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프팅가이드, 래프팅 시험감독관이자 인명구조원 감독관이신
바람의전설 이인수 국제공인보드강사님께서 기술하신 글입니다.
◇ 래프팅에서의 안전수칙
래프팅에서의 안전수칙은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므로
반드시 지켜야한다.
1. 스트레칭
래프팅을 시작하기 전에 몸을 풀어서 근육의 경직을 막으며, 심장 마비 등을 예방한다.
2. 래프팅 시작 전에 식사 하지 않기.
래프팅을 시작하기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이 부족하여 기본 체력을 유지할 수 없다면, 오렌지 쥬스 한 잔 정도만 마셔둔다.
래프팅을 시작하기 전에 식사를 하게되면 혈액이 위장으로 몰려서 익수시에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이는 폐손상과 같은 것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지어는 심장마비, 기도폐쇄로
이어지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래프팅에서의 사고는 물이 많아서 일어나는 일은 거의 없으며, 바로 이러한 기본적인
수칙을 알지 못하여 일어난다.
예를 들어서 내린천에서의 래프팅은 대부분 래프팅 후에 식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래프팅하기 12시간 전에 알콜 섭취는 절대 금하며, 담배를 태우는 사람이 있는데,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3. 래프팅 시에 안전장비(헬멧, 구명조끼)를 반드시 챙긴다.
래프팅 시에는 반드시 라이프자켓을 입고 있어야하며, 헬멧을 벗지 않는다.
만일 사진 촬영 등을 위하여 헬멧이나 구명조끼를 벗었을 때는 촬영 후 그 자리에서
다시 착용하도 이동한다. 바위 등을 걸을 적에 실족하여 다치는 일이 있다.
4. 익수 시 행동요령은 래프팅 시작 전에 익혀둔다.
래프팅을 시작 하기 전에는 래프팅 안전 가이드로부터 익수시 대처요량을
배우게된다. 래프팅 가이드의 시범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에서는 승선자 자신이
직접 해보는 것이 좋다. 일단 물에 빠졌을 때는 이러한 요령을 숙지하고 있으면,
위험은 커녕, 오히려 즐겁다고 하는 이들도 많다.
5. 래프팅 도중에는 패들로 장난을 치지 않는다.
래프팅 하는 도중에 장난을 치는 사람들이 있다. 패들로 물을 뿌리는 것로 래프팅에
일종이기는하나, 보트와 보트가 가까이 있을 때는 패들로 물을 뿌리다가 상대방을
패들로 가격하게 되는 일이 있다.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보트가 근접해
있을 때는 패들 물싸움은 삼가한다.
또한 급류에서 장난을 치는 것은 무방비 상태에서 본인, 또는 상대방을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
래프팅은 기본적으로 위험하지 않은 레저 스포츠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내린천, 동강, 한탄강은 위험한 코스가 거의 없다.
다만 래프팅 가이드의 말을 무시하고 개인행동을 한다든지, 위에 열거한 안전수칙을
무시했을 때, 안전사고가 일어난다.
홍천강에서만도 물놀이를 하다가 익사하는 사람들이 매년 평균 30명을 상회한다고한다.
전국적으로는 상당히 많을 것이다. 래프팅에서 술이 잔뜩 취한 채로 어떤 사람이 사망을
했다고하면, 대부분 익수가 아니라, 심장마비일 것이다. 그것도 거의 정신을 차리지 못할만큼
심각한 경우이다. 혹은 음식을 많이 먹고, 호흡이 곤란해졌거나 그러한 음식물로 기도폐쇄가
이루어진 경우다. 산책을 하거나 조깅을 하다가 숨지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가벼운 활동을
하다가 사망하는 것보다 래프팅을 하다가 사망하는 일이 상대적으로 훨씬 적다.
그만큼 안전한 것이 래프팅이다.
어떤 운동, 활동에서도 안전수칙은 필수적이다.
계단을 오르내리다가 골절을 당한 예는 수도 없이 많다고하며, 사망한 예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아래는 비가 내린 후, 물이 상당히 많이 불었을 때, 가장 급한 급류를
뛰어들어가서 안전 요령으로 내려오는 필자의 시범이다. 스포츠관련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카페활동을 보다 안전하게 하고자 현장 경험은 물론,
관련 자격증들을 취득해두고 있다.
▽ 래프팅가이드, 인명구조원으로써 시범 행동을 보이고 있다.(시범자-바람의전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