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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50산우회 정기산행 선자령 산행기 (2007.2.10) - 15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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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 :옛대관령휴게소->새봉->선자령정상->동쪽능선->초막골->도로 - 참가자 : 채영진,김대현,정양기,김동영,유명렬,유선동,천문태,이현+1,오경서+1,김중모 ,신승호,권원철,윤재경,박진수+1,김학영,성명제,김윤정+2,최대석,정기윤,이승한 ,엄지도,전재헌,권태세+1.김형래.김성락,박규태(39회),서병훈(47회),고재욱(54회) 계 25명 + 6 + 3(동문) => 34 + 1(하산주 윤규석) = 35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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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경포대 앞 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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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기상악화로 시야가 나빠 촬영 불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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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길) |
* 산행거리 : 7.7km (옛대관령휴게소-선자령: 5km 선자령-초막골: 2.7km)
* 산행시간 : 4시간 50분 (중식 30분 포함) |
06:30 일산출발 07:10 반포출발 07:40 분당출발 10:30 대관령 옛휴게소 도착 10;40 산행시작 12:30 선자령 정상 12:40~13:10 중식 15:30 산행끝 16:30~18:20 하산주(경포대) 18:50 경포대출발 23:00 반포도착
* 선자령 : 1,157 m 강릉시와 평창군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선자령은 제왕산, 백덕산, 태백산과 더불어 겨울산행 코스로 인기있는 곳으로, 백두대간 주 능선의 한 자락이기도 한 대관령 북쪽에위치하며, 백두대간 곤신봉(1,131m)과 대관령(840m) 사이에 위치한다 “한국의 히말라야”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곳은 겨울이면 눈과 바람이 극치를 이룬다. 영화 15도의 날씨에 미시령과 진부에서 불어오는 돌풍까지 겹칠 때는 산행하기가 힘이 들지만, 고원지대의 싱싱한 자연을 음미하기엔 이곳보다 좋은 곳이 없다. 그리고 매년 2-3월이면, 적설량이 1m이상이 되어 눈덮인 원경이 아주 일품이다.
(산행후기)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갔는데 선자령은 영하 6도에 바람이 많이 분단다. 버스는 동이 트기전 일산, 반포를 거쳐 07:30에 분당에 도착, 4명의 동기를 태우고 TTL 32명이 출발을 하였다. 오늘 산행에는 권태세 동기회장 부부, 김형래 동기, 고재욱 경복총산우회 총무(54회)가 처음으로 산행에 참가하였고, 박규태 전총산우회 회장(39회),서병훈 선배(47회)가 횡계에서 합류하여 34명이 함께 산행을 하였다. 완만한 경사길을 한 30분 올라가니 가는 눈발이 날리며 바람이 점점 세어진다. 정상 까지 5km 중 절반 정도 올라가니 ,가는 눈보라가 얼굴을 때려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는 넘을 것 같은 고통을 준다. 12시 30분경 정상에 올라, 세차게 몰아치는 눈보라속에 겨우 기념촬영을 하는데, 모두 모자, 마스크, 안경등으로 완전무장을 하여 누군지 얼핏 알아보기도 힘들다. 멀리서 본 풍력발전기가 가까이서 보니 너무 거대한데, 세찬 바람에 그 길이 40m가 넘은 날개가 윙윙 거리며 돌아간다. 중식장소를 찾아 하산길 방향인 동쪽 초막골으로 내려서니 이쪽은 바람은 적은데 , 조금있으니 눈이 오기 시작하여, 대다수는 서서 간단한 요기로 점심을 대신 하였다. 초막길로의 하산길은 올라 온 길의 절반 정도 거리이지만, 처음부터 끝가지 경사가 30~40 도인데다 하산 내내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 하산시간은 오를 때 보다 오히려 30분 이상이 더 걸렸다. 중간중간 서서 오래간만에 펑펑 내리는 함박눈을 맞으며, 눈이쌓인 산과 계곡을 즐기니, 그래도 선자령까지 온 보람이 있는 것 같다.
