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라나는 영재의 무한함에 자랑 하지 않고 묵묵히 보아왔다.
오늘도 봄맞이 상춘객처럼 싱그러움을 보기 위해 들뜬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는다.
이게 왠 횡재인가?
계단을 내려 가면서 나풀 나풀 올라오는 노랑나비 주인공을 만났다.
준비 없던 마음으로 " 오늘의 주인공? " 하고 영재와 인사를 나누었다.

노원 어울림극장이 2012년 11월6일 282석으로 오픈을 하였단다.
KT 노원지사 지하 1층에 위치한것을 보니 KT에서 노원구 구민을 위해 마련 하였나 보다.
아직 발매는 노원 문화예술 회관에서 예약제로 하는지 시설이 없어 보여 사무실을 찾았다.
무엇보다 놀란것은 연간 공연 계획을 보고 놀랐다.
우리 코러스 컬처 코리아 음악가난에서 만났던 분들의 공연으로 가득 하였다.
( 김덕수, 송영훈, 용재오닐, 이성주,강주미 손열음... 큰 콘서트 홀 연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감상 할 수 있어 눈에 들어 온다.)
친절한 직원분들 때문에 다시 찾지 않을까 싶다.
각 지자체의 노력이 아름다워 보인다.
열심히 하는 음악 예술 식구들 많은 무대를 마련 하면 좋겠다.
( 객석관리 공연장 안내 직원분이 젊은분외에도 중년분이 눈에 띄였다
- 모스크바에서 나이드신분들이 공연장 안내 하는것을 본지 국내에서 처음 보는 광경이다.)
오늘의 주인공 작곡가겸 피아니스트 김준현은
모짜르트 이후 16세에 작곡을 한 보기 드문 영재로서
봄을 재촉하는 즉흥곡(Improvission)은 오늘 연주 전체를 느낄수있게 프렐류드 시작으로
세계초연의 " 봄의 론도"로 상상의 봄의 여정을 마지막 곡으로 들려 주었다.
젊고 ,건강한 빛깔의 봄으로 안내 했다.

관장님(?)과 오늘의 주인공 김준현과 친구들
베에토벤 트리오 가쎈 아우어( Gassenhauer)
Ludwig Van Beethoven <Trio in Bb major, Op. 11>
Allegro con brio (1악장)
Allegretto (Tema : Pria ch'io L'impegno) (3악장)
임지영 Violin 김민지 Cello 김준현 Piano
Beethoven: Piano Trio
Trio for clarinet (or violin), cello & piano No. 4 in B flat major ("Gassenhauer"), Op. 11
베에토벤의 비엔나 시절의 작품으로서 당시 유명한 곡이 들어 있다.
가쎈 아우어( Gassenhauer)란 히트라는 뜻으로 히트란 기억하다의 뜻이 있다.
그당시 유명한 노래 " 내가 일하러 가기전에 " 선율이 담겨 있다.
후에 파가니니, 훔멜등이 이 선율로 작품을 썼다.
그 테마는 3악장에 들어 있다
.
원래는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를 위한곡으로 썼는데
베에토벤은 클라리넷 대신 바이올린으로 연주하게 표시 하였다.
국내 연주 기록:2012.05.19(토)
한화와 함께하는 We♡Classic 2012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5월)
http://www.sac.or.kr/program/schedule/view.jsp?seq=8774&s_date=20120101
첼로 김민지 연주
자료 동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lrnqrztHPEA
2부 첫곡은 1부의 베에토벤 곡에 답이라도 하듯
Johannes Brahms <Trio in A minor Op.114>를 연주 하였다.
이곡은 1부 베에토벤이 인생초기에 3중주곡을 썼다면 브람스의 말년 작품인데
당대의 클라리넷 주자 리하르트 뮐펠트 만나 클라리넷에 대해 알게 되므로
4곡이나 썼단다.
마챤가지로 클라대신 이번에는 비올라로 연주 하였는데
마치 서로 사랑 하듯 주고 받는 브람스곡을 연주 하였다.
국내연주자 양성원연주
J. Brahms: Trio in a minor for Clarinet, Cello and Piano, Op.114, Allegro
/ Sung-Won Yang : Cello, Romain Guyot : Clarinette, Emmanuel Strosser : Piano / Oct 2008, Seoul, Korea
http://www.youtube.com/watch?v=YpGFhzzEZIg
http://www.youtube.com/watch?v=_8aCywtcU_w
이계절에 맞는 Astor Piazzolla 의 탱고와
아르젠티나 전통 탱고 싱어송 라이터인 Carlos Gardel 의 "Por una Cabeza"선곡 역시
경마장의 3번 말처럼 머리 하나 차이로, 마두 하나 차이로~ , 간만의 차이 처럼
익살스러우면서도 독특한의 리듬과 함께 봄을 재촉하는 스물살의 김준현과 친구들의
멋진 출발과 잘 어울리는 깔금, 생기 발랄한 선곡과 연주 였다.
국내 Ensemble Ditto : 'Por una cabeza' 간발의 차이(Encore)연주
2008 Recital at Seoul Arts Center
국립예술영재원 1기생 친구들로 5년의 호흡이 주는 화음은
마치 막강한 용병들을 보듯 신났다.
그들이 주는 화음은 옆자리에서 감상하던 한가족중에
초등학생인 아이가 " 아빠! 나도 하나 배우고 싶어요"
" 그래 어떤 것으로 하고 싶니? "
한 가족을, 가정을 화목하게 하여 주고
김 준현과 친구들의 성숙된 연주는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연주였다.
오늘 이 연주를 본 사람들은 앞에 초등 학생처럼
밖에 나가면, 장안의 hit! 화제의 이야기 꽃을
김 준현과 친구들로 꽃 피울것이다......
Gassenhauer!

임지영 바이올린- 김민지 첼로- 이서현 비올라 - 친구들과 함께
1920년대 홍난파 곡의 16마디의 서정 가곡 "봉선화" 를
이영조 원장님께서 화려한12 Variations 로 만드셨습니다.
원래는 피아노 트리오로 작곡 되어졌었는데,
오늘은 익숙한 선율의 Quartet 변형으로 더 가까이 느낄수 있었다.
교육적으로 음악적으로 감상할수 있었다.
본래 가곡이 주는 느낌보다 젊은 연주자들의
힘있는 연주에서 젊음과 생동하는 봄을 느낄수 있었다.
앵콜곡으로 연주한 이영조원장님의 퐁당퐁당 피아노 3중주(오늘 연주는Quartet)는
어느새 객석과 연주자는 친숙해 지고, 하나가 되어
박수와 함께 리듬을 타며 좋아들 했다.
우리의 가곡도, 동요도 원장님 손에만 가면 교재가 되고
연주로 대한민국 사람을 밝고 즐겁고 강한 힘을 준다.
한국 음악이 세계의 모든 사람과 함께 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어머님!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준현 작곡가님! 연주자님!
음악과 연주! 사랑합니다. ♥♥♥......
2013. 3.21. 노원 어울림극장 " 김준현과 친구들" 공연을 보고....
Chorus Culture Korea
코러스 컬처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