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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초밥집 논란, 노20대 카페 등 이 카페에서도 서로 다른 가치판단을 내리며 논란이 커지는 일들
왜 그런 일들이 논란이 되고 서로 이해하기 어려운지를 이해해보기 위한 나름의 분석 글을 써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선 이야기 하나를 들려드리겠습니다.
20살, 대학생이 되어 이제 2학기 첫 중간고사를 맞은 알럽앤 군의 이야깁니다.
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9시에 일어나 집을 나선 알럽앤군은 학교 도서관은 포기하고 학교 근처 카페로 갑니다.
오전 10시, 카페에 자리를 잡고 3,500원짜리 아아를 시켜 마시며 4인용 테이블에 혼자 앉아
오후에 있을 시험을 대비해 노트북을 켜 공부를 시작한 알럽앤군.
시간은 살같이 흐르고 오전 11시가 넘어가자 조금씩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복작복작 시끄럽습니다.
방해받자 짜증이 나는 알럽앤군, 하지만 시끄럽다고 성질을 부려서는 안 되니 꾹꾹 참아가며 공부에 열중합니다.
12시가 넘으며 카페는 직장인과 다른 학생들로 꽉 차 시끄러워지고 가게에 왔다 그냥 나가는 사람이 생깁니다.
그걸 보고도 모른 체 하는 알럽앤군. 카페 사장과 얼굴이 마주치지만 알럽앤군은 아아 한잔을 샀으므로 요지부동, 공부를 합니다.
오후 시험을 대차게 말아먹은 알럽앤군. 그게 다 오전에 공부하던 카페가 시끄러웠기 때문이라고 분노하며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5만원에 2시간하는 무한초밥집. 191에 99킬로인 알럽앤군은 비싸지만 충분히 우려 먹을 수 있다 생각하며 보무도 당당히 입장
한 시간동안 100접시를 조집니다. 한시간이 남았으니 백접시를 더 먹어야지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배가 부른 알럽앤군.
108접시를 해치우며 배가 불러 잡아든 접시에서 회만 골라먹고 하는 식으로 170접시까지 먹어치웁니다.
보장된 시간 중 30분가량이 남았을 때 가게 사장이 알럽앤군에게 옵니다. 그리고 나가라고 합니다.
벌떡 일어나는 알럽앤군, 사장 뒤로 한발 몰러서는데, 하지만 초밥집 사장님은 어금니를 꽉 깨뭅니다.
쳐도 좋다. 하지만 나가 달라. 양심이 있다면 나가주시라 요구하고 이미 배가 많이 부른 알럽앤군은
내가 커뮤니티에 이 상황을 다 알려버리겠다고, 장사 이따위로 하지 말라고 소리치며 가게를 나섭니다.
해질녁쯤 집에 돌아온 알럽앤군. 커뮤니티에 고발 글을 올린 뒤 배도 부르고 해서 침대에 잠깐 눕습니다. 그러다 꼬무룩 잠이 듭니다.
달게 자는데 갑자기 이상한 냄새를 맡은 알럽앤군, 분노로 달콤한 잠에서 분연히 떨쳐 일어납니다.
이새끼가... 또 아랫집 아저씨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양입니다.
당장 아랫집으로 달려간 알럽앤군. 문을 쾅쾅쾅 두들입니다. 두들이며 고함을 치는 알럽앤군.
'아저씨! 담배는 밖에서 피워야지! 사람이 공공도덕이 없어! 문 열어! 문 열라고! 한번만 더 집에서 피면 죽인다!'
그렇게 몇 분 난리를 치다 돌아갑니다. 자신이 부셔져라 두들여댄 문 뒤에 그 아저씨가 식칼을 들고 서있었다는 사실은 모른 채.
이 세 상황을 어떻게 보시나요? 혹시 혼란하신가요?
며칠 뒤 카페는 학생 출입금지를 내걸었습니다.
무한초밥집은 30분쯤 초밥을 열그릇 먹던 여성이 일부금액 환불을 주장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다 읽었다고, 여긴 많이 먹으면 쫓아내는 곳이니 적게 먹은 자신에게는 금액 반은 돌려줘야 한다고.
마지막으로 아랫집은 알럽군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협박 등의 이유입니다.
