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목//호수
/지은이=이경석
칠흑에 밤을 지나 별이 지는 새벽
물 깊은듯 그리움 드리워
고요는 물에 젖어 밑으로만 가라앉고
호수는 비로소 하루를 안주 한다
잔잔함을 눈섭 달빛으로 베어 문 호수에는
변질과 부재를 알리는 바람소리 뿐
차가운 수면위로 누운 의식은
한숨같은 침묵을 쌓아 놓았다
소리내지 않치만
희미해 질수록 또렸해지는 공간은
습관처럼 새벽 안개로 가득하고
설렘 열정조차 아직 자욱 하지만
호수는 분명 아침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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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기 글 방
~호수~
이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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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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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경석 시인소개합니다
현재 한국 문인협회 구리시 문인협회 활동중인 공무원 이였고 현재는 정년을 했습니다 서정적인 시가 가슴에 와닿는 시를 쓰는 시인입니다
다음에 카페에. 가을시인에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