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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錦繡山)의 정기를 받고 태어나신 역동 우탁선생| 자랑스러운 단양우씨
■ 품달촌(品達村)과 유학자들
우탁선생이 태어난 단양군 적성면 현곡리 신원동을 인근에서는 새원이라고 부른다. 금수산의 정기를 받은 적성 땅에는 ‘새’자가 들어가는 지명이 세 곳 있는데 새원이·새터·새말 등이다. 이 세 곳이 이른 바 큰 인물이 태어난다는 '품달촌'이다. 품달촌의 풍수는 정감록에서 말하는 구인종어우백이며, 십승지지라 하여 높은 관직에 오르는 명현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곳이다. 이 품달촌 중 새원이에서는 역동(易東) 우탁(禹倬) 선생이, 새터에서는 조선시대의 명필이며 대학자인 지수재(知守齋) 유척 기(兪拓基) 선생이 태어났다.
고려말의 대유학자인 우탁(禹倬)은 원종 3년(1262) 단양군 적성면 현곡리 신원동에서 태어났다. 우탁은 태어날 때부터 범상치 않았는데, 탄생해서 3일간을 계속 울어대기만 했다. 집안과 마을 사람들은 아기가 잘못되었다고 수군거렸는데, 지나던 노승이 그를 보고 “그 녀석 벌써부터 주역을 외우고 있구만. 큰 인물이요.”하면서 지나갔다고 한다. 그런 이후 아기가 울음을 그쳤다고 한다.
역동 우탁선생 영정
1262(원종3)-1342(충혜왕 복위3) 고려 후기의 대유학자로 본관은 단양(丹陽). 자는 천장(天章)·탁보(卓甫·卓夫) , 호는 백운(白雲)·단암(丹巖). 역동선생(易東先生)이라고도 한다.
지수재 유척기선생 영정
1691(숙종 17) -1767(영조 43) 조선시대 명필이며 대학자로 본관은 기계. 자는 전보(展甫), 호는 지수재(知守 齋). 할아버지는 대사헌 철이고 아버지는 목사 명악(命岳)이다.
'동국여지승람' 은 충북 단양 (丹陽) 을 두고 '산과 물이 기이하고 아름답다' 고 한마디로 평했다. 산과 물, 계곡의 아름다움을 단양처럼 한곳에서 집중적으로 볼 수 있는 곳도 우리나라에서는 드물다. '정감록' 역시 단양을 십승지에서 빠뜨리지 않았다 .
펼쳐놓은 듯한 금수산의 품에 안겨 있는 적성면 품달촌
단양군 적성면 품달촌 (品達村 : 상리와 현곡리 일대) 이 그곳이다. 해동 성리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우탁 (禹倬 ; 1262~1342) 선생의 탄생지이기도 한 품달촌은 금수산 (錦繡山) 이 진산이다. 금수산 정 상은 마치 한자 품 (品) 자처럼 생겼다. 이는 관작의 품계 (品階) 를 뜻하며 품달이란 말의 어원이 됐 다. 우탁선생 이후 조선조 영조때 영의정을 역임한 유척기 역시 이곳 사람이다. 아직도 한 명의 큰 인 물이 남아 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이곳 출신 여인들은 친정에 와서 몸을 푸는 관습이 생겼다고 한 다.
