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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모듬카페에서 늘 도움만 받다 처음으로 산행기를 올려봅니다.
아직 초보라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귀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1. 산행일시 : 2009년 9월1일
2. 산행구간 : 사리암주차장 ~ 합수점 ~ 심심이골 ~ 심심이골 횡단 ~ 복숭나무골 횡단 ~ 좌측 계곡으로 ~ 계곡 횡단 ~ 북서릉 능선/북서릉 계곡,
서북1릉 들머리 ~ 서북1릉 들머리 ~ 계곡횡단 ~ 전망대 1 ~ 전망대 2 ~ 암릉 1 ~ 암릉 2 ~ 서북1릉 날머리 ~ 가지산 ~ 밀양고개
~ 가지산 중봉 ~ 1023m봉 ~ 892m봉 ~ 전망대 ~ 제일관광농원 주차장
3. 산행거리 : 11~12km
4. 산행시간 : 7시간
완연하게 가을의 길목에 접어들었는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진다.
오늘도 하늘이 무척 맑기에 장쾌한 조망이 기대되어 오랜만에 호거대에서 운문산을 가보기로 하고 길을 떠난다.
경산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운문사로 가는 버스는 9:40분에 있기에 9:10분에 임당리로 가는
버스를 타고 동곡에 내려 곧바로 있는 운문사로 가는 청도버스를 갈아타가기로 하고 버스를 기다린다.
등산복 차림의 아주머니 한분이 들어오더니 시간표를 보고 40분 이상 기다려야된다는 전화를 하고있다.
신경쓰지 않으려다 곧 도착할 임당행 버스를 타고 동곡에서 갈아타면 된다고 이야길하니 고맙다하며
잠시후 도착한 친구와 함께 동곡행 차표를 끊고 함께 임당행 버스에 오른다.
동곡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운문사 가세요?"하고 여쭤보니 사리암을 간다한다.
등산객으로 오인해 운문사 입구에서 통과시키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을 건네니
사리암 신도증이 있어 문제없고 운문사정류장 옆 식당에 가서
5,000원을 지불하고 사리암주차장까지 갈거라는 얘길한다.
그 얘길 듣고보니 귀가 솔깃해진다.
저분들에게 얹혀가면 사리암주차장까지 갈 수 있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입장료 2,000원까지 ㅎㅎ
그래서 같이 타고 가도 되겠는지 여쭤보니 괜찮타며 함께 가자한다~~!!.
잠시후 도착한 노란색의 청도버스에 올라 운문사정류장에 도착한다.
그렇지만 정류장 옆 식당의 승합차를 운전하는 분이 오늘 볼일이 있어 나갔다며 운행을 하질 않는다 한다.
이런...!! 원래대로 호거대로 가야하는구나하며 호거대쪽으로 갈려는데 지나가는 차에게 부탁하자며 함께 가잖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망설이며 거리를 둔채 따라가는데 승합차 한대가 멈추더니 한 무리의 등산객이 내린다.
부산에서 온 단체산행객인데 지룡산을 간다나...
아주머니께서 산행대장으로 보이는분께 상황을 설명하고 부탁하니 기사분께 사리암까지 태워드리라하고
어쨋든 승합차에 함께 오른다.
운문사 매표소에 이르러는데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 떨리고 긴장된다.
아주머니 두분이 신도증을 건네는데 뒤에 있는 나에게도 요구할지 걱정하고 있는데 들어가라 한다.
냉전시대 국경을 탈출하는 영화와 다를바 없는 장면이다.^^
운문사를 지나 사리암 진입로 입구에서도 한차례 더 검문을 받지만 신도증의 위력으로 무사 통과
그렇게 편안하게 더군다나 무료로 사리암주차장에 도착한다.
물론 아주머니들께선 운전자분께 5,000원을 지불하셨고 운전자분도 사양하지 않았다.
아주머니들께선 함께 사리암으로 가자하는데 사양하고 고맙습니란 말과
오늘 좋은 하루되십시오라는 인사를 하며 그분들과 헤어지고...
다행이 계곡 입구를 지키는 사람도 보이질 않는다.
서둘러 큰골을 건너간다.
뜻밖의 행운으로 큰골로 들어섰으니 오래전부터 열망했던 가지산 서북1릉을 오르기로 결심한다.
운문북릉을 오르는 들머리 두곳을 지나 합수점에 이른 후 심심이골 방향으로 향한다.
심심이골을 곁에두고 이 길을 걸을때면 폐부 깊숙히 스며드는 신선한 공기에 온몸히 상쾌해지고 황홀해진다.