하산후 하산주는 동해시에서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윤규석 동기가 arrange 한 경포대 바닷가 횟집로 이동, 생선회와 함께 산행후의 바다를 흠뻑 즐겼다. 하산주 후 겨울 밤바다를 잠깐 즐기고 19시경 경포대를 출발, 서울 반포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넘었다. 산우회회원들을 반갑게 반기고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해준 윤규석 동기에게 감사를 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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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터미널
출발 (07:10)
오늘
처음 참가한 권태세 동기회장 부부 오래간만에
참가한 권원철 동기 오늘
처음 참가한 김형래 동기(좌측)
분당
도착(07:35)
채영진
총무의 안내말 윤재경
산우회장의 인사말 권태세
동기회장의 인사말 신승호
산우회 부회장의 인사말 고재욱 총산우회 총무의 인사말(54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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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소사)휴게소
도착(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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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우회
탈레반(?)(이현) 황태덕장(달리는
차안에서 촬영) 옛대관령휴게소
도착(10:30)
산행출발(10:35)
풍력발전기 크기는 높이 50m , 날개길이가 40 m 가 넘는다는데..
산행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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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시야가
나빠 전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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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분다
김대현 선자령
정상(윤재경) 이현부부 김동영 최대석
엄지도 성명제 박진수
성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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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도 천문태
신승호 엄지도 최대석 신승호 신승호
김중모 백두
대간 지도
중식(12:40~13:10)(정상
바로 밑)
미아와
교신중 김형래 김성락 서병훈선배(47회)
박규태선배(39회) 이현이
부대찌게를 준비 하였으나 기온이 낮아 버너 점화에 실패 윤재경
정양기
김대현
김성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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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가족(머리에 눈맞으면 안되는데...) 이승한
눈이
펑펑 쏟아지느 가운데 정량을 다먹는 채총무 산우회
두전속모델 (신승호 김학영) 천문태
최대석 오경서 권원철 유명렬
권태세 권태세
부부 우리는
다정한 부부
윤재경
빨리 가자고 재촉하는 최대석 권원철
중식마무리(눈은
더 펑펑 쏟아진다) 권태세
부부 이현과 부인 김윤정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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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영의
복장이 바꿨다 김형래 김윤정부부와
아들 정기윤
김윤정 권원철
김학영 김윤정
부부 초막골
2.5km
신승호
최대석
산행 끝 (15:30)
경포대
앞바다(하산주집 앞)(16:20)
경복총산우회
고재욱 총무(54회)
윤규석
동기가 마련한 하산주집(16:30~18:20)
경복산우회의 건배 구호는 we love (선창) nature(후창) 이다 박규태 전 총산우회장의 "we love" 에 모두들
" nature" 여기도
윤규석
동기의 환영사
(
하산주 후)
꼭
올리라는 성화에 못이겨 올림(소변이 급하신 분...)(김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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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두분은 횡계에서 하차
자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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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일나겠네!
반포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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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환상의 날씨와함께한 멋진 눈꽃산행, 모두웃는얼굴은 우리산우회의 자랑입니다. 바닷가 멋진회식장소예약과 찬조를해준 윤규석동기에 다시감사 ---------
규석아 오랜 만에 만나서 반가웠고 거금 내주어 고맙다. 그 쪽에 가걸랑 한 잔 사마(주사마. 내가 주사마).
훌륭한 산행 기록입니다. 아마 다음 지방산행 부터는 차를 한대 더 늘려야 하지 않을지...
부럽다. 이놈의 생업때문에 참석을 못해서리... 다음번엔 일요일에도 갑시다!!!!!
눈오고 바람부는 흐린날도 좋지만 모처럼 부인들이 많이 온 날인데 바람적고 눈이 쌓인 청명한 날씨였으면 했는데...다음 지방산행에도 붉은색 산행복을 입은 사람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시명이가 같이 가서 좋은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겉 옷 붉은 색? 속 옷 붉은 색? 답글 하기 어려우면 옜 스님에게 물어보자. 내가 "시시비비" 에 빠져 들었으니 한마디 하라. 아니면 다음 산행에서 니 사진 100방 뚜드리마.
이제야 정신이 드는 것 같네. 모진 눈보라속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사진을 찍어준 동영,대현,현이에게 고맙고, 특히 바쁜와중에도 달려와 우리를 챙겨준 규석이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