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수능을보고 대학교를 다니다가, 올해초 1학기를 휴학하고 수능준비를 하는 학생입니다.
횟수로치면 재수고, 나이로치면 삼수인것죠ㅜㅜ
학원은 안다니고, 주로 인강들으면서 혼자 독학하고있습니다.
성적이 그렇게 안나오는 편은 아니어서, 자만심에 흐트러지는감이 없잔아 있지만, 나름 잘 견디고 있습니다.
그런데 혼자 공부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지금 내가 하고있는 공부가 올바르게 하고있는것인지,
다른친구들에 비해 내 수준이 얼마나되는지 이런것들을 가늠하기가 어렵네요 ㅜ
독서실에서 혼자공부하고있는데요....
그래서 지금 재수종합학원이나 반수반을 들어갈까 고민중입니다.ㅜ
하지만 재수학원을 들어가면 또 자습하고싶어질꺼같기도하고, 안들어가자니 불안하고,
어떡하면 좋을까요 ㅜ
그리고 제가 지금 수원에 살고있는데, 수원근처에는 분위기가 괜찮은 학원이 없어서,
학원을 가게되면 대구 친척집에서 대구근처의 학원을 다닐까 고민중이에요;
강남근처 학원도 여러군데 알아봤지만, 저는 작년 수능성적도없고, 자리가 꽉차서 없다고하더라구요 ㅜ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제가 독학을 하면서 가장 불안한것은, 공부를 하면서 경쟁상대가 있어야, 자신의 수준을 판단가능할텐데,
그런것들이 힘들고, 학원을 다니자니, 원치않는 수업을 들을때, 스트레스받을까봐도 걱정이고 ㅜ
상담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독학을 하건 학원을 다니건 자기와의 지독한 싸움을 견뎌내셔야합니다.. 저는 독학+인강으로 08수능 원점수기준 490점을 맞았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노량진 독서실에서 수능공부하시는 분들과 스터디 그룹을 결성하여 외롭지 않게 밥같이 먹으면서 종종 얘기도 나눴구요.. 달마다 모의고사도 응시해 서로 실력을 가늠해보기도 했습니다.. 수능공부 하는 학생이 좀 많은 독서실이나 도서관을 이용하여 나 비슷한 처지에 있는 학생들 같이 있으면 경쟁심도 생기고 참 좋았던거 같습니다..
멘토님 말씀에 초공감! 같은 목표가 있는 사람들 간의 경쟁은 자신을 채찍질하는 좋은 약이 됩니다^^ 그건 비단 수능 준비 뿐만 아니라 취업이나 자격증 공부같이 어떤 중, 단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환경인 것 같아요^^한가지 더 덧붙인다면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자신을 성공으로 이끈 다는 것을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