한참을 걸어 심심이골을 횡단한다.
심심이골을 건너 올라서면 텃밭을 일구고 농사를 지었을것 같은 곳을 지난다.
곧 복숭나무골을 건너간다.
제법 한참을 진행하다 가지북서릉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이르지만 예전에 보았던 시그널은 모두 사라지고 없다.
이곳 저곳 산만하게 흩어져 있는 시그널들에 조금 헷갈리는데 예전 기억을 되살려 대충 찾아들어가 왼쪽의 계곡에 이른다.
이 계곡을 건너 조금만 진행하면 들머리이기에... 계곡의 너른 바위에다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며 첫 휴식을 한다.
계곡을 건너고 계곡 옆으로 나있는 소로를 따라 조금 진행하니 낯익은 바위에 이른다.
바람처럼님이 그려놓은 화살표 방향대로 진행하면 곧장 능선으로 올라 가지북서릉으로 가기에
서북1릉 들머리로 가기위해 계곡을 따라 계속 진행하기로 한다.
계곡을 따라가는 길도 이젠 어느 정도 알려지지 않았나라고 생각했지만 길상태를 보니 아직은 아닌것 같다.
비박굴이라할 수 없는 굴을 지나니 왼쪽으로 너덜이 가득한 곳을 지나간다.
서북1릉을 간다고 염두에 두지 않았기에 아무런 자료도 준비하지 않았는데...
산머슴님과 바람처럼님이 명료하게 언급한 체크포인터가 고스란히 머리속에
남아있어 잠시후 들머리에 이를거란 확신을하며 진행을한다.
잠시후 산머슴님의 산행기에서 보았던 기억이 있는 울퉁불퉁한 옹이가 있는 나무가 보이고
주변의 살피니 바람처럼님의 방향표시와 울산오바우님 그리고 산머슴님의 시그널이 확인된다.
계곡 건너편에 길이 보이질 않지만 톱으로 베어낸 나무가 보이길래
들머리일거란 확신을 하고 계곡을 건너 생잽이식으로 능선에 붙는다.
길도 제대로없는 줄줄 미끄러지는 가파른 오름이 계속 이어진다.
어차피 길이 좋을거란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고 묵묵히
한참을 오르니 조망이 조금 열리는 곳을 지나고 다시 얼마후 완벽한 전망대에 이른다.
앞서 동곡터미널에 내리니 마침 동곡장이었고... 인근 슈퍼에서 동곡동동주를 구입했다.
이젠 특별히 주의할 지점도 없을거란 판단을 하고 이곳에서 한잔하기로 한다.
아무튼 여긴 멋진 전망대다.
운문산에서 문수선원으로 뻗은 운문북릉 줄기의 893m 헬기장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에 있다.
계곡 건너편엔 가지북서릉 줄기의 802m 헬기장봉이 보이고...
산중미인 가지산 북릉 아니 청도귀바위를 당겨서 담아본다.
전망대 옆으로 나있는 뚜렷한 등로가 계곡으로 떨어질것 같기에 희미한 길을 따라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그렇게 능선으로 오르다 오른쪽으로 이동해보니 멋진 전망이 펼쳐지고 운문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정면으로 암릉이 등장하고... 당연히 저 암릉을 타넘기로 한다.
옆으론 또 하나의 능선이 가지산 주능선으로 올라가는데 서북2능선일거라 짐작된다.
암릉을 오른다.
아름답다!! 가을에 왔더라면 더욱 좋았을것 같다.
멋진 풍광을 혼자 감상한다는게 아깝기도 하고...^^
암릉에 올라서니 곳곳이 멋진 전망대다.
북서릉에 가려져 있던 지룡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다시 운문산과 북릉으로 이어지는 줄기에 독수리바위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다시 893m 헬기장봉도...
당겨보니 저멀리 까치산도 뚜렷하고... 지룡산, 삼계봉은 더욱 가깝게 보인다.
드디어 온전한 모습을 드러낸 청도귀바위
산중미인 아니 절세미인 청도귀바위를 가깝게 당겨 내품에 담아간다.
서북1릉을 가운데두고 좌우의 지계곡이 합수되는게 확인된다.
합수된 계곡과 아랫재 방향의 참새미골, 앞서 보았던 복숭나무골이 합류되어 심심이골이 되나보다.
생각지도 못한 흔들바위를 만난다.
아직 주능선까진 한참을 가야할듯
옆에서 내달리는 서북2능선에 자꾸만 눈길이 가고... 가을엔 저곳으로 올라볼까?
