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속을 비속을 달려 도착한 인천공항 주차장
ㅇㅏ직까지는 순조로왔는데 낭패가 이런 낭패가
완전 망친 첫째날 오키나와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서 아니지 쫄아서
전날 내린눈으로 걱정으로 날밤세우고 너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행을 모시러 간다.
ㄷㅏ행히 비로 바뀌어서 다행이긴 한데
좀 불안하네
다시 영동고속도를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하는데
차가 한대도 없다
아무리 새벽이래도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다.수십번 중
어제 눈이 와서 다들 포기했나보다..
다행히 힘든몸을 이끌고 공항에 도착해서
ㅈㅓㅇ말로 궁금했던 와이파이 도시락을 시키고
받았다.
인터넷가로 3일 11000원
그전에는 케이티 하루 무제한데이터 11000원짜리 했는데
3일이면 33000원
핸드폰이 두대라 도시락이 날것같아 이것으로 했는데
ㄷㅐ만족이다..
환전을 하고 50만원 정도
ㅇㅔㄴ화 900원대여서 좋다
지하층으로 가서 돈까스에 소주를 마셨다.
우연히 먹게된 돈까스와 소주가 너무 잘 맞아서
이제는 공항가면 무조건 돈까스에 소주를 마신다.
아침도 안먹어서 너무 배고픈데 아주 꿀맛이다.
만약 탑승동으로 가서 마시려면 탐승동 올라가서
왼쪽편 식당에 돈까스와 소주 판다..
비행기는 아시아나
ㅁㅐ번 일행끼리 떨어져 앉아서 홈티켓팅을 했다.
저가항공은 24시간전부터 가능하고
아시아나는 48시간 부터 발권이 가능해서
지난번에는 핸드폰으로 발권 받아서 사진캡쳐해서
일행들 나누어 주었고
이번에는 핸드폰 발권 말고 종이로 받았다.
아니나 다를까 친구가 검색중 잃어 버려서
난감해 있을때 여분으로 하나 더 가져와서 그것을 주었다
나란 사람 완벽 주의자 -재수없네.. 이번투어는 제이에스 투어
내가 다 짯다..맨날 패키지만 다니다.
오키나와 너무 비싸서 내가 스스로 짜보았다.
비용은 150만원대 에서 60만원으로 낮추었다..
비행기 표 년말년초 가장 비쌀때지만 6개월 전에 예약해서
1인 40만원에 예약하고
호텔은 2개중 선택하라고 해서
grg아사히바시 호텔 2박 네명 방세개를 얻어서 우리부부말고
다른분들은 코골이를 피하게 독실로 얻었다.
다른 좋은 호텔과 저렴한 지알지 호텔 고르라니까 독실쓰는
지알지를 고르더라.. 나름 만족하신듯
한국말 직원이 있어 나름 안심했다.
저가항공에 익숙해서 기내식이 낯설다..
ㅇㅣ걸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맛나게 먹어서 탈이 났다.
돈까스에 소주 먹은지 한시간도 안되어서 기내식을 먹으니 탈이
날수밖에
어제 잠도 ㅣ못잤지 눈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지 밥도 많이 먹고
몸살 탈이 나서 첫날은 거의 기다 시피 했다..ㅠㅠㅠ
이걸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ㄴㅓ무 맛나서 그만
소화 불량과 몸살....
전날 눈이 많이 와서 하루종일 눈 치우느라 몸살이 와서
오키나와 일정이 완전히 망쳤다..
계획 차질은 계획성이 강한 나한테는 치명타여서
유두리있게 융통성있게 상황에 맞추어서 계획을 바꾸었다..
역시 아시아나 오키나와 행 비행기는 242 좌석 ㄹ배열이라서
4인 여행하기가 참 좋다..
22명 앉던지 아니면 4명 중간석에 앉던지 같이 앉기가 너무 좋다..
소형비행기는 33열이라서 4명은 참 불편하다...
좌석도 왠지 넓어 보이고 참 좋다..
혼또니 스키대스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도착해서 순조롭게
진행하는듯 했지만 역시나 일이 터졌다..
친구가 여행만 오면 작업장에서 연락이 오니 민원이 생겼나보다
아 징크스..
