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기저기 전화질하구 면접질하러 다니구...드뎌
백조생활 접슴돠
벼룩시장 교차로 잡코리아 헬로잡...등 구인구직 인터넷 사이트를 다뒤져 미술학원강사 구하는곳을 추려보이 대구내...지역별로 다 있더군요
경산부터 시작해서 가스터진곳 성서계대쪽 앞산쪽 수성구쪽 황금동 지산동 불로동 ...하튼 게중에 젤 가까운 칠곡 쪽만 주욱 알아봤는데 칠곡도 가까운 칠곡엔 없구 3지구 쪽으로 들어가서 다 있더라구여....
전화를 해보이 다른데는 머...기독교인이 아니라서
안된다하구...대게가 유아교육(보모)를 구하는 것이었구 (말이 좋아 강사지....) 미술 강사를 꼬집어 구하는데는 네군데 정도밖에 없더라구여.....
첨에 들어간데는 4년제 대학기준으로 세상에 70을 주는데 3개월동안은 수습기간이니까 50%를 준다믄서
..... 허.....참....종일반인데...그거갖고 우째 입에 풀칠합니까....넉달째 되서 70받기전에 굶어 죽긋슴돠...
그담에 간데는...참나....이력서를 넘 깨끗하게 써왔는걸보이 성격이 생긴거처럼 깔끔할거 같아서 같이
일하기 부담스럽담서 쫒가내는거 있져...허참나......나 보기보단 더러븐디.....밥팅....어쨌든
거기는 70준다더라구여.....씨....돈 더준다해도 나도 댁이랑 일하기 싫수다 ..쳇......
그리고 간데가 칠곡 홈플러스 옆 아파트 단지내 미술피아노 학원이었는데...새로 입주한데라서 그런지 그
전에 갔던 학원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더군요....깔끔
깨끗 청결 ....그전에 학원들은 시멘트벽에 페인트칠만 디리따 해뒀고..화장실도 좀....하튼 이학원 원장은 희안하게도....창민이가 다니는 백산학원 원장이었던 것이었습니다...ㅎㅎㅎㅎ 물론 작년까지 백산학원원장이었구여 작년에는 우리집앞에 한샘학원을 경영하다가 칠곡에 아파트 분양을 받아서 거기로 터전을 옮긴지 한달 되었다 하더라구여 물론 미술선생님이 있는데...계대 공예과 학생인데....요즘 울학교가
조소를 하나봐여....실기가 전혀 안되더라는 거예여...속으로 난 쫄았져...나도 수채화라믄 잼병인디....헌데 이 원장이 답답한 맘 풀길이 없었던가...그 선생이 학생과 그린 스케치북을 가져와서 보여주는데....허...난 수채화라는게....그렇게 나올수 있단걸 첨 알았슴돠....완전히 포스터물감처럼 해놓은거 있져...난 입시 수채화를 생각하고 열라 쫄아 있었던 것이었던거였져....원장은 내가 무쟈게 맘에 들었는지...계속 같이 일했음 하더라구여...헌데 학원연지 얼마 안되서 학생이 30명밖에 안되는 관계로
돈을 많이 못줄거같다고 미안하담서 학원생들이 많아지믄 월급을 올려주겠담서 꼬시데여.....결국...........................꼬시키고 말았슴돠.....월급은 비밀로 할랍니다. 이유인즉...그냥...민망해서리....예전 회사다닐때 봉급에 비하믄.....넘 민망함돠...물론 회사다닐때도 많이 받은건 아니겠다..싶으신 분도 있겠지만....하튼...쥐꼬리 만한
월급입니다. 그치만 5일근무에 칼퇴근 이거에다가 학원일을 배울수있고...원장도 배터랑급 학원쟁이....돈 몇푼에 연연할게 아닌데....라고 생각하며(스스로
세뇌시키믄서리.....)눈딱감고 한 1년 댕기볼까합니다. 첨에는 석달이나 반년이믄 안되겠나 ..싶었는데
이리저리 재보이 적어도 1년은 해야 될것 같더라구여.....일하기전에 설에 꼭 함 갈라했는데....금욜날
다른 선생님들고 인사나누러 오라는 원장말에....수욜날 갔다가 목욜날 내려올바에사....걍 수채화 공부나 좀 해서 우사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여...보야 형부..죄송함돠..계속 갈라고 했는디....흑흑
어쨌거나 남목사 여러분....막내 드뎌 백조 탈출 함돠......부디 일이 잘 풀리도록 바래주십시오.....
아 ... 학원 위치는 칠곡홈플러스 대각선 건너편 동화 골든빌 단지내 상가건물 2층의 아마데우스 피아노
미술 학원입니다.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쿄쿄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