두번째 암릉을 오른다.
두번째 암릉에 올라 지나온 첫번째 암릉을 내려다본다.
붉은 마가목 열매 뒤로 지룡산과 뒤로 왼쪽부터 호거대, 방음산, 까치산, 서지산, 매곡 등등
암릉구간을 우회한 후 반대방향으로 올랐더니 독특하게 생긴 바위가 있다.
이 바위를 끝으로 암릉은 끝나고 산죽 가득한 답답한 그늘 오름이 줄기차게 이어진다.
조망이 잠깐 열리는 지점에서 능선줄기를 살펴본다.
암릉이 끝나고서부터 이어지는 육산의 오름길엔 아까부터 울산오바우님들의 시그널이 계속해서 땅에 떨어져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떼버린듯한데... 나쁜 넘들이다.
그럴때마다 흙을 털어내고 튼실한 나뭇가지에다 걸고 진행을 이어간다.
얼마나 올랐을까? 사방으로 조망이 열리는 전망대에 이르니 주능선이 성큼 다가왔다.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서릉이 리드미컬하게 느껴진다.
나비로의 변이를 앞두고 마지막 꿈틀거리는 몸짓을 하는것처럼 보이는 가지북서릉
맑고 깨끗한 하늘 그리고 조망, 디카의 한계가 안타까울뿐
운문북릉 줄기 뒤로 뾰족한 귀천봉이 뚜렷하고
대남바위산, 시루봉, 비룡산, 호랑산, 용각산, 선의산, 통내산, 학일산, 대왕산이 주욱 도열한다.
운문산
잠시후 서북1릉 날머리에 이른다.
암릉에서 바라본 아랫재로 이어지는 서릉길
하산할 예정인 진달래능선 뒤로 낙동정맥 다시 그뒤로 영축지맥이 차례로 펼쳐진다.
서릉의 웅장한 암릉들
용수골 끝엔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제일관광농원이...
최근에 3번씩이나 찾게된 가지산
지난주보다 억새가 더욱 많이 피어 올랐다.
볼때마다 그리움이 가득 느껴지는 곳
외로운 산객을 맞이해주는 지산이... TV에도 출연했다는데^^
이미 대세는 가을로 기울어졌고...
오늘따라 가지산에대한 존경과 경외심이 새삼 새롭다.
청도귀바위 또한 그 느낌이 새롭긴 마찬가지
지룡산에서 삼계봉, 배넘이재를 지나 황등산, 상운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뚜렷하게 확인된다.
쌀바위에서 상운산으로 이어지는 줄기가 뚜렷하고 뒤론 문복산이 솟았다.
고헌산
문수산, 남암산 뒤로 울산시가지가 훤하게 드러난다.
그간 막판 힘들던 오름길이 오늘은 가파른 내림길로 바뀌었다.
중봉을 지나 하산할 진달래능선
밀양고개를 지나 중봉에 이르러 내려온 가지산을 돌아본다.
가지산 서릉의 헌걸찬 암릉
가지산 서릉과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줄기
중봉에서 직진하는 낙동정맥 대신 오른쪽으로 들어서니 진달래능선에 접어든다.
그 이름처럼 능선엔 철쭉나무가 가득한게 봄엔 참으로 장관일듯하다.
얼마후 트인 곳에 이르러 역동적으로 이어지는 진달래능선을 담아본다.
용수골과 백운산 그뒤로 천황산이 웅장하다.
1023m봉으로 짐작되는 봉우리를 오른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분재처럼 아름다운 소나무에 걸린 의미없는 시그널이 소나무의 자태를 훼손한다.
얼마후 능선과 우회로의 갈림길을 만나는데 직진의 능선길에 잠시 들어섰다 내 손목 굵기만한 살모사를 만난다.
얼마나 놀랬는지... 휴~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래도 녀석은 나를 보고 먼저 피하는데 갈림길로 되돌아와 좀더 뚜렷한 우회로를 따라 내려선다.
가파른 내림길이 초반 이어지기에 곧바로 제일관광농원으로 하산할거라 생각했는데
다시 능선과 합쳐지고 답답한 길을 한참을 진행해서야 본격적인 하산로로 접어든다.
조망이 열리는 암릉의 하산로에 서니 범바위가 손에 잡힐듯 가깝게 보인다.
호랑이를 닮은것 같기도한 범바위
조심 조심해서 내려간다.
제일관광농원 주차장이 가까워진듯 능동산에서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줄기가 가깝게 보인다.
