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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인천 도착하여 진즉 여행기를 올렸어야 하는데
오자마자 일이 있어 요몇일 지방 왔다 갔다하고 밀린 일 처리하고
이제야 차분히 앉아 정리삼아 글을 올리게 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내와 둘이서 여행을 하게 됐구요
여행기간은 11.13~23일
여행경로는 진황도-심양-연길-백하-단동-심양-호로도-진황도입니다.
아내와의 여행은 주로 패키지 여행으로 대략 일년에 대여섯번 하는데
이번엔 중여동에 참여하여 자유여행을 하게 됐습니다.
소요 비용을 포함한 간단한 일정을 날자별로 나열해 올립니다.
11.13 금요일
인천 국제1여객터미널집결후 옥금향호 탑승
유럽지역 여행시 꼼짝없이 앉아 가는 12시간의 비행기 탑승시간도 지루했었으나,
24시간을 가는 선박여행 역시 지루하긴 마찬가지 이나 워낙 큰 배이다 보니 왔다갔다 운동도 하고,
바다구경도 하며 산책 하고 영화도 보고
동행이신 분들과 식사후 마련된 주석에서 많은 대화도 나눌수 있어서 생각외로 힘들지 않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나름대로는 여행깨나 하고 산다고 생각을 하지만
여행 할때마다 대화하며 느끼는 것은 내가 젤로 가본곳도 적고 여행횟수도 적은 초보자임을 알게 되고
주로 여행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즐거운 마음으로 경청하게 됩니다.
석식후 선상모임 ₩1.0만원
11.14 토요일
진황도에 도착하여 노룡두와 천하제일관 어디나 비슷한 중국 명승고적지 관광후
저녁식사는 호텔옆 고급 중식당에서 중여동 만찬이 있었는데
빨간 고추가 들어간 매콤하고 싸한 맛의 사천요리가 일품이었으며
중국만 따져서 열 번을 넘게 여행 했어도 이런 고급요리를 저렴한 값에 먹어보긴 처음이었습니다.
깔끔하게 행사를 이끈 정규호님과 진행자님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진황도-심양D열차 1등급 예매 : 요금150+예약수수료20*2명=340원
택시비 : 여객터미널-국무호텔 = 11원
노룡두입장료 : 50*2명=100
천하제일관 입장료 : 10*2명=20원(원래는 50이나 정문앞에서 사진만 찍는 조건으로 할인)
택시대절 : 국무호텔-노룡두-천하제일관 120원 / 2=60원
중여동 사천요리 만찬 60*2명 = 120원
11.15 일요일
이제부터는 이영문님과 동행입니다.
나이 지긋하시고 중국어도 가능하신분을 따라가니 마음 편안합니다.
진황도를 출발하여 심양에서 오웨이 시장 방문후 연좌 밤열차로 장춘으로 출발합니다.
이때까지는 목적지를 하얼빈으로 할까 아니면 백두산으로 들아갈까 미정입니다.
버스비 : 진황도호텔-진황도역 1*2명=2원
기차비 : 연좌 심양-장춘 67*2명=134원
심양지도구입 : 3원
택시비 : 심양역-심양 오웨이시장 12원 / 2=6원
버스비 :오웨이시장-심양역 1*2=2원
점심식사 : 소고기 국수 7*2=14원
기차비 : 경좌 장춘-연길 47원*2인=94원
11.16 월요일
심양-장춘 기차 앞좌석 한족과의 필담에서 지도에 있는 장춘-백하 기차는 어렵고 장춘-연길이 가능하며 안내해 주겠답니다.
장춘역에 하차하지 않고 역내에서 바로 갈아탄 장춘-연길 경좌 밤기차는 영화에서 본 아우슈비츠 가는 유태인 포로 열차가 연상될정도로 기차내 사정은 열악합니다.
정해진 좌석이 없으니 먼저 앉은 사람이 임자이고, 차내는 불결하기 이를때 없으며, 좌석은 돌같이 딱딱한데다 열차내 공기는 최악입니다.
