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산행에서 주로 보는 등고선이 표시되어 있는 지도(즉. 지형도)엔 한 귀퉁이에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그림참조) 그 거리는 지도의 축척에 의해 계산되는데 축척은 흔히 "몇만분의 일" 로 말하는데 그것은 실제거리를 지도(紙圖)위에 축소하여 옮겨놓은 것이라 볼수 있다
흔히 산행에서 쓰이는 지도는 1/50,000 및 1/25,000 의 지도이다 1/50,000 지도에서는 지도상의 1cm 는 50,000cm(즉 500미터) 이고 1/25,000 지도에서는 지도상의 1cm 는 25,000cm(즉 250미터)가 된다
그러나 지도상에서의 거리는 실제의 지형을 종이위에 3차원으로 표시하였기에 산의 경사까지 감안하여 정확한 실제거리는 표현할수 없다 이럴때는 경사도를 측정하여야 하는데 피타고라스 할아버지 공식까지 동원해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그러한 계산보다는
평지는 5%, 비포장도로와 우마차로는 10%, 약간 경사진곳은 15% 경사가 큰곳은 20%, 경사가 매우 심한곳은 25% 를 지도상 거리에서 더해주는 방법으로 한다. (이것은 경사뿐만이 아닌 지도에 표현하지 못하는 세밀한 곡선까지를 감안) 이 방법은 개인이 많은 연습을 통해 감각을 길러야 한다.
그런데 지도상의 등산로는 직선이 아닌 구불구불한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직선자로는 도상거리를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다 이럴때는 곡선거리계 (사진 참조)를 사용하여 정확한 지도상의 거리를 측정할수 있다
이 디지탈 곡선거리계는 영국 실바(SILVA)사 제품으로서 지도의 축척을 사용자가 입력해놓고 측정톱니를 지도에 올려놓고 등산로를 따라 곡선을 따라가면 거리가 표시되는 매우 편리한 도구이다 --------------------------------------------------------------------------------------
그럼 곡선거리계와 위 대략의 경사에 따른 거리 증가방법을 적용하여 산성매표소에서 위문까지의 거리를 측정해보기로 한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오늘은 형님이 좀 유식해보입니다ㅋㅋ 정보감사 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