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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99강-3-a(2018. 5. 7.)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
十廻向品 第二十五之八
9. 第八眞如相廻向
(11) 眞如의 體性無邊에 譬喩함
(12) 眞如의 畢竟無盡에 譬喩함
(13) 眞如의 性常覺悟에 譬喩함
(14) 眞如의 無所不在에 譬喩함
우리 절 집안 분위기라고 하는 것은 용광로와 같아서 그 어떤 명곡도 들어오면 전부 염불곡이 다 돼버립니다.
용광로입니다. 용광로! 다 녹아서 염불곡으로 그냥 편곡이 자동으로 돼버려요. 하하하하하하하
진여에 대한설명이 금강경오가해에
有一物於此(유일물어차)하니 해서 그것을 一物序(일물서)라고 표현을 해서 그것을 진여자성! 여기서 말하는 眞如! 한 물건! 한 마음에 대한 그런 아주 명문으로 설명했다고 그렇게 평가를 하고, 또 서산대사의 선가귀감에도
有一物於此하니 하고,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런 글들이 아주 많습니다.
특히 선사들이 그만 그 한 물건을 가지고 놉니다.
평생 한 물건을 가지고 놀아요. 그것을 아예 “완주가ㆍ완주음” 그럽니다. 그 구슬을 우리의 신주! 진여불성을 “신주” 라고 지칭을 해서 “완주음ㆍ완주가” 라고 하는 그런 말이, “그 구슬을 완상한다ㆍ가지고 논다.” ←이런 뜻이지요.
유명한 시 형식을 빌어서 표현하는 선사들의 그런 글이 참 좋은 것이 많기는 한데요. 보면 한 물건에 대한 그런 이해는 아주 해박하고 정말 스스로 체득한, 체득하지 아니하면 그런 소리가 안 나오거든요. 정말 완벽하게 체득한 그런 설명이 나오는데요. 제가 늘 화엄경을 공부하면서, 그래도 한쪽에 좀 미진한 부분은 ‘보살행이 없다.’ 보살행이 없다는 것을 가지고 늘 이야기합니다.
그래 “화엄경불교! 또 가장 우수한 대승불교는 보살행불교다. 보살행을 위주로 하는 그런 불교다.”
그런 입장에서 보니까 그런 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옛날에는 그것 그냥 좋다고, 좋다고만 했지 거기에 대한 다른 어떤 의견은 없었는데요.
지금 화엄경을 공부하고 보니까 아~ 그것 ‘한편 좋은 점은 있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정말 언제나 필요한 것은 선근회향이다. 선행이다. 보살행이다. 항상 필요한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살행이 제일 필요로 한 것이고, 그것을 위주로 해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불교다.’ 저는 이제 그런 입장이 됐습니다.
그래서 선불교가 정신적으로 또 소견으로 아주 고준하긴 하지만, 보살행이 결여되어 있어서, “있다.”해도 조금 그저 100분의 1ㆍ1000분의 1정도 있을까 말까하게 그렇게 표현됐고요. 초기불교는 말할 것도 없고요.
초기불교는 순전히 출가해서 자기 한 몸 잘 다스리는 그런 불교니까 그것은 더 말할 나위 없고요.
그것은 일찍이 대승불교에서 크게 비판을 받은 바 있기 때문에 재차 이야기할 것은 없는데요. 그래요. 그러나...
보살행이 그렇게 쉽습니까? 참 어렵거든요. 참선은 우리가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도 있고, 위빠사나 호흡관찰 하는 것, 그것은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어도 “네, 단 돈 만원 시주해라.” 하면 그것은 어려운겁니다. 그것은 못해요. 하하 참...