차사이에서 피우는 담배연기와 차밖에서 스며든 디젤열차 배기가스로 차내는 뿌옇게 독가스실이고 차창틀이 얼어 허옇게 얼어붙어 있습니다.
이날밤 기차안에서 생긴 기관지염으로 오늘까지 잔기침을 하고 있습니다.
동북지역 연길의 밤공기는 정말 정말 춥습니다.
피곤한 몸에 밤기차를 타고 새벽4시에 연길에 도착하여 동행한 이영건님과 함께 버스터미널을 확인하고
숙소에서 5시간 자고 일어나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이도백하에 도착하니 몇대의 택시가 기다리고 있었고
택시기사는 관광 숙소 식당안내 등의 원스톱서비스를 유도하는 한족 현지인들입니다.
물론 성실한 생활인들이며 바가지는 없습니다.
연길시내 야간 택시비 : 버스터미널-연길역-숙소 10/2=5원
5시간숙박비=60원
아침겸 간식 군고구마=10원
장갑 : 3+4=7원(모직 털장갑인데 아주 따듯합니다.)
시외버스비 : 연길-이도백하 40*2=80원
식사비 : 강원도식당 60원
택시비 : 이도백하-강원도식당 10원 + 강원도식당-숙소 10원 = 20원
숙박비 : 이도백하 빈관 70원
백두산 산문 노점
11.17일 화요일
그 추위에 백두산 천지에까지 오른 이영문님께 대단하단 말씀 올립니다.
나와 아내는 백두산 장백폭포까지는 구경을 하였으나
원래부터 발에 동상이 있던 나는 혹한으로 아쉽게 천지를 보지못하고 하산하여 강원도식당에서 휴식을 취한후
캄캄한 저녁에 백하역을 출발하여 완행 침대열차편으로 심양을 경유하여 논스톱 단동으로 출발했습니다.
길을 달리한 이영문님은 두만강을 향하여 연길로 출발하시고,
아내와 나는 이도백하에서 가로등 하나 없는 암흑의 거리를 동행해 기차역 까지 먼 거리를 안내해 준
강원도 식당의 어여쁜 아가씨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방한화 임대 20*2=40원(방한 털장화)
백두산입장료+보험료 174*2=348원
장백폭포에서 스노우카 탑승비 10*2=20원(요건 좀 바가지 썻음)
장뢰삼구입 130원(20년생 3뿌리+15년 8뿌리)
꿀+꿀차+커피=40원(장백산 토종꿀)
숙소-산문까지 왕복 택시비+점심식대=120원
기차비 : 백하-심양-단동 잉워급 침대차(완행열차) 135*2명=270원(18시간 소요)
백하에서 저녁 6시경출발하여 이틋날 13:40분경 단동 도착함
꽝꽝언 백두산 장백폭포아래 온천수가 흐르는 개울가의 이끼
11.18 수요일
정오를 지나 단동에 도착하여 숙소를 정한후 압록강 단교와 조중우의교를 관람한후 단동의 빈관에서 숙박했습니다.
압록단교에서 망원경을 통해서 아물아물 보인 북한땅 신의주는 꽁꽁 얼어 있었고
맹추위에 아랑곳 없이 군인들은 맨손 얇은 군복차림으로 태권도 연습에 열심이었으며,
역시나 맨손으로 무거운 손수레를 밀고끌며 그 넓은 강가를 따라 천천히 이동하고 있었으며
정비중인 고물 군용 자동차에서는 하얀 연기가 뽀얗게 쏫아져 나오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문득 군에 가있는 내 아들이 저녀석들과 대치 하고 있다는 미운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정말 한없이 가여운 마음이 들어 안타깝고 우울한 마음이 가득 했습니다.