역동 우탁(禹倬)선생 태지비(胎址碑)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현곡리 신원동에 있다. 태지비는 우탁선생이 태어난 곳을 기리기 위해 새워진 것으로 태지비(胎址碑)는 태를 묻고 세우는 비를 말한다. 단양군 적성면 현곡리 신원동에는 우탁선생의 사적비(事跡碑)와 태지비(胎址碑)가 있다. 사적비는 1981년 문화재 관리청으로부터 보조비를 받아 건립한 것인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형은 인걸을 낳는다 하였거니와 비단에 수를 놓은 듯한 금수산의 수려한 정기를 타고 이 고을에서 대학자가 태어나 역학을 동방에 전수하여 한국 성리학의 터전을 마련한 이 있으니 이는 바로 역동 우탁 선생이시다. 일찍이 고려 원종 3년(1262년) 단양의 적성현 품달촌에서 문하시중 천규 공의 아들로 태어나니 본관은 단양, 자는 천장이요 호는 백운, 시호는 문희공이며 역동 선생이라 칭하였다.(중략) 태지비는 우탁 선생이 태어난 곳임을 기리기 위해 단양 우씨 후손들에 의해 1979년 건립된 것이며 비문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져 있다. ‘단양 우씨 유적지에 공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고 있어 이를 보살피니, 공의 이름은 탁, 호는 백운, 관의 벼슬은 성균관제주, 시호는 문희공이며 고려 원종 임술년에 태어나 충혜왕 3년 임오년에 죽다.’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 기적비 ■ 금수산(錦繡山 높이 1,016m) 錦 비단 금 繡 수놓을 수 山 메 산
● 위치: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상리)과 제천시 수산면(상천리)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016m. 단양에서 서쪽으로 33㎞ 지점에 있으며 치악산으로 이어진다. 국망봉·도솔봉과 함께
소백산맥의 기저를 이루며, 단대천(丹垈川)이 발원하여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약 5백년 전까지는 백암산(白巖山)이라 불렸는데 이황(李滉)이 단양군수로 재임할 때 그 경치가 비단
에 수놓은 것처럼 아름답다 하여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하였다. 제2단양팔경의 하나로, 삼림이 울창
하며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고 산정에 오르면 멀리 한강이 보인다.
동쪽 기슭에 있는 금수암(錦繡巖)은 높이 3m쯤 되는 백암으로, 그 위에 붉은 빛으로 산·물·구름 등의
모양이 그려져 있어 일명 화암(畫巖)이라 불린다. 산기슭에는 용소가 있는데 장마나 가뭄에도 수량
이 변하지 않아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 한다. 또, 산속의 한량지는 한여름에도 얼음을 볼 수 있는
얼음골이다.
이 산에는 예전부터 자연생 약초가 많았는데 ‘비상풀’이라는 약초는 극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
편, 북쪽 산록에는 세 봉우리를 에워싸듯이 구축된 토석축(土石築)의 성터를 볼 수 있는데, 성 안에서
신라시대의 토기조각 및 기왓조각과 고려시대의 토기 등이 수집되고 있다. ■ 명칭유래:
본디 이름은 백운산이었으나 조선 중기 단양 군수로 있던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이 비단
에 수를 놓은 듯 몹시 아름다운 이곳의 가을 경치에 감탄하여 금수산(錦繡山)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그러나 『신증동국여지승람』 단양군조에 인용된 김일손(金馹孫)[1464~14
98]의 기문에 금수산의 지명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조선 전기 이전부터 금수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
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자연환경:
금수산은 가을 경치가 빼어난 아름다운 바위산으로 월악산 국립공원 최북단에 자리 잡고 있다. 정상
부의 원경은 길게 누운 임산부의 모습인가 하면 사자의 머리 형상 같기도 하고 남쪽 능선에서는 뾰족
하게 보이는 등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주봉은 동서 양쪽이 깊은 골짜기
여서 깎아지른 바위 절벽이다. 정상에서 멀리 동북쪽으로 소백산 능선이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망덕
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다. 남쪽으로는 짙푸른 청풍호와 청풍문화재단지가 뚜렷이 시야에 들어
온다. 금수산 지질은 고생대 조선계와 중생대 백악기 사이의 시대 미상인 금수산 규암층으로 규암과
석영이 천등산층과 서창리층 사이에 관계 불명 상태로 존재한다.
