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석회암 동굴 울진 성류굴 #1
2021.2.13(일) 해파랑길 영덕불루로드 C코스 괴시전통마을-축산항 구간 트레킹후
동해(자택)으로 귀가 도중 울진 성류굴을 탐방한다.
탐방시간은 약 1간 정도 소요
성류굴은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있는 석회동굴이다.
총길이는 약 870m, 주굴의 길이는 약 470m이며 최대너비가 18m이다.
2억 5,000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굴의 명칭은 임진왜란 때 성류사(고려시대의 사찰로 임진왜란 때 소실)의 부처를
이 굴에 피난·보호했다는 데서 유래했으며, 경치가 좋아 신선들이 노는 장소라 하여 선유굴이라고도 한다.
이외에도 장천굴, 탱천굴이라 불리기도 한다.
시생대 변성퇴적층의 석회암지대가 용식작용을 받아 형성되었으며,
12개의 광장에 담홍색·회백색·백색을 띠는 종유석·석순·석주·종유벽 등의
다채로운 경관이 신비롭게 전개되어 지하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동굴 옆을 흐르는 왕피천의 침수로 수심 5m가 넘는 넓은 동굴호수 3개가 있어
종유석들이 수면에 잠기는 절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서 깊은 동굴의 하나로,
〈삼국유사〉에 신라의 원효대사가 이곳에 천량암을 짓고 수도를 했다는 기록과
고려말 학자 이곡(李穀)의 〈관동유기〉에 성류굴에 대한 기록이 전한다.
굴 입구에 흩어져 있는 돌들은 임진왜란 때 성류굴로 도피했던 500여 명의 울진읍성 주민들을 몰살시키기 위하여
왜병들이 굴 입구를 막을 때 사용했던 것이라는 슬픈 사연이 전한다.
성류굴 입구 주차요금은 2,000원
왕피천을 따라 성류굴 입구까지는 200m
성류굴 매표소
성류굴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65세 경로 1,000원)
노인입장권((상품권)은 주변 상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곳 성류굴은 본래 신선들이 한가로이 놀던 곳이라는 뜻의 ‘선유굴(仙遊窟)’이라 불리던 곳이다.
그러다가 임진왜란때 일본군의 파괴, 약탈행위로부터 불상들을 보호하기 위해 굴 안으로 옮겼다는 데서 유래되어
성스러운 부처가 머물던 곳이라는 뜻의 ‘성류굴(聖留窟)’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입구에서 입장권 확인, 열 체크, 방문객 전화 출입등록후 헬멧을 착용하고 입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