백하역에서 발권을 할때 역무원이 1~3등급중 선택을 요구해 요금인줄 착각하고 2급으로 발권했는데
기차를 타고보니 침대차 1~3층중 아주 불편한 자리 2층이었습니다.
차장에게 물어보니 추가요금을 내더라도 좌석 변경은 않된다고 했습니다.
알고 있는 한자를 가지고 대화를 하다보니 상세한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여행에 자잘한 불편함에 부딪히나
그 역시 여행이 갖는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따라만 다니면 먹이고 재우고 구경시키며 안내하는 패키지 여행처럼 편안 하진 않아도
이처럼 삶의체험 힘든여행은 아닐것으로 기대하고 따라와 화가 많이 난 아내를 살살 달래가며 여행을 합니다.
배떠나는 항구에서 멀기도 하려니와 출항 날자도 맞질 않는다니
항공편으로 먼저 갈테니 혼자 여행 실컷하고 나중에 오라고 엇소릴 해 댑니다.
기차에서 음료수+맥주4캔 3+20=23원
단동에서 빈관 숙박비 70원
택시비 : 단동역인근 빈관-조중우호교 5원
압록강단교 입장료 : 20원 *2=40원
북한 신의주지역 조망 망원경 5*2=10원
간식 : KFC 셋트메뉴 29원
TESCO에서 선물용 꿀 외 구매 60원
간식용 빵 = 6원
간식용 군밤 = 5원
중국 고속버스의 차표와 짐표
11.19 목요일
아침식사후 단동을 출발하여 심양의 **하우스 민박을 정하고 고궁, 태운가를 구경하며 만주벌을 누비던 우리 선조들을 생각해 봅니다.
정말 아깝고 알토라니 같은 귀한 땅덩어리입니다.
심양은 정말 큽니다.
인구까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사는 서울보다 훨씬 넓어 보입니다.
그 높은 고층건물과 많은 차량들은 새삼 중국의 위력을 느끼게 합니다.
민박을 할것이냐 빈관에 잘것이냐는 개인적인 선택이긴 하나 장단점이 있습니다.
민박에서 그리운 한식도 먹고, 현지 정보를 한국어로 다양하게 들을수 있을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숙박요금에 비해 별로 라고 판단 됩니다.
심양에서 빵차 운전수에게 이번 여행 첫 번째 바가지에 걸려들었으나 내가 조금 양보하여 큰 다툼없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고속버스비 단동-심양(3시간 10분소요) 75*2인=150원
숙박비 : 심양민박 서탑 평양관 코리아타운 골목 명주호텔 옆 웰빙하우스 160원
심양 고궁입장료 50*2명=100원
마트에서 휴지와 핫팩, 선물용 꿀 구입 60+60=120원
군것질 : 호떡 8원+돼지고기 꼬치 5원=13원
버스비 : 숙소-고궁 = 2원
세발삼륜 빵차 : 고궁거리-태운가 3원에 흥정했으나 목적지에 도착하여 30원 요구--:>7원지불
택시비 : 태운가-서탑지역 8원
***출발전 거래은행에서 환전한 75만원이 부족할지 걱정되어 서탑 한인타운 슈퍼에서 환전 10만원/175=560원***
11.20 금요일
시내버스를 타고 심양의 요녕성박물관을 관람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고속버스편으로 호로도에 도착했습니다.
해변 휴양마을로만 생각했던 호로도는 생각외로 큰 도시였습니다.
이곳 역시 건설 붐이 일고 있어서 곳곳이 파헤치고 건축과 도로공사가 한창이며,
구도심 외곽에 신도시 뉴타운 건설이 한창이었습니다.
발전하고 변화하는 곳에는 역시 잔챙이 사기꾼은 출현하기 마련이고
콧셤 노르끼리하고 얍삼하게 생긴 한족 택시운전사는 순진해 보이는 여행객 나를 물었습니다.
버스터미널에 내려 재래시장을 가자고 했더니 10원이면 갈 거리를 택시를 “ㄹ"자로 몰아 목적지에 내려주며 50원을 요구했고
미터기는 꺼져 있었습니다.