■ 현황:
금수산은 우리나라 인기 명산 100선 중 60위에 꼽히는 명산으로 남쪽 능선 790m 안부를 지나 계속
내려가면 가장 아름다운 청풍호를 조망할 수 있는 801m 암봉이 있다. 금수산과 790m 안부 사이에는
우물이 있던 우물골재가 있으며, 금수산 7부 능선에 숨어 있는 금수산 얼음골은 드넓은 돌밭과 돌무
더기를 30~40㎝가량 들추면 밤톨만한 얼음 덩어리가 쏟아져 붙인 이름이다. 금수산 얼음골은 4월 초
에서 8월 초까지 얼음이 얼었다가 처서를 전후해 얼음이 녹는다. 상천리 백운동 버스 정류장에서 약
10분 오르면 용추폭포[일명 용담폭포]에 이르고, 이곳에서 선녀탕으로 오르는 길은 온통 암반 지대
이다. 선녀탕은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즐겼다는 전설이 있어 붙인 이름으로 상탕, 중탕, 하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금수구곡은 약 7㎞에 이르는 계곡으로 아름답기로 이름이 높아 청풍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금수산 자락에는 무암사(霧巖寺)가 있고 그 서남쪽에 늙은 승려의 형상 같아서 노장암(老丈巖)이라
불리는 석봉이 있다.
풍수지리에서는 금수산의 형상이 거북이 모양이어서 거북혈이라고도 한다. 산행 거리는 약 10㎞이며
산세가 아름다워 많은 등산객이 찾아오지만 자연과 식생이 비교적 잘 보전되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금수산의 유래)- 금수산(錦繡山)은 원래 백악산(白岳山)이라 불리었으나.퇴계 이황선생이 단양군수로 재임시 가을 단풍의 경치가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것 같다하여 비단금(錦)자에 수놓을수(繡)자를 써서 금수산(錦繡山)이라 이름을 바꾸었다고 전해진다. 해발 1.016m의 주봉에 오르면 남서로 남한강의 충주호가 그림처럼 휘감아 돌고 동(東)으로는 소백산(小白山)이. 남으로는 월악산(月岳山)이 한눈에 들어온다.산의 끝자락에 위치한 말의 목을 닮았다는 말목산은 깎아지른 듯한 암벽과 충주호의 비경이 어우러져. 천하의 절경을 이루며 특히 이곳의 단풍은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
금수산은 산의 형상이 마치 미녀가 누워있는 것처럼 이마.코.턱.가슴.발 등의 모습이 뚜렷하여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성리학의 대가인 역동(易東)우탁선생 등 많은 인재를 배출한 12품달촌(品達村)이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서 신혼부부가 초야를 치르면 귀인(貴人)을 출산한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상천리 입구에서 바라본 금수산의 전경이다. 금수산은 가을 경치가 빼어난 아름다운 바위산으로 월
악산 국립공원 최북단에 자리 잡고 있다.
■ 금수산 위치도 금수산 상리 기점은 중앙고속도로 북단양 나들목에서 10여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접근이 쉽다.
● 코스: 상학주차장-남근석공원-망덕봉삼거리-금수산-금수산삼거리-상학주차장
● 코스: 상천주차장-용담폭포-금수산삼거리-금수산-망덕봉삼거리-망덕봉-용담폭포-상천주차장
상천 주차장- 용담폭포 갈림길 좌측 - 망덕봉 전 전망대 - 망덕봉(926m)-망덕봉 삼거리-
금수산(1016m)- 전망대 -금수산삼거리-용담폭포-상천주차장
● 코스: 상리(상학)→당집→절마당→지성터→금수산→우물골재→정남골→선녀탕→ 용담폭포→상천휴게소(4시간 소요)
