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일을 냈다.
드라마 속 커플이 또 한 쌍의 현실 커플로 탄생했다.
SBS TV 주말극 <화려한 시절>의 22세 동갑내기 류승범 공효진이 드라마에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촬영 내내 ‘혹시나’ 하는 의혹을 불러 일으켰지만 워낙 활달한 성격에다가 초등학교 동기라는 점 때문에 주위의 이목을 피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측근이 “둘이 실제 사귀고 있다”고 말하면서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둘은 드라마 초기까지만 해도 다정한 친구 사이에 불과했지만 수 개월 전부터 이상한 낌새가 나타났고 최근에는 확실한 연인으로 만나고 있다고 이측근은 털어 놓았다.
그는 덧붙여 <화려한 시절> 캐스팅 당시 류승범을 적극 추천한 사람도 공효진이라고 전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둘은 촬영이 없으면 오붓한 곳으로 밀행, 함께 식사를하면서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을 서슴없이 주고 받았다고 한다.
차인표-신애라, 김호진-김지호 등에 이어 또 하나의 드라마 커플로 기대되는 류승범-공효진은 <화려한 시절> 중반에 이르기 까지는 순수하게 동료애를 나누는 친구사이 였다.
결정적인 계기는 <화려한 시절>이 막바지로 치닫고 극중 캐릭터인 철진과연실 커플이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둘의 동반 출연이 잦아지면서다.
자주 보면 가까워 지는 법.
두 사람은 촬영으로 일주일에 4일씩 얼굴을맞대고 게다가 극중 부부 사이로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정을 나누게 됐다.
또 동반 CF 등 지방 촬영이 많았던 것도 한 몫 했다.
지난 4월 1일 드라마의 신혼 여행 촬영을 위해 강릉 경포대에서 1박 2일간 머물렀고 3일엔 캐주얼 브랜드 ‘지피지기’ 카탈로그 촬영차 제주도에서, 4일엔 <화려한 시절> 세트 촬영, 5일엔 ‘지피지기’ 팬 사인회를 위해 함께 부산에 다녀오기도 했다.
두 사람은 평소 ‘혹시 사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공효진은 “나랑승범이랑 사귄다면 누가 믿기나 하겠어요?”라고 말했지만 이제는 세상 사람들 모두가 믿게 됐다.
류승범도 히죽히죽 웃는 것으로 대답을 회피했지만 당시에도 핑크빛 의혹이 내심 싫지 만은 않은 눈치였다.
+_+
카페 게시글
이러쿵 저러쿵
[류승범-공효진] 진짜 사랑해 드라마속 열애 현실로 <= 스캔들터진거맞죠?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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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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