제자리에 다시 데려다 달라는 둥 공안을 부르자는 등 한참을 실갱이 끝에 15원에 흥정해 돈 줘 보내고
큰싸움 없이 마무리 지은걸 아내와 함께 웃으며 씁쓰레한 마음을 달랬습니다.
버스비 : 숙소-요녕성박물관 왕복 2원*왕복=4원
깨과자 : 서탑 조선족거리 시장 9원
점심식사 : 짜장+짬뽕 15*2=30원
버스비 : 서탑-심양북역 2원
완행 시외버스비 : 심양-호로도 75*2=150원
택시비 : 호로도터미널-신시가시내-시장 15원(바가지 택시비 50원을 요구하였으나 거절하고 15원만 지불함)
호로도 재래시장에서 구매 : 빵 2원+ 옥수수, 찹쌀외 잡곡 14원 = 16원
호로도 고급 빈관에서 숙박 : 100원
중국고속버스
11.21 토요일
완행 시외버스편으로 호로도를 출발하여 진황도에 도착 하였으나
빈관들마다 외국인 숙박을 거절해 어렵게 연결된 한국 교포 박용철님의 중개로 국무호텔에서 저렴하게 숙박할수 있었습니다.
중여동 진황도 숙소안내중 영업중인곳은 한곳도 없습니다.
업데이트 바랍니다.
시외버스 완행 :호로도-진황도 35*2명=70원(4시간 소요됨)
택시비 : 버스터미널-국무호텔 8원
시장 : 피스터치오 5원 + 찐밤 10원 = 15원
마트에서 잡곡 외 75원+ 빵 10원=85원
숙박비 : 국무호텔 1박 200원
11.22 일요일
이제 오늘은 집에 가는 배가 출항하는 날입니다.
대학원생인 딸과 통화하는 아내의 표정이 밝아집니다.
먼저갈테니 나보고 한달만 더 있다가 오랍니다.
택시비 : 국무호텔-여객터미널 13원
부두인근 노천시장에서 부침개 빵종류 (현지에서 과자로 표기함) 구매 6원
커피 2원+물2원+귤5원+두부1=10원
부두세 30원*2인=60원
11.23 월요일
선상식사 2식*2인=2만원
전체 여행경비 : 중국 RMB 3779원(부부 2명 합한 금액이며, 일부 누락 추가등 착오가 있을수 있습니다)
AIG여행자보험료 ₩2.13만원*2인=4.26만원+선상 모임 주대 1.0만원+선상식사 2만원=₩7.26만원
여행참가비, 비자비용, 유류항만세 별도
역시 이번 여행에서도 눈물나게 고마운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생각하며 다짐합니다.
내 서울에 살면서 이방객지에 여행하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면 최대한 마음 써 주어 그빚을 갚으리라고..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장거리 여행의 팁 몇가지 알려 드립니다.
오랜기간 여행할 때 현지음식이 맞지 않아 밥과 김치를 가져가게 됩니다.
커피두잔 간신히 끓이는 소용량의 커피포트가 라면끓이기, 밥데우기, 커피끓이기등 다양하게 사용됩니다(옥션에서 4~5만원에 판매).
커피 역시 한국 일회용커피가 맛있으니 가져 가시면 좋으며,
햇반은 더운물에 데워 먹어도 설은 맛이 나니까
여행 출발전 햇반을 미리 전자렌지에 1분쯤 돌려 밥을 익힌후 뚜껑 비닐에 바늘구멍 서너개를 내서 식힌후 투명테이프로 봉하면 변하지 않아 여행중에도 맛있는 순 국산밥을 먹을수 있습니다.
김치는 생김치가 아니고 볶음김치로 한번에 먹을수 있을 만큼씩 소포장 비닐로 묶어 가지고 가면
김치발효로 봉투가 풍선처럼 부푸는 것을 어느정도 막을수 있답니다.