상천리 백운동 버스 정류장에서 약 10분 오르면 용추폭포[일명 용담폭포]에 이르고, 이곳에 서 선녀탕으로 오르는 길은 온통 암반 지대이다. 선녀탕은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즐겼다는 전설이 있어 붙인 이름으로 상탕, 중탕, 하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금수구곡은 약 7㎞에 이르는 계곡으로 아름답기로 이름이 높아 청풍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청풍호와 옥순대교 금수산은 충북 제천과 단양 두 방향에서 오를 수 있다. 월악산 국립공원의 끝자락으로 청평 호수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호수의 아름다움을 보기엔 사실 가은산이 좀 더 가까이 있다. 옥순대교에서 오르는 옥순봉과 청평호를 보며 걷는 길은 아름다운 비경으로 유명하다. 부부바위와 독수리바위-금수산의 명물 금수산 정상으로 가는 길
용담폭포를 지키는 큰바위
상천마을과 가은산과 그 넘어 청풍호
부부바위와 독수리바위
금수산 정상은 소문대로 뛰어난 전망대이다. 동쪽으로는 거대한 분지를 이룬 적성면을 가로질러 중앙고속도로의 하얀 줄기가 힘차게 뻗어 있고, 그 뒤로 소백산의 연봉들이 하늘금을 그린다. 그 힘찬 줄기는 황장산, 대미산을 거쳐 월악산 영봉까지 연결되며 거대한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정상에서 멀리 동북쪽으로 소백산 능선이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망덕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다. 남쪽으로는 짙푸른 청풍호와청풍문화재단지가 뚜렷이 시야에 들어온다. 금수산 지질은 고생대 조선계와 중생대 백악기 사이의 시대 미상인 금수산 규암층으로 규암과 석영이 천등산층과 서창리층 사이에 관계 불명 상태로 존재한다.
금수산 정상의 모습이다. 월악산 국립공원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정상부의 원경은 길게 누운
임산부의 모습을 하고 있어 옛부터 아들을 낳으려면 이 곳에서 기도를 하면 된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오랜 옛날 여자의 기(氣)가 강해 남자가 단명한다는 유래에 따라 품달촌에 남근석이 세워졌다고 한다.”며 “남근석이 생긴 이후 품달촌에서 신혼부부가 초야를 이루면 귀한 아들을 낳았고, 득남하지 못한 여인이 남 근석에서 치성을 드리면 아기가 생겼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 상리코스 산행기점인 상학 마을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금수산 등산로를 알리는 커다란 안내 판이 서 있다. 한갓진 시골 마을 앞에 이렇게 큰 주차장이 있다는것은금수산이 얼마나 인기 있는 산 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고속도로 개통 이후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주차장을 지나 마을로 접어들어 대비사 입구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준비, 넓은 비포장길이 이어진다. 약 10분 정도 오르면 남근석을 세운 자그마한 공원이 조성된 고갯마루에 닿는다. 하얀 화강암을 깎아 만든 남근석 옆에는 금수산 남근석에 대한 유래가 적혀 있다. 음기가 강한 금수산의 기운을 상쇄하기 위해 세웠다는 설명인데, 옛날 것이 파괴되어 최근에 복원한 것이다. 등산로는 남근석 공원을 지나며 조금씩 가팔라진다. 마을에서 보면 금수산 정상이 손에 잡힐 듯 가까 운데, 실제로 500m 가량 고도차가 난다. 그러니 산길이 매우 가파른 것은 당연한 일. 초입부터 치고 오르는 꼴이 상당히 거칠어 보인다. 중간에 샘이 있지만 겨울에는 얼어서 사용할 수 가 없다. 계속 오르길을 오르면 금수산 정상 북쪽 안 부에 닿은다. 안부에서 정상까지는 그리 멀지 않으나, 날카로운 바위지대를 우회해야 한다. 