이버 워치인데요.
1. 단방향 회전하는 베젤
==> 잠수 시간을 측정
2. 잠수 중 시인성 확보를 위해 강한 야광
3. 강력한 방수 성능 (기본 200~300M 이상)
4. 기타 수압에 견딜 수 있는 내구성 등...
이런 게 특징이구요.
그런데 이런 건 다 옛날 이야기이고
요즘에 잠수할 때는 스마트계열 워치를 쓴다고 하죠.
현대의 다이버워치 성능이 아무리 짱짱해도
솔직히 누가 다이빙하면서 1천만원이 넘어가는
서브마리너나 피프티패덤즈를 차겠어요. ㅎㅎ
그냥 과거 전통을 이어받은 시계 장르의
하나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요즘엔 다이버워치도 그냥 멋이죠.
다른 부분은 에미넴님이 잘 설명해 주셨고, 몇마디 첨언하자면,
블랑팡이 오메가보다 약간 더 높은 등급으로 설정된 건 맞습니다.
더 대중적으로 영향력 있고, 상업적인 시계는 오메가고요.
이건 마치 롤렉스가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시계지만 그 위로
파텍-바쉐론-오데마 3대장부터 랑에-브레게 등 십수개 넘는
(폴 쥬른 등 독립회사까지 따지면 수십개) 브랜드를 줄세울 수 있는 것과 같죠.
물론 블랑팡 브랜드역사가 길긴 했지만 사실 원래부터 럭셔리 급이었던 건 아니에요.
한동안 망해있던 브랜드를 시계업계의 대사업가이자 수완가
장 끌로드 비버가 사서 재런칭하며 전체적으로고급화한 탓이 큽니다.
그리고 이렇게 매니아들에게는 큰 이야기거리가 되고 일반대중에게도 화제인
콜라보가 가능했던 것도 이 블랑팡 역시 오메가처럼 스와치그룹이기 때문이죠.
(일반대중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스와치는 저렴한 스위스 시계로 유명한 '입문용' 브랜드일 뿐 아니라,
저 유명한 전설의 브랜드 브레게부터, 오메가, 블랑팡, 론진 등 열개가 넘는 시계 회사들의 연합체입니다.
그리고 이 어벤져스 어셈블을 촉발시킨 게 바로 일본 회사들의 쿼츠시계 위협이었죠.)
애초부터 블랑팡이 럭셔리 브랜드였던 건 아니지만 시계업계에서 혁명적인 역할을 한 다이버 워치를 내놨었는데,
롤렉스가 지금의 명성을 얻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방수시계, 그 중에도 서브마리너와 같은 해 등장한 모델이 바로 이 피프티 패덤즈였죠.
그 다이버 워치로서의 정통성을 증명하는 이름 자체가 50 패덤즈(패덤즈는 해군이나 선원들의 수심 측정 단위,
전체로 환산하면 약 90미터 이상,100~1000미터 이상까지 방수 가능한
현재 기준으론 별것도 아닌 거 같지만 당시로선 혁명적인 기술력) 인 거죠.
탄생배경도 이야깃거리가 있는데, 2차 대전이 끝난지 얼마 되지않던 당시
프랑스 해군 특수부대가 블랑팡 ceo에게 당대 기준 최고 성능의 해군용 잠수 시계를 의뢰했고,
자신도 다이버였던 블랑팡 대표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1년여의 연구 끝에 내놓은 게 이 시계였죠.
실제 이후 프랑스 뿐 아니라 영국, 미국의 네이비 씰까지 각국 해군에서
이 시계를 썼을 정도로 유명하고 역사적 전통이 있는 모델인 겁니다.
단방향 회전베젤 같은 경우도 일상에서만 쓴다면 좋은 기능은 커녕,
불편하기만 할수 있으나, 잠수부들이 해저에서 시간을 측정할 때는
생명과도 직결되는 굉장히 중요한 기능입니다.
시야가 어두운 해저에서 초침과 베젤의 큰 표기를 보고 잠수 시간을 측정해야 하는데,
(다이버 워치가 보통 커다란 이유 중 하나, 잠수복 위에 시계를 차야 하는 이유가 가장 크지만)
베젤이 양방향으로 돌아버리면 잠수 중 시간 계산에 착오가 생길 위험성이 높아지고,
그러면 그런 상황은 다이버의 생명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죠.
그래서 단방향 회전 베젤이 다이버 워치에는 중요한 기능으로 인정받습니다.
그리고 본 모델의 이전 모델인 문스와치가 허접한 퀄리티에도 불구,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유럽에는 아직까지도 롤렉스처럼 전시만 하고 판매불가인 매장이 있을 정도),
비록 대중적 인지도는 오메가나 문워치보다 블랑팡이나 핖티 패덤즈가 많이 낮은 건 맞지만,
그래도 이 콜라보 역시 대중적인 인기와 화제성, 상업성은 상당할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픈런이나 프리미엄 주고 살 생각은 전혀 없지만,
원하는 칼라 정가에 살 수 있다면 하나 쯤은 살 수도 있을 거 같네요.
물론 실물을 보고 괜찮다는 판단이 선 다음의 이야기겠지만요..
@justcool 저도 정가에 하나 구매할까 생각중입니다. 내년 여름쯤에 프리미엄 없어지길 바라며..
@justcool
블랑팡 차고 있는데! 콜라보라니
ㄷㄷㄷ 있으신분!
이건 땡기네
시계 잘 몰라서 그러는데 55.5가 55.5만원..이에요??
네~
하나 살 수 있다면 아틀란틱 갖고싶네요
5대 브랜드 중 하나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 이런 글은 아주 반갑네요 :)
실례지만 어느 브랜드에서 일하시는지요?
@AnimalC8 A.Lange&Söhne 랍니다 :)
@STEP UP 아 랑게운트 죄네 !̊̈ 대단하신곳에서 일하시네요 !̊̈
@AnimalC8 언제든 놀러오세요 ㅋㅋ
@STEP UP 기회되면 한번 구경하러 가볼께요 !̊̈ 꼭
사파이어 글라스로 나온다면 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