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알바를 했었드랩니당;;
알바가 끝나고.. 여의도로 갈려구 했는데.
글쎄 같이 일하는 형하고 누나가 잡지 뭐랩니까;;
피자헛 가서 피자먹고.. 집에 늦게들어가서;
준비하고 바로 나와서 안양역에서 서울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몇달만에 기차 타는건지... 헤헷
이번에 고속철도 개통하면서 안양에 열차가 많이 정차하게 되서..
서울로 나갈때 앞으로 편하게 가보고자.. 이번에 처음으로 탔드랩니당..
사실 10일 토요일은.. 저에게 중요한 결정을 해야하는날이었습니당;
좀 있다 그 이유가 나오겠지만요..
그렇게 서울역에 도착해서.. 뛰어서 지하철을 타고 청량리역에가서
또 뛰었습니당..
청량리역사내 분수대에 도착해서.. 인사드리고..
다들 간단히 소개를 마친 후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는 오른쪽 창측.. 의자도 안돌린 자리 였지요~!(아마 열차안에서 정모일행중 가장편한자리가 아니었을까..)
열차가 출발하고 현진형이랑 쩡이누나랑 한~참 얘기를 했습니다
나중엔 아예 쩡이누나랑 같이 앉아서 못자게 막고 헤헷;;
양동쯤 지났을때..
저에겐 토요일까지 결정해야할 중요한일이 있었습니다.
자정도 얼마 안남은 시간이라.. 거의 마지막 순간이나 다름없었죠~!
어린애가 무신 사랑이냐고;; 옆에선 그러는데; 푸힛;
어리다고 사랑 못하는거 아닙니당!! ㅋㅋ;
같이 일하면서~! 제일 잘 놀던 연상의 누나가 있드랩니당;;
물론 둘이서도 제일 많이 연락했었고..
그렇게 잘 놀면서;; 정이 들었었나 봅니다
저는 정에 약하거든요~! 헤헷;;
그렇게 1월달에 한번
2월달에 한번
3월달에 한번
4월달에 한번
계속 좋아한다고 말을 했드랩니당;
솔찍히 1월달은.. 하도 심심해서 장난친거나 다름없었는뎅;
" 장난속에 진심이 있다 " 는 얘기를 아시는지요;; 헤헷;
그게 진짜가 되버렸답니다;
2월달에 제일 좋아한다는 곰인형 큰거 들구선;;
좋아한다고 말을 했지요~!;; 그렇게 두시간동안 붙잡고..
주변에서도 도와주고 그래서 사귀기로 했댑니다
그런데 3일뒤에 쫑났죠;; 푸헤헤;
아예 사귀질 말던가;;
그거땜에 맨날 힘들어하다가;
얼마전이었습니당;
미성년자가 술마시고;
무심코;; 핸드폰 열은거 까지 기억납니당
그리고 문자를 보냈는데;; 그 내용이
나도 힘들다고 안좋아해보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토요일까지 그래보겠다고 했었던거랩니다;
그래서 마침 번개날인 토요일이 그날이었죠;
고렇게;; 양동역 지날때쯤.. 문자를 보내고..(쩡아누나~! 그때 안보여준 문자내용이 이거와 관련있답니당 ^^)
그냥;; 웃어볼라고 노력했습니다;(뭐 혼자 저리 힘든줄 알았는데 다들 그런 이야기가 많으시더만요;; 헤헷;;; 집에와서 글보고는;; 나만 힘든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천역을 지나고나서 잠이 들었던걸로 기억합니당;
정말 피곤했거든요.
몇일동안 위의 내용 신경쓴다공;;
쩡아누나 아실겁니다~! 저 맨날 새벽 늦게까지 있던거;; 헤헷;;
새벽시간이 생각하기 좋아서 매일 있었으니까요 ㅋㅋ
그 전날도;; 마지막 생각이겠지 하면서 3시 넘어서 자공;
학교갔다가 알바뛰고 잠한숨 안자고 바로 정모왔으니;
일어나니까 동해역에 다 와가더라구요
준비하구 나서 동해역에 하차~!
동해역에서 추암까지는 택시를 탄다고 해서..
택시를 타고... 우와.. 무섭대요
총알택시의 위력!!!(추암에 도착했을땐 앞차를 따라잡았었다는 전설이..)
스릴있더라구요~!
그렇게 추암에 도착해서.. 추암 촛대바위(?) 쪽으로 올라가려니 문이 닫혀있어서
백사장에서 밥을 먹었는데 그렇게 맛이있었습니다~!(사실 배고팠습니당 쩡아누나랑 저랑 계속 준규형께 애원을 했잖습니까~! ㅋㅋ)
바다 보면서.. 소리를 크게 지르고 싶었습니당;
그래야만; 기분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도 했으니까요~!
그런데;; 사람들도 많고
사실 혼자 소리지르면 x팔리잖습니까 ㅡㅡ;;
그래서 조용히 있었죠~!
식사를 마치고 촛대바위를 보는데..
멋지대요.. 헤헷
그런데 사실 전 촛대바위도 관심없고~!
그냥 오로지 바다에만~!(바다가 없으면 나도없다 이생각 헤헷)
그렇게 나와서 추암역쪽으로 이동을 하던 차에
쓰레기를 버리고 하수구 쪽을 보니
어떤게 목만 내밀고 있길래 봤더니만
너구리랩니당.. 헤헷(너구리 제가 제일 처음 목격했어요!!)
그렇게 한바탕 너구리 생포작전(?)이 벌어지고
나중엔 동네 주민들이 와서 잡아가는걸로 너구리 생포작전이 끝났다는 전설이.. 헤헷
그 와중에 부상을 당하신 진숙누나~! 괜찮으신지요 ㅋㅋ
추암역에서 다들 사진을 찍으시고..(준규형 카리스마 사진에 원츄!!)