첫댓글 잘 다녀오셨군요...^^
멋진 여행 기획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잘 다녀오셨나요^^즐거운 여행 다시 한번 하시죠...건강하세요...인사드립니다.
네. 데려가 주십시요. 행복한 마음으로 따라 가겠습니다^^
이번에 여행 가려고 하는데 좋은정보 감사요~
여행후기 잘 읽고 갑니다~ㅎ
생생한 여행후기 정말 잘읽었습니다..
누구나 여행 중 부딪칠 수 있는 불편함을 여행이 갖는 즐겁고 행복한 일로 승화 시키시는 넓은 마음이 대단하십니다^^
사모님의 ""먼저갈테니 나보고 한달만 더 있다가 오시란"" 이 부분에선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하하하^^ 무척 알 찬 여행 다녀 오신 듯 하구요 세세한 경비 정리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여행하는 사람은 늘 꿈을 꾸고 삽니다. 년말년시 이런저런 일 처리후 1월 중순경 다시한번 중국 중부내륙지역으로 여행하는 몽롱한 꿈을 가지고 있네요. 물론 이번엔 혼자 출발할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특별한 내용도 없이 길기만 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디어 오셨네요. 언제 오셔서 후기를 내실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같은 선실을 사용한 룸메이트입니다.
여행을 더 다니고 싶었지만 (메이여우 스지엔)시간이 안되고 (하이 파) 두려움이 앞서서 리턴연장을 하지 못했지만 두분이 참 부러웠는데 고생은 하셨지만 정형화된 단체관광이 아닌 개인의 여행이기에 기억이 끝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조금의 시간의 더 흐른뒤에는 도전을 하려고 생각하지만 실행에 옮길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가겠지요. 힘든 고생 좋은 추억 만드신거 감축 드립니다.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네요. 룸메이트 두분은 비교적 대비되는 여성분으로 한분은 감성적이고, 한분은 역동적인분 같던데.. 거부하지 못할 타고난 역맛살(?)로 정말정말 멋진 여행을 즐기는 아름다운 분들로 생각 됩니다. 건강하고 멋지게 지내셨다가 다음 여행에 다시 만나는 행운을 얻게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는 저렴하게 다녀오셨네요. 암것두 몰라서 ....저도 가보고 싶어요 무작정 배낭둘러메고 가려고요...영어도 안되죠.중국말은 더욱 안되죠...거기도 사람사는 곳인데 손짓 발짓 안되나요? 기냥 일주일정도 가려고 하는데....
자유여행으로 일본은 몇번 갔었구요, 중국은 이제 두번째입니다. 손톱만큼 아는 한자로 제가 필요한 반 만큼만 의사소통이 되던데요..나머지 반은 손발짓과 그림문자^^로 채워 답답하지만 큰 실수 없이 그런대로 즐거운 여행 되더군요. 중국은 간자를 쓰지만 정자도 조금 통합니다. 생각 못했었는데, 수첩형 여행중국어 책자나 한자가 변환되는 전자사전이 꽤나 유익하게 사용될듯도 하네요. 제생각엔 중국 여행비용 부담때문에 빠른시간에 다녀야지 조금더 세월지나면 비싸서 못다닐듯도 합니다. 십여년전과 비교하면 중국물가가 두배이상 오른듯 합니다. 어떤부분의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기도 하더군요. 이것저것 재지 말고 기냥 출발 하셔요^
선생님~ 무사히 잘 돌아오셨다니 다행입니다. ^^ 하나하나 메모하며 다니시는 모습에 배울점이 참 많다고 느꼈습니다. 모험을 겁내지 않고 다니시는 열정이 보다 젊은 저로서도 여행을 이끄는 동력이 된답니다. 사모님의 작은 칭찬이 큰 기쁨도 되었구요. 다음번에 다시 한번 모시고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안녕하세요^^ 이번 중여동여행엔 처음 참여하게 됐구요.. 기회가 되는대로 좋은 여행 따라 가겠습니다. 저의 안주인(..?)께서도 키도 훤칠하고 피부결 좋고 미남이며 눈이 반짝반짝 한데다가 음성까지 좋은분이 깔끔하게 행사진행 하신다고 여행지기 정규호님 얘길 하더군요.(패키지여행의 부담스런 옵션과 가이드 횡포에 대비되었겠지요)