가파른 바위 구간에는 밧줄과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 상천리 백운동 코스 상천 주차장에서 왼쪽 운하교를 건너면 '가은산시골집(민박)' 안내판이 나타난다. 이 민박집을 지나 약 100m 들어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백운대 윗길' 안내판 방면 길을 따라 3분 들 어서면 백운산장 앞을 지나간다. 백운산장에서 2분 들어간 삼거리에서 오른쪽 농로를 따라 5분 올라가면 담배밭 사이에 비어있는 농 가에 닿는다. 농가를 지나 다랑논과 담배밭 사잇길로 약 100m 들어서면 용담폭포 안내비석 앞 삼거 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왼쪽은 용담폭포, 오른쪽이 금수산으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 산길로 들어가 10분 들어가면 지능선 안부를 넘는 동문재(東門峙)에 닿는다. 동문재에서 8m 거리 왼쪽 계곡 방면 내리막길은 선녀탕으로 가는 길이다. 동문재에서 오른쪽 사면길로 들어가 3분 들어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은 정낭골로, 왼쪽은 어댕이골로 가는 길이다. 어댕 이골로 발길을 옮겨 7분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간다. 계류를 건너 20분 들어서면 숲 아래 시원한 계류가 흐르고, 계속 냉풍이 불어대는 30m 길이 와폭지 대에 닿는다. 와폭지대에서 땀을 말린 다음, 4~5분 올라가면 마지막 합수지점에서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간다. 식수는 이곳에서 준비한다. 합수점을 뒤로하면 산길은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지능선을 타고 40분 올라가면 늘등 사거리인 얼음 골재에 닿는다. 얼음골재에서 북으로 넘는 길은 능강계곡 한양지로, 서쪽길은 망덕봉으로 가는 길이다. 얼음골재에 서 동쪽 능선길로 25분 거리에 이르면 주능선(금수산 북릉) 전망바위에 닿는다. 동쪽 아래로 적성면 상리와 중앙고속도로가 실낱처럼 내려다보이는 전망바위에서 남족 아래로 20m 내려서면 바위가 U자형으로 패인 안부로 내려선다. 상리 절골 절마당 갈림길인 이곳에 '금수산 0.3km, 상천리 3.5km, 상학 2km' 이정표가 있다. 바위 안부를 뒤로하고 가파른 바위 사면을 횡단하는 길을 따라 10분 올라가면 오른쪽 절벽 아래로 어 댕이골이 아찔하게 내려다보이는 살개바위고개 암릉을 넘는다. 안전 쇠사슬이 설치되어 있다. 절벽쪽으로 수백 개의 버려진 나무지팡이가 쌓여 있다. 지팡이를 잡고 는 위험구간을 통과하기 쉽지 않아 버린 것들이다. 왼쪽으로 급경사 바위를 횡단하듯 세미클라이미응로 내려선 다음, 4분 거리에 이르면 철계단이 나온 다. 절벽에 걸친 철계단을 2분 올라서면 금수산 정상이다. 날카로운 바위 위에 단양 심지산악회가 세 운 정상비석이 있다. 정상에서 즐기는 조망은 호연지기를 만끽하고도 남음이 있다. 북서쪽으로는 능강계곡 건너로 신선봉 과 동강이 보인다. 신선봉 왼쪽 아래로는 망덕봉과 미인봉 너머로는 충주호반에 수석처럼 자리한 비봉산이 아름답게 펼 쳐진다. 청풍 왼쪽 멀리로는 월악산 정상이 우뚝 솟아 보인다. 월악산 왼쪽으로는 관광유람선이 하얀 물살을 가르며 충주호반 위로 하설산과 문수봉이 백두대간과 함께 장쾌하게 전개된다. 동으로는 신선봉, 국망봉, 비로봉을 연결하며 하늘금을 이루는 소백산맥이 마주 보인다. 하산은 일단 남릉을 탄다. 5분 내려서면 나오는 무덤에서 오른쪽 길로 10분 거리에 이르면 들뫼삼거 리에 닿는다.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 정낭골 방면 지능선길로 하산하면 된다. 이 지능선은 너무 가팔라 곳곳에 수십 m 길이 밧줄들이 매어져 있다. 