친구가 공사한 도로에서 차가 펑크나서
펑크수리비 35만원 휠얼라이먼트에
정신위자료 50만원 달라니 맨탈이 나가서
즐거워야할 여행이 삽시간에
민원실이 되어버렸다.
거기다가 이건 패키지가 아니라 자유거든
계속 내가 이끌어야 하는데 내몸도 슬슬 몸살기운이 올라오고
친구는 얼굴이 빨개지도록 면담..
분위기 완전 다운에
와이프는 감기설사로 컨디션 최악 여행이 되어 버렸다..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ㅈㅣ금은 완전히 친구랑 내가 바뀐상황이 되어버려서
위로 받아야 할 사람은 내가 되어버렸다.
너무 슬프다.
공항을 나와서 우선 유이래일을 타고 우라소에성과 슈리성을
ㄱㅏ려했으나 컨디션 난조로 일단 호텔로 가서 짐을 맡기기로 했다.
일단 표를 끊어야 하는데
검색을 엄청 많이 해봐서
한국어로 변형하고 24시간 800엔 짜리 4장을 끊었다.
2장 2장씩 두번함
12시에 끊었으니까 다음날 12시까지 사용가능하다.
이미지 교육을 하도 해서 술술 잘 했다.
이길은 공항에서 나와 모노레일 알림판을 따라 주욱 가면 나오는 길이다
ㅈㅗ금만 더가면 티켓 발행처에 도달한다.
나도 처음 왔지만 많이 와본 느낌이다.
친구를 위로하면서 귀여운 유이레일을 타고
6번역 아사히 바시역으로 향한다.
레일 기사님 뒤에 앉았는데 19개정거장을 계속 일어나서
문열어주고 닫고 하시더라
일본사람들은 프로라는 느낌이 올때마다 느껴진다.
일본에 선입견이 있어 중국만 열몇번 갔는데 이제는
중국을 못가니 일본을 많이 가게 된다..
너무 더워 12월 31일 임에도 반팔로 다닌다.
ㅎㅏ나도 안춥고 딱좋네..
내가 은퇴하면 동남아 생각했는데
오키나와다
겨울에 이렇게 따뜻하다고
2시간만오면 이렇게 좋은데가 있다고
운동하는 사람도 많고 마라톤
딱 나한테 맞는곳같다.
동남아는 겨울에 좋은데
5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 멀고 힘들다.
아사히 바시 ㅣ역에서 내려서 200미터나 되려나
ㅈㅣ알지 호텔을 찾아간다.
구글맵으로 하도 쳐봐서 거리가 익숙하다.
난 너무 치밀해..
지난번 강릉 모호텔서 대판 싸운 이후로 걱정이 많이된다.
예약번호를 요구하는데 잘못 된 번호였나보다
이름을 말했는데도 입실을 거부하길래 화내고
환불해달라고
5성급호텔 떠나가도록 소리를 질렀다.
기분 나빠서 도저히 거기서 잘수 없었다..
짜증이 얼마나 나던지
나를 우습게 보던 여직원 둘은
자기들 인생에 최대 악을 보았을 것이다.
매니저 오고 그냥 이름으로 입실 하기로 했는데
ㄴㅓ무 분이 풀리지 않아서
다른 호텔좀 가서 배우세요를 열심히 외쳤다..
내성질에 그정도면 기본이지..
처음에 참은 내가 바보지
다음날 화낸것 사과하려 했지만 와이프가 하지 말래서 안하고
여행을 완전히 잡치고 잠도 한잠 못자고 몇주를 짜증냈다.
왠걸 지알지 호텔은 혹시 몰라
호텔 영수증부터 다끊어갔다.
혹시 돈 다냈는데 입실 거부 당할가봐
근처 다른 숙박 가능한지 다 알아갔는데
스미마셍 ---
와다시다지와 가이고구진 대스-우리 외국인이야
와다시와 니혼고 하나세마셍 -나 일본어 못해
윳구리 하나시데 구다사이 -천천히 말해줘
이러니까 나마에 모시기 하더라고
눈치 빠른 내가
이름 묻는구나
와다시노 나마에와 ---대스--내이름은 ---입니다.