경찰서에 조서를 꾸미러 출석하는 알럽군은 혼란스럽습니다. 자신은 단 하나의 잘못도 한 게 없는데
카페는 못가게 됐고 초밥집은 무한을 관뒀고 담배를 집에서 태우는 나쁜 사람 때문에 경찰서라니 말이죠.
다들 알럽앤군처럼 혼란스럽다면 왜 그런지 제가 혼란스럽지 않게 한번 설명해보겠습니다.
카페에서 알럽앤군의 행동은 법적으로는 문제없습니다.
규범적으로도 음료 한전에 3시간 정도가 통용되므로 무례라고 보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법적 도덕적 권리를 지키는 동안 카페 사장은 대략 10여명 이상의 손님이 카페에 왔다 그냥 나가는 걸 봤고,
알럽앤군이 자리를 피해줬다면 최소 네 명은 더 받을 수 있었을 거라는 본인의 피해를 합리적으로 계산할 수 있었습니다.
무한초밥집에서도 그의 행동은 법적으로 크게 문제 될 게 없었습니다.
다만 도덕적으로 108 그릇을 넘기며 밥은 두고 회만 걷어먹은 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그는 초밥집에 간 것이지 횟집에 간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알럽앤군은 아직도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왜? 무한초밥집에서 약속된 시간 안에 이것을 어떻게 먹던 그것은 자신의 자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랫집에서 올라온 담배 냄새, 그것 때문에 경찰서까지 가야하는 자신의 처지를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알럽앤군.
비흡연자가 있을 때 흡연으로 담배연기를 간접흡연으로 맡게 하는 건 도덕적 비난의 대상일 수 있습니다.
알럽앤군은 그런 비도덕적 인간을 비난했을 뿐인데 경찰서라니...
하지만 흡연은 합법입니다. 금연건물로 등록된 건물이 아닌 공동주택에서 실내 흡연도 합법입니다.
아랫집 아저씨는 도덕적 비난을 받을 수 있으나 합법적 행위를 했고
알럽앤군은 도덕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권리이지만 불법적 행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그 아저씨와 알럽앤군이 서있던 얇은 철제 대문 사이에는 서슬 퍼런 식칼 하나가 있었습니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요즘 사람들은 법과 도덕을 혼동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그렇게 혼동해 쓰는 법과 도덕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편의적으로 가져다 붙여 적용하고 해석합니다.
카페, 무한초밥집 - 왜? 내 법적 권린데.
담배냄새 - 왜? 저새끼가 도덕적으로 잘못한 건데.
카페 사장 -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지. 공부하는 거 좋아요. 하지만 손님이 그렇게 몰려들면 자리를 비켜주거나 최소한 합석이라도 허락해줘야지
무한초밥집 - 5만원 내고 많이 먹고 가는 사람도 있고, 적게 먹고 가는 사람도 있죠. 그래서 이문이 거의 없을 때도 있고 많이 날 때도 있고. 그래서 평균 수익이 나오죠. 하지만 아무리 무한초밥이라도 밥은 죄다 버리게 만들고 회만 건져먹는 게 권리라고요?
아랫집 아저씨 - 너무 무서웠습니다. 시시티비 보셨잖아요. 덩치가 산만한 사람이 문을 부셔져라 때리는데... 담배에 세금이 얼만지 아시죠? 나라에서 허락한 거라고요. 제가 어디 불법을 저질렀음니까, 이게 죽을지도 모르는 공포를 느껴야 할 그런 일인가요?
알럽앤군만 아니라 카페 사장도, 무한초밥집 사장도, 아랫집 아저씨도 다 각자의 사정과 이유가 있고
다 자기 기준으로는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골라 자신을 합리화합니다.
누구나 다 그러니까 하나의 상황을 두고 서로 자신이 옳다며 논란이 되고 다툼이 됩니다.
승자는 없습니다. 다 자기 입장에서는 자신이 옳으니까요.
근데 이게 언제부터 이랬던 걸까요? 세상이 이러면 온통 다 자신이 맞다며 모든 문제의 해결은 칼부림 아닌가요? 싶습니다.
저는 이게 우리가 아주 중요한 것 하나를 놓치며 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더 공유되지 않고 잃어가며 생각되지 않는 것.
