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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KBS 1TV 밤 12시 50분 KBS 문화스페샬 -2006 신년음악회-
2006년을 맞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지휘 박은성, 바이올린 김지연 첼로 송영훈의 음악회가 펼쳐진다.
김지연은 필다델피아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토론토 심포니 같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해 온 실력있는 연주자. 첼리스트 송영훈은 비올리스트 김상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함께 MIK 피아노 사중주단을 창단해 실내악과 리사이틀에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출연: 박은성(지휘) 김지연(바이올린) 송영훈(첼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연주)
다음 주 예고 :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겨울에 만난 시벨리우스'
1월 19일 KBS 1TV 밤 10시 문화지대 사랑하고 즐겨라
· 문화읽기 세상읽기 - 대한민국 인디음악에 대한 주관적이고도 맹목적인 소고(小考)
잘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혹은 아예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쉽게들 말한다. 얕은 정보와 편견에 휩쓸려 매우 주관적으로 이해하고, 결론을 내려 버린다. 아쉽게도, 얼마전 공중파에서 물의를 일으켰던 한 인디밴드에 대한 언론의 왜곡된 보도가 일파만파 퍼져나가더니, 인디밴드를 모두 일컬어 '못된 밴드'로 추락사시키고 말았다.
그래서 본 무규칙문화칼럼에서는 적어도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인디밴드의 사명과 역사적 계보 나아가 인디밴드에 대한 적잖은 이해를 돕고자, 그들의 음악을 소개하고자 한다.
자기만의 음악스타일로, 자기만의 열정으로 거대한 자본의 은밀한 유혹들을 뒤로한 채, 묵묵히 작은 클럽이나 거리에서 관객을 만나 노래하고 연주하는 인디밴드들...
인디음악은 영국이나 미국 등 대중음악 산업이 발달된 나라에선 수십년 전부터 꾸준히 발달해 보다 폭넓고 신선한 음악적 양식을 창출하는 시발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국 역시나 마찬가지다. 인디 레이블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96년 발매된 드럭의 앨범 'our nation' 이후부터, 홍대 라이브클럽에서 맹렬히 그들의 음악만으로 세상을 질주하고 있는 인디밴드를 만나본다.
· 화가 김점선이 간다 - 유머니스트 윤효상은 거리에 있다
거리예술가 윤효상, 그는 거리에 있다. 늘 똑같은 자리, 비슷한 시간, 대학로에 가면 항상 그가 있다. 그 흔한 마이크도 없이 목청껏 소리치며 노래하는 거리의 가수이자 개그맨 윤효상..... 그는 18년째 무대도, 조명도 없는 거리에 섰다. 낯선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윤효상, 그가 거리에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낯선 사람들 앞에서 웃음을 주는 건 마치 오래된 버릇같은 것이다'-윤효상-
'18년동안 한번도 흐트러짐 없이 웃음을 주는 친구, 윤효상 그는 나를 개그맨으로 이끈 스승이다'-개그맨 김철민
'거리를 지나가다 예기치 않은 선물을 받은 기분이예요' -시민인터뷰-
'세상은 아름답다,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이 내게 주는 보람이다'-윤효상-
낯설음을 딛고 깨달은 진실 하나. 거리를 지나는 무표정한 군중들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힘은 바로 웃음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끌어내는 사람이 바로 윤효상이다. 김점선을 웃게 만든 사람, 유머니스트 윤효상을 만난다
· 세계&문화 now - 도깨비북 섬의 문화예술기업 고또 (鼓童)
일본 쪽 동해(東海)에 위치한 사도섬. 이곳에선 매년 북 축제가 벌어진다. 전세계에서 몰려온 관중이 열광하는 가운데 3박 4일동안 북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도섬은 1년에 100회 이상 전 세계에서 공연을 하는 타악연주 그룹인 고또(鼓童)의 본거지다. 고또는 1971년 결성 당시에는 무명의 단체였지만 지금은 일본 문화를 널리 알리는 상징 중의 하나가 됐다. 섬에는 연주단을 비롯해 문화재단, 북 연수원 등이 세워졌고 육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지가 됐다. 아름다운 풍경과 독특한 문화를 가진 사도섬에서 펼쳐지는 고또의 공연속으로 들어가보자.