지난주 다녀온 백운산... 이곳에서보니 대단히 웅장하다.
드디어 제일관광주차장이 드러난다.
쏟아질듯 급경사의 내림길을 조심히 내려와 계곡에 이르니 그래도 물이 흘러내린다.
간단히 세수만하고 땀에 젖은 옷을 새옷으로 갈아입는다.
그렇게 주차장에 도착하니 얼음골에서 출발하는 버스시간이 15분 남았다.
뛰어야하나? 그러기 싫은데...
다음 차를 타기로 하고 터벅터벅 걸어나오는데... 뒤에서 차가 한대오고 있다.
인사를 하고 손을 드니 창문이 열리고 뒤에 오는 차에게 물어보라한다.
곧바로 지프차 한대가 다가오고 인사를 하고 손을 드니 타라하신다.
얼음골 입구까지만 태워달라고 부탁하니 어디로 갈거냐며 묻기에 밀양역으로 갑니다라고하니
밀양까지 태워주겠다하고... 괜찮다해도 어차피 가는 길이기에 재차 밀양까지 태워주겠다한다.
산행코스를 물어보시기에 서북1릉을 올라 이곳으로 하산했다하니
아까 지나온 심심이골의 횡단지점의 텃밭에서 10년전까지 사셨다분이다. 헉~!!
아랫재에 있는 가운산방도 3년전까지 운영하셨다며 명함을 건네는데 夢人 장준하 님이다.
처음부터 인상이 예사롭지 않았는데...
가지산과 운문산을 낱낱히 꿰뚫고 있는 분을 만났으니 참으로 대단한 인연이다.
그로부터 밀양에 이르기까지 자연과 환경 그리고 인간을 주제로 짧지만 뜻깊은 대화를 나눈다.
어느새 차는 삼문동에 도착하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잘 돌아가라는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참으로 맑고 아름답다.
다시 찾아뵙겠다는 인사를 드리고 전송을 받으며 헤어진다.
택시를 타고 가라했지만 기차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밀양세무서까지 걸어간 후
곧바로 도착한 버스에 올라 잠시후 밀양역에 도착한다.
고운 빛깔의 저녁놀의 전송을 받으며 오늘의 뜻깊은 산행이 아름답게 마감하고 있다.
구글어스에다 진행구간을 그려봅니다.
※ 서북1릉 코스를 개척하고 소개해주신 울산오바우님들과 산머슴님, 바람처럼님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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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서북1릉 날머리가 바로 가지산-아랫재 산길 가다보면 가지북릉이 조망되는 바위전망대 그쪽인 모양입니다. 지난번 산행때 거길 자세히 보니 시그널이 보이더니...그곳이군요...오늘 큰 발견입니다 ㅎㅎ감사드립니다..
별말씀을요... 도움이 되셨다니 제가 더 기쁩니다~~
님의 산행기를 꼼꼼히 읽었습니다. 다른때는 그냥 사진만 훔쳐보는데...모든님들 또한 마찬가지겠지만 님의 성격도 참 정갈하리라 생각 됩니다. 종종 좋은 산행기 기대합니다^^
부족하기 그지없는 산행기를 꼼꼼히 끝까지 다 읽어주셨다니
럽기만합니다. 무슨 말씀을요. 늘 허둥대기만하고 이런 저런 실수를 많이 저지르는 우유부단한 성격이랍니다.^^ 칭찬 감사 드리고요... 늘 행복 가득한 산행 이어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바람
절대아님님^^
우~와 누구신가 했더니만 OO아빠 이셨군요...반갑습니다...요사히는 산행이 좀 뜸 하신것 같더군요...만나뵈어서 반갑습니다.....^^
역량이 부족한 초보산꾼을 기억하고 계시다니 영광입니다. 산길동님^^ 그러셨군요. 이제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으니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지북릉을 아주 가까운 곳에서 보는 곳이군요..^^ 능선초입은 어렴풋이 기억이 날 듯 합니다..^^ 사진이 정말 깨끗하고 좋네요.. 시원스런 빛깔과 전경 가슴이 시원해 집니다.. 다음 산행기도 기다리시는 분이 많겠습니다..ㅎㅎ
산을 좋아하고나서부터 산모듬님께 큰 신세를 졌었지요. 안녕하세요? 산모듬님... 뒤늦은 인사올립니다. 산모듬님께 칭찬까지 받으니 몸둘바를 모르겠고... 참으로 영광입니다. 이날 산행할 수 있었던게 행운이었던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그러도록 노력하고 증진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풍경 색깔이 너무 좋읍니다. 아름다운 영알의 자연풍광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점점 더 고운빛깔의 옷으로 치장할 영알이 기대된답니다. 일교차가 큰 요즘 무탈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날 좋은 곳을 다녀오셨군요. 좋은 사진도 감사합니다. 좋은 분과 인연이 되어 사리암까지 쉽게 오르셨으니 영알에 푹 빠지실것 같군요. 좋은 분들과 좋은 인연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진달래 능선이라는 이름을 어느분이 지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철쭉이 너무 많기에 철쭉능선이 더 좋아보이더군요. 언젠가 영알에서 뵙게 되길 빕니다.