그러니까 대승불교가 어려운겁니다.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근래에 저~ 기 동남아에 우물을 파주고,
자전거를 갖다 주고, 학용품을 사주고, 학교를 지어주고 하는 그런 일들이 너무 고맙게 생각이 들고 ‘그것이 진짜 불법이고 보살행이다.’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기 아프리카에는 근래에 특히 무성한 곳도 있지만,
사막화가 아주 급속도로 돼갑니다. 전 땅이 그냥 사막이 돼가는 겁니다. 그래서 1년에 없어지는 마을이 몇 개씩 마을이 없어지는 겁니다. 왜냐? 우물을 팠는데 물이 안 나오니까 또 마을이 딴 데로 옮기고ㆍ옮기고ㆍ옮기고 해서 없어지는 마을이 그렇게 많고, 그래 사막화가 급속도로 돼가고, 생활이 그렇게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우리 한국불교도 그런 데에 눈을 뜨는 그런 보살들이 근래에는 많이 있습니다. 많이 있고 또 그런 곳을 도우려고 하는 것이 많이 드러나는데, 그것이 참 좋은 현상이지요. 그럼 “너는 뭘 했느냐?” 저는 법공양을 위주로 하고, 근년에는 한 4ㆍ5년 전 부터 “연탄불공 회” 그것을 부르짖어가고, 작년부터 연탄불공 회가 시작을 해서 아주 잘 돌아가고 있고요.
요즘은 연탄 크게 많이 안 떼니까 가을부터 연탄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돈 들어오는 대로 모아서 놔뒀다가 가을 지나서 초겨울부터 연탄사서 배달하는 그런 일을 ???하고 있긴 있습니다만, 그것은 저 혼자 힘으로는 태부족한 그런 일들이고요. 그러나 그런 것을 우리가 도외시해서는 그것 또한 아무리 입으로 “보살불교ㆍ대승불교” 하더라도 ‘역시 소승불교에 그치고 만다.’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아무리 작은 절을 어느 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더라도 그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그런 일을 해야 됩니다. 특히 이제 부처님오신 날을 맞이하면서 부처님오신 뜻은 바로 지역사회에 내 손이 미치는 곳에 조금이라도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좀 돕고 사는 일! 이것이 진정 부처님오신 뜻을 세상에 펴는 일이다.’ 하는 그런 생각을 해야 됩니다. 그것이 바람직한 불교이고 대승불교입니다.
(11) 眞如의 體性無邊에 譬喩함
譬如眞如가 體性無邊인달하야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淨諸衆生호대 其數無邊하며
譬如眞如가 體性無着인달하야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畢竟遠離一切諸着하며
譬如眞如가 無有障碍인달하야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除滅一切世間障碍하며
譬如眞如가 非世所行인달하야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非諸世間之所能行이며
譬如眞如가 體性無住인달하야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一切生死가 皆非所住며
譬如眞如가 性無所作인달하야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一切所作을 悉皆捨離하며
譬如眞如가 體性安住인달하야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安住眞實하며
譬如眞如가 與一切法으로 而共相應인달하야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與諸菩薩로 聽聞修習하야
而共相應하며
譬如眞如가 一切法中에 性常平等인달하야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於諸世間에 修平等行하며
譬如眞如가 不離諸法인달하야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盡未來際토록 不捨世間하니라
眞如의 體性無邊에 譬喩(진여체성무변비유)함.
體性이 無邊 하다. ‘가이없다.’ 이 것이지요.
譬如眞如가,
비유하건대 진여가 체성이 體性無邊인달하야,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淨諸衆生호대, 모든 중생을 청정하게 하되,
‘훌륭하게 한다.’ 이 말이지요.
其數가 無邊하며, 그 중생수가 끝이 없고 청정하게 하는 일이 또한 끝이 없는 것이지요.
‘그것이 진정한 선근회향의 할 일이다.’ 그 다음에
譬如眞如가
體性無着인달하야, 체성이 어디에 집착이 없듯이,
그렇지요. 진여는 집착 없습니다. 진여는 정말 집착 없습니다. 진정한 진여는요. 우리감정. 조그마한 감정이 집착을 잘하지, 진여는 그렇게 집착 잘 않습니다.