· 미나와 함께 주말을 - 뮤지컬 <프로듀서스>
1월 19일 SBS 밤 1시 5분 신년특집 문화가 중계 다카라즈카 내한공연 베르사이유의 장미(~02:45)
다카라즈카는 단원 전원이 미혼 여성들만 출연하는 일본의 대표적 가극단입니다.
'일본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다카라즈카는 지난 1914년 일본 혼슈 효고현 다카라즈카에서 태동한 일본식 뮤지컬입니다. 전원 남성들로 구성된 가부키와 대조적으로 25세 이하의 미혼 여배우들이 출연하여 신비한 매력으로 팬들을 열광시켜왔습니다.
<문화가 중계>에서는 다카라즈카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뮤지컬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소개합니다. 이 작품은 18세기 프랑스 혁명기를 배경으로 비운의 왕비 마리 앙트와네트와 근위장교 오스칼 등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내용입니다.
1월 19일 KBS 1TV 밤 12시 50분 클래식 오디세이 -뮤직갤러리 - 피아니스트 백혜선 外-
1. 오프닝 - 슈베르트/ 즉흥곡 Op.90-2/ Pf.임동혁
2. 클래식이 있는 풍경 -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사장조 BWV1007 중 '사라반드'/ Vc.양성원
3. Classics of Today - 모차르트/ 기쁨의 충동/ M.Sop. 체칠리아 바르톨리/ 빈 콘첸투스 무지쿠스/ 지휘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4. 뮤직갤러리① - 리스트/ 2개의 연주회용 연습곡 중 제1곡 '숲 속의 속삭임'/ Pf.백혜선
5. 뮤직갤러리② - 모차르트/ 환상곡 라단조 K385/ Pf.백혜선
6. 강수정의 클래식 러브 - 마르티니/ 사랑의 기쁨/ 샤롯 처치/ 라아나나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 줄리안 스미스
7. 정만섭의 포노그래프① - 생상스/ 백조/ Vc.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
8. 정만섭의 포노그래프② - 포레/ 엘레지/ Vc.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 벨 텔레폰 아우어 오케스트라/ 지휘 도널드 부히스
피부와 피부의 접촉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피부접촉족(族)인 용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서울자치구 구경 길에 나선다. 말로만 듣던 서울자치구은 용이가 살 고 있는 피족자치구와는 너무나 다르다.
첫 여행의 설렘에 용이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서울자치구 사람들과 접촉을 시도하다가 유치장에 머물게 된다. 용이의 같은 종족 친구인 형진이는 서울로부터 전화를 받고 용이를 데리러 서울로 향한다.
1월 20일 EBS 밤 12시 시네마 천국 -연애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가제)-
■ 영화, 연애의 기술을 말하다
시대가 바뀌고 유행이 바뀌고 블록버스터끼리 힘겨루기를 하는 틈바구니에서도 선전하는 영화가 있으니 바로 연애 영화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한국에선 다양한 연애영화가 끊임없이 제작되고 있는데, 특히 2005년도에 등장한 연애 영화들은 도시와 시골로 이분화 되어 서로 다른 사랑의 모습과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국연애영화에서 볼 수 있는 연애의 기술, 그 목적의 다양한 풍속도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꼭 봐야겠다!)
■ 시네마 NOW => 프랑스 문화원의 정기상영회가 일반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첫 번째 시리즈 1,2월의 테마는 ‘프랑스 여인들을 만나다’. <은밀한 여인>,<세브린느>,<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마드모아젤>,<8명의 여인들>,<아멜리>,<릴라는 말한다>등 총7편이 매주 화요일 ‘하이퍼텍 나다’에서 상영된다.
■ 오리지널의 은밀한 매력 =>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밀실추리극 1954년 작 <다이얼 M을 돌려라>는 1998년, 앤드류 데이비스 감독의 <퍼펙트 머더>로 다시 만들어졌다. 프레데릭 노트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두 영화지만 연극을 스크린으로 옮겨놓는 과정에서 두 영화는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시네마 CHOICE => 씨네21 기자들의 개봉작 소개코너. 이번 주는 이성재, 최민수 주연의 <홀리데이>를 소개한다.