여러모로 운이 참 좋았던 날이었던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예상치못한 서북1릉도 다녀오고... 밀양역까지 편하게 갈 수 있었지요. 그러게요. 철쭉이 훨씬 더 많아 사실 진달래능선이란 이름이 무색하더군요. 평광님 덕분에 영알의 숨겨진 곳을 알게되고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뉘늦게나마 감사드리고요... 지금처럼 늘 아름다운 산행 이어가셨으면 합니다. 영알 산자락에서 평광님을 뵙게된다면 그야말로 큰 행운일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하겠습니다. 카페에 블로그에 공명심과 허영.자랑.자만으로 가득찬 후기를 가능한 올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특히 울산오바우 님들의 소중한 리번을 훼손하는 못된 자들이 영남알프스 곳곳에 번지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리번은 꼭 필요한 위치에 정확하게 달려 있습니다. 카메라 너무 좋습니다. 전 똑딱이라 아름다운 영알을 옳게 담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늘 건강하이소.
안녕하세요? 바람처럼님^^ 참으로 오랜만에 바람처럼님의 글귀를 보니 무척 반갑고 흥분됩니다. 글쎄요. 바람처럼님의 산행기와 노고는 타인을 위한 베품이지 절대 자기 자랑, 허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머리속으로 생각하는것과 직접 실천하는 것은 100% 다르니까요. 누군든 말로는 뭘 못하겠습니까?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이중적이라 생각합니다. 신경쓰지 마시고 의연하게 나아가셨으면 합니다. 말씀대로 울산오바우님들의 시그널은 정말 필요한 곳에 정확한 위치에 걸려 있는데 훼손하는 자들의 심리는 ... ㅎㅎ
아직 제 카메라도 똑딱이랍니다. 체격이 왜소하다보니 DSLR을 매고는 산행을 못할것 같고요...^^ 작년 이맘때 구입한 것인데... 광각이 지원되는것 뿐이랍니다. 칭찬 감사드리고... 바람처럼님도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음, 똑딱이가 좋은것인지.. 님의 솜씨가 좋은것인지... 살째기 고놈 이름이라도.. 전 올림푸스 뮤-710 인데요.. 별루예요.ㅎ ㅎㅎㅎ
산에들다님은 진정한 산꾼인것 같네요, 오바우 시그날을 다시달고 오시다니~~~예전에 서북2릉을 갔었는데 조만간 1릉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안녕하세요? 박하님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아직 산꾼은 아닌것 같고요. 어줍잖게 흉내만 내는것 같습니다^^ 어쩌다 떨어져 있는 시그널을 하나 달다보니 저도 모르게 결국 다 달아놓고 오게된 것뿐이랍니다. 그러셨군요. 저는 이번 가을에 박하님의 발길을 쫓아 서북2릉을 다녀와야겠습니다. 즐겁고 소중한 추억 가득한 서북1릉 산행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지산 및 운문산의 북쪽 청도 지역은 제게는 전체가 미답지역인데 너무도 좋은 풍경 구경 잘했습니다. 특히 출발할 때와 마칠 때 좋은 분들을 만나 즐거운 산행이 된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싫어해서 원점회귀 산행만 고집하는 탓에 이런 좋은 곳도 놓치고 사는구나하고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너무나 많이 남은 영알의 미답지를 언제 다 가보나 하는 걱정도 생기네요. 좋은 산행후기 감상 잘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루터기님 수려한 산세를 지닌 북쪽 청도 지역이 미답지라시니 앞으로 그루터기님께 아름다운 추억으로 채워질 페이지가 그만큼 많이 남았다고 생각되고 한편으로 부럽기까지합니다.^^ 말씀처럼 그날 좋은 분들을 만났던것은 여러모로 행운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기 차량을 이용하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곳으로 마음먹은대로 갈 수 있는 자유가 있지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해서 다니다보니 갈수록 산행 코스 공부보단 오고가는 대중교통편을 알아보는데 더 많은 시간이 드는것 같아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도 많이 든답니다.