원래 사회에 산다는 것만으로 우리는 비용을 지불해야 된다는 당연한 생각.
다섯살짜리 아이가 과자 한봉지를 사먹어도 그 아이는 간접세로 부과세를 국가에 납부합니다.
여든 노인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공동체를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모두 일정한 비용을 지불합니다.
그것은 세금의 형태로만 지불되는 게 아닙니다.
카페에서 알럽앤군이 자신의 법적 도덕적 정당성만 찾지 않고 자신이 테이블 하나를 독점함으로써
카페 사장이 포기해야 하는 비용을 자신이 양보함으로써, 즉 자신이 다른 카페를 찾거나 한잔이라도 더 사마시는 비용을 들였다면 결과적으로 노20대 존 같은 건 생기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무한초밥집에서 초밥을 배불리 먹고 자신이 낸 돈의 1시간이라는 비용을 포기했다면
초밥집 사장이 이번에 감당해야 할 비용이 30분도 못 먹고 나가는 사람의 비용과 등치하는 비용으로 생각했다면
아랫집 아저씨를 향해 드러낸 게 분노가 아닌 이건 아니지 않냐는 도덕적 호소였다면
그 호소로 미안함을 느껴 합법적 권리이지만 집 밖으로 나가 담배를 태우는 비용을 아저씨가 기꺼이 지불했다면
집 밖에서 담배를 태우던 아저씨가 태풍이 온 날 딱 하나 집에서 담배를 태웠을 때
아이씨, 성질을 내다 밖에 몰아치는 비바람을 보고 아이고, 이것도 내가 감당해야할 비용이지... 하며 참아넘겼다면
너도 나도 얼마간의 비용을 감당하는 일이 사는 일,
이게 원래 인간 사회에서 우리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감당하고 살았던 것들입니다.
버스에서 누군가의 가방에 부딪혔을 때 너도 같은 통증을 맞봐라 하지 않고 사과하고 넘어가고
지하철에서 누군가의 발을 밟았을 때 같은 고통을 받을거라 예상하는 대신 사과하고 넘어가고
더불어 살기 위해서 얼마간의 비용을 같이 감당하고 사회적으로 발생하는 어떤 무작위의 손해나 이익 등을 용인하는 것.
신자유주의가 무서운 게 최고 최적 효율 가성비 경제성 따위의 가치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리 몸과 마음에 새겨놓은 겁니다.
자신이 하지 않은 일에 비용을 감당하는 건 손해고, 손해를 당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고 틀린 일이다.
단 하나의 단 한번의 손해도 보지 않겠다. 내가 하지 않은 일의 비용을 감당하지 않겠다.
저는 그런 사고방식이 단연코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살면 언젠가 자신 역시 하나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칼든 아저씨와 만나는 게 백퍼센트의 확율일 겁니다.
사람 사는 곳에 원래 소리 나고 냄새 나고 거추장스러운 비용이 발생한다.
그 비용은 내가 만들 수도 남이 만들 수도 있다.
내가 만들 때도 남이 만들 때도 우리는 모두 그 비용을 나눠 얼마간 감당해야 한다.
이건 사회적 비용입니다. 자연인으로 살 게 아니라면 우리 모두가 얼마씩은 감당해야 할 비용입니다.
오늘 뭔가를 손해봤다면 그건 손해가 아니라 언젠가 다른 누군가가 내게 지불해 줄 비용을 오늘 내가 낸 것일 수 있습니다.
내 아이가 뛰어다닐 때 돈을 들여 장판을 깔고 아래집에 고맙다고 과일을 선물하는 비용은
언젠가 내가 뛰어다녔을 때 그런 우리집을 묵묵히 참아넘겨주던 아랫집이 내던 비용을 이제서야 감당하는 것,
또 언젠가 시끄러울 윗집의 비용을 내가 지금 대신 내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그나마 세 집이 나눠내기에 가장 싸게 지불한 거라는 겁니다.
칼부림을 피해가는 일, 이 비용이 그거라면 대체 얼마나 싸게 먹히는 겁니까.
언제 적어야지 적어야지 하던 글을 이제서야 올리네요.
긴글이지만 재밌게 읽으셨기를...