1월 21일 EBS 밤 10시 30분 EBS 스페이스 공 감 애시드 재즈밴드 ''디사운드'' / 유성희 트리오 & 포레스트 뮤써 재즈 오케스트라''
1월 21일 EBS 밤 11시 30분 <세계의 명화> - 헤어 -
원제 "Hair"
제작 1979년 미국
감독 밀로스 포먼
출연 존 세비지, 트리트 윌리엄스, 베벌리 단젤로, 애니 골든
방송길이 약 121분
<탈의>(1971)와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1975)에 이어 <헤어>는 밀로스 포먼의 ‘60년대에 관한 3부작’을 완결 짓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960년대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화한 <헤어>는 히피 세대를 통해 사회적 분위기와 통념들을 포착한 반전 뮤지컬이다. 또한 <헤어>의 핵심은 히피 문화이자 청년 문화 혹은 하위 문화의 에너지다.
장발과 특이한 옷차림, 기발한 행동 따위가 특징인 히피족은 기성의 제도나 가치관을 부정하고 직접 인간과 자연과의 접촉을 추구하였는데, 그들이 추구하는 모습이 영화에 잘 나타나 있다. 히피를 키워드로 한 영화들 중에서도 히피성향과 그 신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히피와 군인을 대립시켜 반전(反戰)이라는 사회적인 메시지가 담겨있으면서도 과장되지 않게 그려진 히피들의 자유로운 모습들이 돋보인다.
<헤어>는 뉴 아메리칸 시네마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면서, 당시 청년문화의 지형도에 대한 소중한 기록이라 할 것이다.
원제: A Matter of Life and Death / Stairway To Heaven(미국 제목)
1946년 / 영국 / 104분 / 컬러
감독: 마이클 파웰
주연: 데이비드 니븐, 킴 헌터, 마리우스 고링, 로저 리버시, 레이몬드 메이시, 리처드 아텐보로
수상: 1946년 뉴욕영화비평가상 감독상, 작품상 후보
마이클 파웰과 에머릭 프레스버거 콤비가 만든 가장 상상력 넘치는 작품으로, 1946년 깜짝 대히트를 기록한 뛰어난 영국 판타지 영화이다. 특히, 지상세계를 다룰 때는 컬러 화면으로, 천상 세계를 다룰 때는 흑백 화면으로 촬영해 초현실적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는 기법을 썼다.
<천국으로 가는 계단>은 때로는 관객들을 눈물짓게 하고, 때로는 웃음을 터트리게 만드는 로맨틱 드라마의 요소를 고루 가진 작품으로서, 2차 대전 종전 후 죽음에 관해 다룬, 가장 재미있으면서도 슬픈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에머릭 프레스버거가 낙하산도 없이 불타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린 후 가벼운 상처만 입고 살아난 영국 공군 상사의 이야기를 읽고 제작을 결심했다고 한다.
1월 22일 EBS 밤 10시 30분 EBS 스페이스 공 감 꽃보다 아름다운 노래 1 ''노찾사''
1월 22일 EBS 밤 11시 30분 <한국영화특선>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감독: 이규웅
기획: 김인기
각본: 유일수
촬영: 심우섭
출연: 신영균, 김지미, 허장강, 이예춘, 김승호, 김희갑, 전계현, 황정순,
연령등급 : 12세 이상 시청가
특기사항 : 개봉당시 영화 예고편을 원형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 1960년대 초반 우리 사극영화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
이규웅 감독의 영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는 누구나 다 아는 고구려 야사를 영화한 작품이다. 당시에는 사극이 많이 만들어지고 또 대중적으로도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이규웅 감독의 작품 연보 상으로는 두 번째 연출작이다. 그리고 얼마전에 방영되었던 <암행어사 박문수>가 세 번째 연출작이다.
이 영화는 당시의 사극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무엇보다도 이 번 시간에는 개봉 당시 예고편을 원형 그대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있다. 약 4분 45초 정도의 이 예고편은 여러 가지 면에서 흥미를 끄는데, 정확한 연구자료는 없지만 아마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영화 예고편(원형이 그대로 남아있는)이 아닌가 추측된다. 예고편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성우 나레이션의 톤이랄지(어디서 많이 들은 듯한 기억...), 화면이 넘어가는 효과, 그리고 자막과 그 표현들이 옛 우리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