집착 안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집착하면 원만하지가 않고, 집착하면 넓고 크지가 못하지요. 대방광불이 안되지요.
體性無着인달하야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畢竟에 遠離一切諸着하며,
끝까지 일체 모든 집착을 멀리 떠난다.
‘진정한 선근회향은 집착을 떠난다.’ 또
譬如眞如가
無有障碍ㄴ달하야→ 앤달하야, 장애가 없듯이,
진여는 장애가 없지요. 시간에 장애가 없고 공간에 장애가 없고, 이 몸뚱이는 밧줄로 1000겹ㆍ만 겹 묶고 쇠사슬로 묶고 해도, 몸은 장애를 받지만 진여는 장애를 안 받아요.
몸을 장애하면 할수록 우리 진여는 더 자유로워요.
더 훨훨 날고 있습니다. 아무리 구속해보세요.
그런 이치를 알고 우리가 사람을 서로 상대해야 됩니다.
그렇게 해야지 무조건 막 그냥 윽박질러서 구속하려고하면, 더 훨훨 날아가 버립니다. 더 잘 날아갑니다.
그것이 진여의 공능입니다. 진여가 본래 가지고 있는 공능입니다.
無有障碍인달하야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除滅一切世間障碍하며,
일체 세간장애를 다 제멸해 버린다. 소멸해 버린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선근회향은요? 장애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장애가 아예 떠나버립니다.
譬如眞如가 非世所行인달하야,
진여는 세상에 행할 바가 아니듯이,
그럼 세상에 행할 바는 뭡니까? 5온 6근입니다.
5온 6근으로 된 우리의 아애ㆍ아집. ←이것이 세상에 행할 바입니다. 진여는 그렇게 행할 바가 아닙니다.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非諸世間之所能行이며,
세간에 능히 행할 바가 아니다. 진정한 선근은, 진정한 선근회향은 세속적인 그런 것을 훌쩍 떠나있다.
譬如眞如가
體性이 無住ㄴ달하야,→ 준달하야,
체성이 주한 바가 없듯이,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一切生死가 皆非所住며,
생사마저도 머무는 바가 아니다. 모두 다 머무는 바가 아니다. 진여는 말할 나위도 없고요.
진여는 말할 나위도 없고,
진여는 생사를 훌쩍 떠나있고요.
선근회향도 역시 그렇다.
선근을 얼마나 높이 이야기합니까?
이것이 없는 이야기가 아니고, ‘진정으로 참된 선근회향은 진여와 같다.’ 하는 뜻입니다.
譬如眞如가
性無所作인달하야, 성품이 조작이 없듯이,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一切所作을 悉皆捨離하며,
그랬습니다. 조작배기가 있을 까닭이 없지요.
조작배기가 있으면 그것은 진정한 선근이 아니지요.
一切所作을 다 떠났다.
譬如眞如가
體性安住ㄴ달하야→ 준달하야,
체성이 안주하고 있듯이,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安住眞實하며, 진실에 안주한다.
그렇지요. 진정한 선행은 진실합니다.
거기에 무슨 조건이 있고, 무슨 대가가 있고, 무슨 뒤에 바라는 것이 있겠습니까? 이것이 뻔히 서로 알면서도 아~ 댓가 없다고ㆍ댓가 없다고 그렇게 발뺌하는 것, 참, 웃음마저도 안 나오지요?
譬如眞如가
與一切法으로, 일체 법으로 더불어
而共相應인달하야, 함께 서로 잘 어울리듯이,
진여가 어디 어울리지 않는 데가 없습니다.
물하고 기름하고는 따로따로 돌지만, 진여는 물에도 어울리고 기름에도 어울리고요. 불에도 어울리고 물에도 어울리고요.
