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18:23 제18장 솔로몬의 여러가지 잠언(계속)
23절. 가난한 자는 간절한 말로 구하여도 부자는 엄한 말로 대답하느니라
“가난한자”은 히브리어로“루쉬”인데“부족되다, 결핍되다, 궁핍하다, 가난하다”를 뜻한다.
"간절한 말”은 히브리어로“타하눈”인데“동정하다, 동정을 받다”를 뜻하는“하난”에서 유래한 것으로“기도, 간구”를 뜻한다.
“구하여도”는 히브리어로“다바르”인데“이야기하다, 말하다, 약속하다, 명령하다, 친절히 말하다, 위로하다, 구하다, 전하다”를 뜻한다.
“부자는 엄한 말로 대답하느니라”
“부자”는 히브리어로“아쉬르”인데“뻗어나다, 번영하다”를 뜻하는“아샤르”에서 유래한 것으로“영예로운, 고귀한 자”를 말한다.
“엄하게 대답하느니라”는 히브리어로“아즈”인데“강하게 하다, 부끄러움을 모르다”를 뜻하는“아자즈”에서 유래한 것으로“강한, 강렬한, 거친, 잔인한”대답을 뜻한다.
본절은 재물의 많고 적음에 의해서 결정된 사회적 지위가 가져다 주는 비참함과 냉혹함을 나타낸다.
가난한 자는 선택의 권한이 없기 때문에 늘 긍휼을 구하는 탄원의 자세로 간구할 수밖에 없는 반면에 부자들은 무자비하고 냉혹한 요구만으로 대답 할 뿐이다.
그러나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에서처럼 하나님은 긍휼을 구하는 가난한 자의 간구을 들으시며 자신의 공적이나 재물을 의지하는 부자의 간구는 외면하신다.(눅18:10~14)
'간절한 말로 구함(간구)' '기도' δέησις, εως, ἡ [디이시스]~~~~~~~~~~~~~~~~~
< 간구함(눅1:13, 고후1:11, 빌1:4), 기도함(눅2:37), 구하는 바(롬10:1, 엡6:18), 간구(엡6:18, 딤전2:1, 벧전3:12), 기도(행1:14) >
< 청하다(마9:38, 눅10:2), 구하다(눅5:12, 롬1:10, 고후10:2), 간청하다(고후5:20, 살전3:10), 기도하다(눅21:36, 행8:22, 10:2), 빌다(행4:31), 바라다(행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