투나잇 요약구 시마시다-2일 예약했어요
하이 알고 있대
서류를 한뭉댕이 드밀었더니
이런거 필요없대
이름만 있으면 된대
한국직원들 이러니 안되는거야 좀 배워라 외국가서
3시부터 체크인이니 12시 좀넘었으니
와다시노 가방 오네가이시마스 가노우대스까 하니-가방 부탁해요 가능해요
하니 하이 하더라..니미
한국호텔들 좀 배워라..
여기 2성급 비지니스 호텔이야 니미
지알지호텔 직원이 강고구진 대스까 하더라
ㅎㅏ이-- 한국인 이에요 하니
어 한국어로 나한테 막 설명해 주는 거야..헐
슈퍼가면 웰컴 피로회복제 주구요
조식 입장권은 이거구요
클린룸 해드려요 2박이니가요
해서 내방은 안해도 되요
워낙 정리를 잘해서
2틀있어도 안쓴 방처럼 해고 나와요..했지.
하여간 아리가또 혼또니 도대모 아리가또를 외치면서 나오다..
우리에게는 24시간 티켓이 있으니
ㄷㅏ시 아사히 바시역으로 가서 슈리성으로 향한다.
조금가니 바로 앉아서 갈수 있었다.
높은 모노레일 참 좋다..
인천공항서 을왕리가는 모노래일은 몇번 타 보았는데
해외에서는 처음이다.
지나여름 마츠야마 시내전차도 너무 재미있어서 한바퀴 돌곤 했는데
이것도 한번 왕복해봐...
원래는 우라소에 성을 가려고 했다..
고려 삼별초의 흔적이 남아 있기에 여기로 가서 보고
슈리성으로 가려 했는데 체력들이 방전 민원으로 사기저하..
그냥 슈리성으로 갔다..
ㅊㅣㄴ구 민원 전화는 끝없이 걸려오고
아무래도 슈리역에서 택시 타고 슈레이먼에 가는게 나을것 같다.
역에 제7일 안식교 종교인이 있길래 택시 독고 대스까 하니
바로 옆을 가리켜준다.
택시를 타고 600엔 기본요금
택시뒤문은 자동이다
절대 손으로 닫으면 안된다.
망가진다..헐..마츠야마에서 손으로 닫으려다
기사님한테 한마디 들었다..
600엔 에 편안하게 슈레이먼 에서 하차 슈리성 여행을 하면서
ㅇ역사이야기를 풀어놓았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다.
와이프는 배 아프다며 화장실만 들락날락
고려삼별초 강화 진도용장산성 제주항몽유적지 오키나와
이 이야기를 떠들어도 아무도 관심없는듯
1273년 계유년은 삼별초가 제주도에서 망한 해이다.
우연하게도 오키나와 우라소에 성 축조한 기와에
고려와장조-고려장인이 기와를 만들다라고 써있고 계유년이렇게
석조 축조 방식이 고려축성 방식
수렵채집하던 선사시대 오키나와가 비약적 발전하고
갑자기 철기시대와 도자기를 굽는 문화시대가 열린것이다.
비슷한 수많은 언어와 제주도를 본단듯한 오키나와 시골마을
제주도처럼 돼지를 키우지 않나
나는 거의 확신한다.
우라소에성 슈리성 등 고려 삼별초의 영향을 받은
류코왕국인것이다.
결국 탈이난 와이프는 바로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서 눕는다
ㄴㅏ도 몸살이 나서 겨우 따라나선다.
와이프가 이약좀 돈키호테서 꼭 사달라는데
결국 찾았다.
술몇병과 간식 몇개 사고
호텔로 돌아와 식당을 찾는데
연말이라 자리도 없고 문도 닫고
하 몸도 아프고 소바집에서 결국 먹는데
도저히 못먹겟다.
너무 안익어서..
결국 첫날을 이렇게 흘러간다.
와이프한테 말했다.
내일 3명이서 놀다오라고
나 너무 아파서 누워 있어야 할것 같다고
저녁 8시부터 잠자리에 눕기 시작했다.
저약을 나도 그때부터 5봉은 먹은듯
근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