남아있는 영남알프스의 미답지 산행이 모쪼록 그루터기님께 숨겨진 보물을 탐사하듯 흥미진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셨으면 합니다. 주말이 다가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산에들다님 오랜만입니다. 바람처럼님 말씀마따나 얼굴 부끄럽습니다. 맑고 청명한 하늘과 일망무제의 조망을 보니 울 영알의 아름다움에 한없이 푹 빠져봅니다. 첫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가지선서북릉도 참 멋지죠. 얼마전에 아랫재에서 서북1,2릉과 북서릉을 연결하는 묵은길을 답사했는데 그런대로 연결이 되더군요.. 참고하시고.. 다녀온 구간에는 시기적으로 독사가 많이 있을 것 같은데.. 묵은 길은 항상 조심해서 다다니시기를..
산머슴님 안녕하세요?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부디 너그럽게 용서해주십시오.^^ 멋진 비경과 영알의 아름다운 풍광에 풍덩 빠졌던 서북1릉 산행 산머슴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올봄엔 황사도 없었고... 여름엔 적절히 내린 비로 계곡의 수량이 풍부해져 산꾼에겐 여러모로 축복받은 한해인것 같습니다. 자연스래 올 가을의 하늘은 더없이 맑을것 같고 더불어 단풍도 최고의 빛깔로 물들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갖게되고... 그런 영알이 기대된답니다.
지금 이맘때가 독사가 자주 출현하는 시기인가봅니다. 어쩐지... 희안하게도 긴장의 끈을 놓고 맘편하게 있으면 바로 앞에 떡하니 나타납니다^^ 염려 감사드리고... 늘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없이 좋은 초가을날 영알의 숨은 멋진 산행코스를 산행하셨습니다. 꼼꼼한 산행기와 깨끗한 산행사진이 후답자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가지산 서북1릉을 산행해 보지 못했는데, 조만간 님의 발자취를 따라 가봐야겠네요. 감사히 보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붕부리님... 붕부리님의 산행기야말로 후답자를 위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지침이되는데... 그에 비해 제가 쓴 글은 그때 그때의 생각과 느낌만 난무하는 일기에 불과해 실질적인 도움은 되지 못합니다. 사진도 그저 셔터만 눌러대는 막샷만 찍을뿐 언제쯤이면 지룡산의 운해를 현장에서보듯 감동적으로 담아내는 붕부리님의 경지에 이를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붕부리님의 사진과 산행기를 통해 가지산 서북1릉의 아름다운 비경이 소개된다고 하니 흥분되고 기다려집니다. 감사드리고요... 주말과 휴일의 계획된 산행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라겠습니다.
님의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저도 서북1능은 아직 가 볼 엄두를 못 내고 있네요..산행기를 보고 언제 한번 올라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저도 오늘 신불릿지로 올라 삼봉능선으로 하산을 했는데 요즘 이정표나 시그널이 훼손된 것을 가끔 보는데..마음이 상했습니다... 항상 즐산안산 하십시요...언젠가 옆으로 지나쳤을 수도 있는 님을 산에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안녕하세요? 기분좋은날님... 기분좋은날님을 뵙게되어 반갑고 잘 감상하셨다니 저의 기분도 즐겁습니다^^ 신불릿지를 다녀오셨군요. 그러고보니 신불산~영축산 구간엔 주능선으로 연결되는 지능선과 암릉코스가 무척 다양한것 같고... 그만큼이나 매력적인 곳같습니다습니다. 다원화된 사회에서 다양한 개성을 존중해야겠지만 이정표나 중요한 길목에 있는 시그널을 훼손하는 자들은 이해하기 힘든 부류입니다. 기분좋은날님의 글귀에서 감동을 받습니다. 저또한 기분좋은날님을 뵙게되길 소망합니다. 감사드리고 즐거운 한주되시길 바랍니다.
서북릉은 몇번 가 보았지만 서북1릉은 가보질 못했는데 조만간 함 댕겨와야겠네요..수고 많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무대뽀님^^ 목표한 장거리 산행을 깔끔하게 마무리짓는 무대뽀님의 체력과 정신력이 늘 부럽습니다. 언제쯤이면 그런 경지에 오를수있을런지... 정겨운 님들과 서북1릉을 연계한 멋진 코스로의 무대뽀님의 산행기... 기다려지고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