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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크랩 한서대 재난안전체험교실을 가다
신윤철선교사 추천 0 조회 219 15.08.28 10:0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서대 재난안전체험교실을 가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권순도'님의 글입니다. ※




***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작년 세월호 사건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메입니다. 어린 학생들인 그렇게 사고로 인해 다쳤다는 안타까움들

그리고 판교환풍구사고,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사고 등등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재난, 두말할 필요없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해치는 질병보다 더 무서운 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난은 우리가 발을 디디고 사는 땅위에서 뿐 아니라 바다와 하늘 어디에서건 일어납니다.

재난이 발생하는 것은 사람의 실수로 일어나는 인재를 포함해,

예상치 못한 자연적 재난의 내습으로 인한 사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재난이 터졌을 때 즉각적이고 순식간에 능동적인 대처를 못하면

나와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가 버립니다.

반대로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평소에 훈련이 제대로 되어 있는 경우라면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의 목숨도 구해낼수 있습니다.


결론 - 재난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되, 만약 재난이 발생했을 때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한 교육과 훈련을 받아 둡니다.

이건 요즘 청소년들에게까지 가르치는 심폐소생술에서도 그 효과가 즉각 나타나는 일입니다.

집에서 갑자기 호흡이 멈춘 아버지를 초등학생 아들이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사례가 그것입니다.


준비된 재난안전 대비, 그것이 진정한 답입니다.


충청남도는 안희정 지사님의 재난안전 공약대로 육해공 전 분야에서

안전한 충남도민의 삶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 없는 안전교육이지만

막상 교육을 받으려면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할지 막막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안전교육의 중요성과 청소년들이 어릴때부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이 충청남도 태안군에 개설돼 큰 호응을 얻고있습니다.

태안군에서는 한서대학교, 충남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재난안전체험교실을 7월에 개설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한서대는 항공분야가 특화된 충남의 대학으로서

항공기 안전과 해상 안전분야에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육상안전까지 더한

안전분야 인프라를 기반으로 태안캠퍼스 재난안전체험교육장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종합안전체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도민리포터가 뜨거운 여름날임에도 안전체험 실습에 열중하고 있는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 재난안전체험교육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고층건물에 불이 났거나 지진 등의 이유로 급히 지상으로 탈출해야 하는 경우에 대비한

하강훈련. 고층건물에서 로프를 타고 비상탈출하는 훈련입니다.





학생들이 훈련용 건물 아래에서 교관으로부터

로프 묶는 법, 자세, 탈출요령 등을 교육받고 있습니다.





하강을 위한 지상교육을 마친 학생이 건물 위로 올라가 하강 준비를 하며

교관으로부터 다리와 어깨 가슴에 이어지는 안전띠를 착용하는 법을 배우며 하강준비를 마칩니다.





대한민국 해병대 출신 훈련 교관님.

눈빛에 강렬한 카리스마 작렬.





하강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학생이 승리의 V자를 그리며 “하강 준비 끝!”을 외칩니다.





교관님의 지시에 따라 서서히 10m아래로 하강...





안전하게 아래로 내려옵다.

하강하는 것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표정에서는 딱 두가지가 읽힙니다.


“재밌겠다” “헉, 무서워”


그러나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선 재미도 두려움도 있을 수 없다.

과단성 있는 결정과 망설임 없는 탈출이 최선이다.





안전하게 착지. “휴우~ 살았다.”

이젠 장소를 바꿔 실내교육장으로 가 보았습니다.


실내에서는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재시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 현장 취재를 도와주신 한서대학교 국민안전교육본부 최진각 사무국장님


교육원 운영사무를 총괄하고 계신 한서대학교 국민안전교육본부 최진각 사무국장님으로부터

태안 재난안전교실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을 들었습니다.


“재난 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일입니다.

이런 사고에 대비해 아이들에게 위기대응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교육을 마련한 것입니다.

요즘 텔레비전에서도 위기탈출 넘버원이라는 프로그램이 아주 큰 인기죠.

실제 거기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청소년들의 안전의식이 무척 강해졌습니다.

안전 교육을 이젠 눈이 아닌, 직접 행하고 실전에서 쓸수 있도록 가르치자는게 저희들의 교육목표입니다”


이번 체험교실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육상, 해양, 항공에 걸친

종합안전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여러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성을 인식하고

대처방법을 몸으로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입니다.


화재발생시 소화기 작동법, 건물탈출체험, 심폐소생술, 지진체험 등

육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대처법, 선박사고 대피요령 및 탈출체험,

모터보트 조정체험, B737비행기 탑승 및 탈출체험 등 해상과 항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까지

그야말로 육해공을 총망라한 안전교육입니다.





실내교육장에는 여러 교육용 안전도구와 팻말, 경고문 들이 비치돼

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줬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심폐소생술 교육.


잘만 받아두면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구할수도 있는 일이기에

학생들이 아주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위 해양오염 사진은 한서대학교 국민안전교육본부에서 제공해 주신 해양오염시 훈련장면입니다.

이미 우리 서해안은 대형 기름유출재난사고를 겪었던 곳이기에

이런 훈련이야말로 소중한 자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훈련입니다.


훈련을 받은 학생에게 소감을 물었더니 “안전체험교육을 받아보니 내가 위험에 닥쳤을 때

정신을 차리고 침착하게, 그러나 신속하게 탈출하는 방법과

여러 가지 대처능력을 배워서 기분이 좋았어요”라며 인명피해나 사고 없이

잘 탈출하고 위험을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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