선생님의 여행담을 듣고 싶었는데 다시 보게 되서 반가워요.진황도 도착다음날 아침에 일찍 헤어지게 되서 많이 아쉬웠었는데 사진이랑 여행담을 읽으니깐 정말 멋진 여행을 하셨구나 생각하면서 부러웠습니다.서로 존경하는 모습과 자상하신 모습이 떠오르면서 저도 선생님부부처럼 멋지고 아름답게 살아야 겠다고 느꼈습니다.다음에 또 뵈요.참!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내용도 없는 긴글 나열만 해 놨을 뿐이고, 이번 여행팀에 정말 여행을 깊이 있게 즐기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좋은 말씀들 많이 들었구요,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기초회화도 모르면서 수십번 중국 여행하신분 말씀에도 많은 도전이 되었구요, 경비 1원을 아껴가며 한달씩 건강하게 여행하시는 분 말씀도 감동이었습니다. 티케님 다음에 또 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잔잔한 감동에다가..귀중한 정보까지..정말 멋진 글입니다. 저도 아내하고 한번 가봤으면 하는 생각이 쓰나미 처럼 밀려옵니다.
패키지 여행가선 떯거나 시거나 가이드만 졸졸 따라가면 되는데.. 팔팔 청춘 신혼여행서도 휘잡지 못했던걸 자유여행 이제서 리드 하려니 아내가 도무지 말을 듣질않네요~~
귀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귀중하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 보이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한달쯤후 쿤밍과 베트남북부 계획중인데요, 멋진꿈 꾸시는분 연락주세요^^
좋은 정보감사해용^^
와 가고싶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자상하게 올려주신 후기 잘 읽었습니다...매일매일 쓰신 가계부?도 인상적 이구요......중국사람들 간간이 택시기사..빵차...바가지 씌우는 넘들....당장은 지네 배가 부를지 몰라도...크게 보면 손핸데도 그 짓거리들을 하지요....허기사 얼마전 티비에....남대문 근처....우리나라 콜밴이나 택시기사들도 외국인 특히 일본인 바가지 씌우는 내용을 봤습니다만...한국이나 중국이나 그딴짓들 하지 말아야 할낀데.....ㅉㅉㅉㅉㅉㅉㅉ..
동행했던 일행분의 말씀을 나중에 듣게 되었는데요 하얼빈 뒷골목에서 택시기사에게 100원을 갈취당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누구도 도와줄이 없는 타국땅에서 제일 주의 해야 할것은 안전이며, 사람 다치지 않고 크게 불쾌한 일 없이 여행하려면 운과 지혜가 동시에 필요하지 않나 생각 되네요
잘읽었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중국에 살고있으면서도 한번가보지 못한 곳입니다 부럽기도 하고요 ^^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신경 쓰실일이 너무나 많았군요 ? 특히 사모님이 얼마나 남편이 안타까웠으면 혼자 한달 더 있다 오라고 미운소리 했겠습니까 ?
택시비 실랑이가 제일 신경 쓰이는 부분이겠군요 ! 1원도 아끼는 것이 여행자의 생리일진데... 타국땅 호랑이굴에서 안전하게 다녀온 것만이라도 큰 다행이겠군요 ?
좋아겠네요!
자세한 설명과함께 사진 잘 보고갑니다.
와 가보고 싶다 ㅠㅠ
참 좋네요,한번 가보고 싶네요 ㅋㅋㅋㅋ.
고생 하셨 네요
좋은 설명감사드려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