저~~ 작은, 눈에도 보이지 않는 미생물하고도 어울리고, 저~~ 멀고 먼 태양의 수 1000ㆍ수 만 배 더 큰 저~~ 멀리 은하계에 있는 그런 별들 세계까지도 함께 어울립니다.
멀리도 어울리고 가까이도 어울리고요.
이것이 진여가 가지고 있는 공능입니다.
而共相應인달하야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與諸菩薩로 聽聞修習하야 而共相應하며,
모든 보살로 더불어 그 선근을 청문하고 또 닦아요.
그래서 서로서로 응하느니라. 진정한 선근은 어울리지 않는 데가 없습니다. ‘그 어떤 사람에게도 다 어울린다.’ 이 겁니다.
자제공회의 이야기를 또 하는데요.
우리는 사실 북한에 얼마나 많이 갖다 줬습니까?
그런데 그 사람들 우리한테 무슨 감사장 하나 보낸바 없습니다. 그런데 자제공회에 가면, 자제공회에서 북한에다 얼마나 잘 했기에, 잘 했기에 그렇게 크게 북한에서 기념품을 만들어서 메인 홀에 천하 사람이 다 보라고 아주 근사하게 모셔놨습니다
진정으로 선근회향을 하면 그 어디에도 안 통하는 데가 없습니다. 우리는 남한에서 늘 교육받기를 “북한은 나쁜 놈ㆍ죽일 놈ㆍ살릴 놈” 그렇게 하지만, 진정으로 선근회향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조건을 가지고 선행을 했습니다. 항상 조건을 가지고요. 뭘 줘도 조건을 가지고요.
소를 500마리ㆍ5000마리를 끌고 올라가서 야단법석을 떨어도 거기에는 저의가 있어요. 조건이 있어요.
조건이 있으니까 그걸로 끝나는 겁니다.
그런데 자제공회에서는 아무 조건 없이, 진정 이러한 사상에 맞게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감동 안할 수가 있나요? 북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감동하는 겁니다.
그래가지고 크게 모자이크를 해서, 그것도 불상을요. 불상을 모자이크를 해서 그렇게 우주를 비추는,
‘부처님의 자비가 온 우주를 다 비춘다.’ 하는 그런 형상을 만들어서 턱~~ 메인 홀에다 모셔놨잖아요.
정말진정으로 선행을 하면 안 통하는 것이 없습니다.
안 통할 수가 없습니다.
제대로 안 통하면 ‘아 이것 뭐가 끼었다. 뭐가 사가 끼었다. 마가 끼었다. 무슨 사심이 끼었다.’ 그렇게 보면 틀림없습니다. 聽聞修習하야 而共相應하며, 함께 相應하며,
譬如眞如가
一切法中에, 일체 법 가운데
性常平等인달하야, 성품이 항상 평등하듯이,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於諸世間에 修平等行하며,
모든 세간에 평등한 행을 닦으며,
譬如眞如가
不離諸法인달하야, 모든 법을 떠나지 않듯이,
그렇지요. 진여는 그 어디에도 떠난 바가 없습니다.
온 우주 법계에 있는 일체법이 다 함께하고 있다.
不離諸法인달하야,
善根廻向도 亦復如是하야
盡未來際토록, 미래제가 다 할 때까지,
不捨世間하니라. 세간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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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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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나무대방광불화엄경 -()()()-
<그런 일을 ???하고 있긴> <그런 일을 한 번 하고 있긴>
진정한 선근회향에는 장애가 있을 수 없다. 장애가 아예 떠나버린다.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좀...
"그런 일을 함머리 하고 있긴 있습니다만," 하셨거든요.
함머리가 무슨 말씀인지 몰라서 ???표를 했어요.
"함머리 했습니다만," 하셨다면 "한 번" 이 맞겠으나
"함머리 있습니다만," 하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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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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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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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믿는다고 천당 가는 것이 아니고, 선행하는 사람이 천당 갑니다.
하나님 믿는다고 천당 가는 것이 아니고, 선행하는 사람이 천당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