이 지능선을 40분 내려서면 화전터를 지나 합수점에 닿는다. 합수점에서 계류를 따라 15분 거리에 이르면 동문재에 닿는다. 동문재에서 바로 내려가지 않고 선녀 탕을 보려면 계곡쪽으로 4분 내려가면 된다. 용담폭포 상단부에 움푹 패인 탕 3개로 이뤄진 선녀탕은 마치 짙은 색 선글라스 같은 모습이다. 용담폭포와 선녀탕에는 옛날 주나라 황제 전설이 있다. 주나라 신하가 금수산이 명산임을 알고 산꼭 대기에 묘를 쓰자 신성한 산을 부정하게 한 것에 화가 난 청룡이 크게 노하여 바위를 박차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는 전설이다. 이 전설을 낳게한 청룡이 승천할 때 남겼다는 발자국 형상이 바위에 남아 있다. 선녀탕 하단부 용담폭포는 폭 70m(?)에 높이 30m가 넘는 절벽으로 추락에 주의해야 한다. 용담폭포는 선녀탕에서 다시 동문재로 올라와 용담폭포 안내비석 삼거리로 내려온 다음, 계곡 방면 길로 200m 들어간 곳에 있다. 용담폭포 안내석에서 마을쪽으로 12분 내려서면 상천휴게소 주차장이 다. 상천휴게소를 출발해 동문재~어댕이골~얼음골재~늘등~살개바위고개를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남릉~들뫼 삼거리~급경사 지능선~정낭골~선녀탕~동문재~용담폭포를 경유해 상천휴게소에 이르 는 산행거리는 약 9km로, 6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 상리 기점의 금수산 산행은 다른 기점에 비해 용이한 편이다. 일단 중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접근 이 매우 쉽다는 점이 장점이다. 게다가 등산로 역시 수준급으로 정비되어 있어 정상까지 별 무리없이 오를 수 있다. 겨울에는 아이젠과 스틱 등 겨울철 운행구를 철저히 준비해야한다. 산행코스는 상리 상학 마을에서 대비사 옆 계곡을 따라 금수산 북쪽의 안부로 오른 뒤 정상에 서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도 이 코스를 권한다. 하산은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타고 가 다 만나는 갈림길에서 한다. 첫번째 갈림 길에서 오른쪽 상천리로 내려설 수도 있으나, 그보다는 계 속 주능선을 밟고 서팽이고개까지 간 뒤 출발지점인 상학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3~4시간 가량 소요되는 상리 기점의 원점회귀형 코스가 부족하다 싶은 건각들은, 비정규 등산로이 긴 하지만, 계속해 주능선을 탈 수도 있다. 이 경우 하산지점이 출발지점에서 자꾸 멀어지긴 하지만, 산행시간을 5~7시간 정도로 길게 잡는 것이 가능하다. 서팽이고개 다음의 주능선 상의 하산지점은 부처댕이봉 다음 안부인 쇳고개. 동쪽 적성면 방면의 옛 광산길을 타고 하산이 가능하다. 이곳으로 하산하면 상학 마을과 적성면소재지의 중간의 삼거리로 떨어진다. 쇳고개를 지나 자그마한 봉우리 몇 개를 지나면 중계탑이 서 있는 802m봉에 닿는다. 이 봉우리에서 동쪽 계곡을 타고 내려서 면 적성면소재지쪽으로 이어진다. ○ 상리코스 상리 - 당집 - 절터 - 정상 - 서부능선 - 갈림길 - 얼음골- 능강계곡- 능강교 (4시간 30분) ○ 상천리 백운동 코스 상천휴게소 - 동문재 - 어댕이골 - 얼음골재 - 늘등 - 살개바위고개 - 정상 - 남릉 - 들뫼 삼거리 - 급 경사 지능선 - 정낭골 - 선녀탕 - 동문재 - 용담폭포 - 상천휴게소 (약 9km, 6시간) ○ 백운동정류장- 용담폭포- 망덕봉- 정상- 광산터- 백운동정류장 (4시간)
주변 관공지로는 제천 청풍문화재단지,사인암, 구담봉, 옥순봉, 소백산관광목장, 도담삼봉, 석문, 고
수동굴, 노동동굴, 천동동굴, 온달산성, 구인사, 다리안관광지등이 있다. |
첫댓글 풍수 좋은 곳에서 태어 나셨네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