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승아 도의원, ‘당뇨병 환자 지원과 조례제정을 위한 의장단 및 유관단체 간담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승아 도의원(오라동, 보건복지안전위원회)이 지난 7월 22일 ‘당뇨병 환자 지원과 조례제정을 위한 의장단 및 유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이 발의할 예정인 '제주도 당뇨병 환자 지원 조례안'은 제주도 내 19세 이하 323명의 당뇨병 환자를 위한 환경개선과 교육프로그램 구성을 담고 있으며, 특별자치도의 위상에 걸맞게 23명의 의료급여 당뇨병환자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포함하는 등, 타 광역지자체와 차별화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하 소아당뇨협회, 회장 김광훈, 이사장 박호영)에서 진행하는 2020 행정안전부 공익사업 ‘당뇨병 희망세상 제주도 연수’ 프로그램 협조를 위해 최초 기획되었으나, 이승아 의원이 프로그램을 검토하면서 최근 발의된 경기도의회 조례안(지석환 경기도의원 대표발의)과 서울시교육청 조례안(김호진 서울시의원 대표발의)을 참고해 ‘제주특별자치도 당뇨병 환자지원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하기로 하면서, 의장단 간담회로 확대하게 되었다.
이 의원은 “제주도에서 당뇨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내용을 담고자, 소아당뇨협회 및 당뇨연합과 의견을 조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제주도의 특성상 지역 내에서 치료와 관리를 지속해야 함에도, 지역사회가 청소년 당뇨병환자를 위한 고민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2018년 기준으로 도내 1형과 2형을 포함하는 19세 이하 당뇨병 환자는 323명이며, 이 중 23명은 의료급여 대상자로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보건복지안전위원회에 배정되고 가장 시급한 과제중 하나가 제주도 내 당뇨병 아이들의 문제해결이라 생각했다.” “서울의 5대 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들은 생활이 어려운 당뇨병 아이들을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나 제주도의 아이들은 그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기에 이제부터는 특별자치도의 위상에 걸맞는 시스템 구축를 통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제주도 아이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시행할 것”이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은 “우리 도의회에서는 이승아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하여 당뇨병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할 것”이며 “소아당뇨협회가 준비하는 제주도 연수 프로그램 등 환자 대상 프로그램에도 불편함이 없게 지원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소아당뇨협회의 김광훈 회장은 “8년간 이어온 행정안전부 공익사업이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했다.”면서 “연수 장소가 급거 변경되는 등 고민이 많았지만 어려운 시기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적극적 지원과 제주한국병원 당뇨병센터의 홍용주 과장 및 의료진들의 참여가 확정되면서 원만히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일련의 논의 과정에서 제주도의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조례안도 만들 수 있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일정으로는 *8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소아당뇨협회 및 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식 *9월 조례안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 *10월 광역조례안 발의 *11월 행정안전부 교육 연수프로그램 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의장단 간담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좌남수 도의장, 이승아 도의원, 강성택 주무관과 정세지 지원관이, 소아당뇨협회 측에서는 김광훈 회장, 안병일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은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