그리고 커뮤니티도 그 비용이라는 걸 더불어 감당해야 된다는 점에서는 별반 다르지 않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은 그 비용을 더불어 감당하기 보다는 징계라는 방법을 통해 한 개인에게 물려버리는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조금씩 좋아지듯(지금은 아닌가... -_-;;;) 카페도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간만에 이걸 적을 수 있네요.
ㅊㅊ - ㄴ
첫댓글 글을 잘쓰시네요...
마지막까지 읽으면서 혼자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보게 되네요.
많이 공감되는 글이네요...양보, 배려, 관용 이런 것들을 손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점점 사라지는 시대가 되는거 같아요
명문입니다... 제가 표현하고 싶은바를 구체적으로 써주셨어요 ^-^-b
와 진짜 좋은글입니다. 다들 한번쯤 생각해볼 내용이네요~
글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잘 새기고 갑니다~
신뢰가 왜 사회적비용인지를 절감하는 요즘, 이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글을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합니다 신뢰가 있어야 사회가 잘 돌아가고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각 자가 처한 상황, 입장에 따라 상대적일 수 밖에 없는
법적·도덕적 잣대를 이해타산적 가치·관점에만 몰두하여
역지사지(易地思之) 없이 자기 편의적로만 적용하려 하고,
세상이 그나마 원만하게 굴러가기 위해 사회구성원들이
자발적 배려를 통해 치루어야 하는 사회적 비용을 무시,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하게 되면서 구성원들간 마찰이나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로 이해했습니다.
저도 격하게 공감합니다.
여기에 보태서 정치를 바라보는 관점도 지나치게
이해타산 측면만 부각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나는 1도 손해를 보기 싫어,
민주 시민으로서의 권리고 나발이고 간에
내 이익을 침해·저해하는 정치 세력은 심판하고,
이익에 도움이 되면 불한당들이라도 뽑겠다..
이런 마인드가 너무 강해요.
인간은 본래 이기적인 존재이고, 각 자의 손익에
따라 자유롭게 투표하는 것이 민주주의이긴 한데,
부동산, 페미 역차별, 코로나 방역 등으로 박탈감
와서 그거 바꿔보겠다고 윤석열을 뽑아 놨는데...
모든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 비용을 치루고 있나요.
하 참 ...
저와 비슷한 생각을 공유하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이 카페를 떠나지 못하겠네요 ㅎ
너무 좋은 내용입니다. 마음이 어지러울때 한번씩 와서 읽어야겠습니다.
공감갑니다
요새 다양한 논쟁거리들을 보면서 느낀 공통점이 다 개인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며 발생하는 케이스라고 생각을 해왔거든요
제가 머리속으로만 생각했던 내용을 구체적으로 잘 정리해주신거같습니다 ㅎㅎㅎ
좋은글입니다.
내가 이기를 사용하는만큼 남의 이기를 침해할수 있기에 절충이 필요한데 그게 어렵죠.
와...이건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좋은 글 공감하며 다른분들도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훌륭한 글 잘 읽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우리가 어쩌다 이런 세상을 살게 된건가 하고 서글프기도 합니다. 양심없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더 많아진거 같은 요즘 입니다.
좋은글입니다.
저의 아버께선 어릴때부터 조금 손해봐도 괜찮다고 하셔서
집도 못살고 항상 손해보고 사셨지만 동네에서 가장 인기 많고
친구도 많은 분이셨죠
여러 생각을 갖게 하네요. 자녀에게 좀 손해보고 살아도 되고 양보하고 배려해라 교육시키면.
왜 내가 손해봐?? 이런 반응인 시대입니다.
이 글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좋은 글이네요
명문입니다. 추천 기능이 있으면 마구 누르고 싶을정도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맞아요. 사회적 비용도 자신이 감당하는 몫인 걸 모르고 마구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돈 내고 읽어야 할 글입니다.
같은 까페 회원님이라는게 자랑스러울 정도👍👍
너무 좋은 비유. 슥슥 잘 읽히늘 글. 깊이있는 통찰.
글 잘 읽었습니다. 인간은 원래 이기적 동물이 아니라 상호 협력과 신뢰 속에서 더 빛을 발하는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신자유주의 시대 이후 '경제적' 인간의 모습만 강조되다보니 작금의 시대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 아닐까 합니다.
명문입니다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