내려와서 동해시내로 나가는 버스에 승차하여 시청앞에서 하차하고
잠깐 기다려서 무릉계곡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당
동해역을 지나고 나서 잠이 든것 같은데.. 헤헷;;
일어나니까 입구에 도착했드라구요~!
그렇게 삼화사, 용추폭포 등산시작~!
조금 올라가니 무릉계곡 설명사진에 많이 나와있는곳이 있더라구요
그곳에서 시간 지체.. 헤헷
그리고 삼화사 구경..(사진 찍는건 좋아해도 찍히는건 싫은데.. 결국 모델되다!!)
다시 더 올라가는데..
끝이 없는 길.. 헤헷
올라가면서 몇몇분들과 "이건 기차여행하는 사람들이 아니야.. 기차여행 산악회야"(헤헷 ^^;;;)
올라가다 쌍폭포가 보이고
조금 더 올라가니 드디어 용추폭포 도착~!
물이 얼마나 차갑던지.. 헤헷
그러다 피곤해서 바위에 누워서 잠을 청하는데.. 잠이 잘 안오더라구요~!
누워서 시간을 보내다가 내려간다는 말에..
이제 내려가는구나 하면서 내려가기 시작
역시 한번 와본길은..
다시갈땐 빨리갈수있다는게 사실인가봅니당~!
올라올때보다 덜걸린듯! ㅋㅋㅋ
그런데 내려가면서 진숙누나;; 많이 아프시던데;
지금은 괜찮으세요? 헤헷!!
버스정류장에서 묵호쪽으로 가는 버스에 승차하고
얼마나 갔을라나.. 1시간도 더 간것 같아요
그런데 자면서;; 헤헷
머리가 양쪽으로 왔다갔다~!
그러다가 왼쪽으로 쿵!!(어깨 아프셨죠? 죄송해요 ㅠㅠ)
묵호역 근처에서 내려서 어달해수욕장까지 또 택시이용!!
이리저리 횟집 찾다가
신라횟집 이란곳으로 들어가서 식사시작!!
원래 회를 잘 안먹는데.. -.-;
사실 혼자 안먹고 있으면 뻘쭘하잖습니까!! ㅋㅋ
그렇게 여러번 상추에 싸서 먹었습니당
그리고 기다리던 매운탕이!!(매운탕이 최고~!)
맛있게 밥 한그릇 비우고..
해수욕장으로 나가서 사진을 찍었드랩니당
그런데 제 사진에 보면 아시겠지만~!
우리 일행 옆으로 있던..
물에서 놀던 고딩들!!
저도 하고싶었습니당 ㅋㅋㅋ(옷이없어서 못했지만.. 헤헷)
택시와 횟집차를 나눠타고 버스터미널로 가기시작!!
처음에 묵호역에서 덕상형과 친구분이 내리시고..
그다음 고속버스 터미널!! 로 가는데
선영누나 머리 참 무겁대요!!
어깨 부셔지는줄 알았습니당!!!ㅋㅋㅋ(그 악몽이 고속버스에서도 이어졌다죠~~)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내려서..
서울행 고속버스를 기다려서 승차!!
맨 뒤에서 하나 앞자리로 앉았습니당 헤헷
옆자리엔 선영누나가! 헉;;
처음에;; 출발하자마자 선영누나 잠드는데;
위태위태하더라구요;; 헤헷
목에 아무것도 안받치고 옆으로 해놓고 자면 목디스크 걸려요!!
그러다 나중에 보니까 제 어깨에 기대고 주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 머리 위로 제머리를 ㅡㅡ;;;; 헤헷
그런데 집에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하고 선영누나하고 자는 모습이 똑같았다면서요? 헤헷;;
사진이 없는관계로 무효!! 가 됬음 좋겠습니당~~ ㅋㅋ
버스는 잘 달려서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 내려주고..
전 908번 시내버스를 타고 인덕원역으로 가서
303번 좌석버스로 갈아타고 안양역 일하는곳에 잠시 들렸다가
집으로 향했습니당!!
번개 정말 잼났구요~! 나중에 또 가고싶습니당!!
이상입니다!ㅋㅋ
카페 게시글
기차여행(강원도)
Re:후기 입니다!
조정현
추천 0
조회 126
04.04.15 11:56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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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래꾸낭..그런 아픈 기억이..홍홍~ 근데 사람들이 다 아픈 맘을 안고 출발한 여행이였을꺼얌... 그래두 누나가 먼저 아픈 맘 헤아리지 못해서 미안하넹..
우리 정현이 너무 어리게만 봤넹~ 사랑이라~~ 홍홍 추암에 누나도 아픈 사랑 얘기가 있쥐~ 혼자 몇년간 좋아라한 사람이 있는데..그 사람을 거기서 처음 만났거든.. 누나도 그 사람 좋아한 몇년간 얼마나 힘들었다고..근데 지금봐봐 다~잊고 살잖아.. 지나고 보면 다~아름다운 추억이 될꺼야.. 힘내구 확~잊어버려~~
ㅋㅋ 그러고싶은데~! 매일같이 연락하고 사는데 어케잊어요~~ 헤헤헤
세월에 맡겨 그게 약이야.. 아는 척두 못했네 이제 졸업했나?
아뇨~ 아직 이학년인데요~!
오호 너도 그런 아픔이 있을 줄이야......
동병상련...
아무래도 울까페는 상처가 많은 사람들의 까페 같아..이름 바꿔야겠음..
이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