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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가 연탄불공회 참 거기다 불공이란 말을 붙이니까 근사하잖아요. 그게 그야말로 진짜 좋은 불공이거든. 정말 어떤 불공보다도 제일 좋은 불공이야. 연탄불공회.
그런 사람들에게 이게 해당되는 말 아니겠습니까. 그런 사람들 돕는 일이. 연탄은 불교계에서 책임진다더라 하면 마음 놓을 거 아닙니까. 연탄은 뭐 겨울 되면 마음껏 때도 된다. 그까짓 구공탄 그거 뭐 사실 얼마 안 하거든요. 마음 놓고 때도 된다 그러면은 얼마나 마음 놓이겠어? 연탄 떨어질까 봐 전전긍긍해 가지고 날씨가 추운데도 불도 못 때고
제가 그전에 여기 산성 국청사라고 하는 절에서 도반들하고 공부할 때가 있었는데, 그 겨울이 다가와 가을이었어. 그런데 그날 저녁 마침 비가 오고, 그날 방을 전부 겨울맞이 한다고 구들을 전부 고치고 새로 이제 구들을 놨어. 그때는 전부 연탄 땔 때라. 절에도 전부 구공탄 땔 때인데
그 방바닥을 새로 바르면은 불을 때게 되면은 무슨 불을 때게 되면은 이게 흙이 딱 딱 마르면서 틈이 생겨요. 기둥 옆으로 이 들보 밑으로 전부 틈이 생기는 거야. 그 틈을 잘 관리해야 되는데, 그 틈을 미처 관리를 못해가지고 연탄이 다 올라왔어. 밑에는 연탄불을 때고
그래 그 대여섯 명이 한 방에 잤다구요. 그 내가 중간에 이제 소변이 마려워서 일어나서 나갔어. 나가니까 연탄을 잔뜩 마시고 나간 거야. 근데 연탄 마시면요 연탄 그 공기만 마시고 있으면 큰 변화가 없어. 바깥바람을 쏘이면 그때 바깥 맑은 공기를 마시면 그때 핑 돌아버려. 그때사
그래 나가자마자 막 꽈다당하고 크게 자빠지는 소리가 나니까 방에서 이제 어떤 사람이 일어나는 거 같더니, 밖에 나가는 거 같더니 나가자마자 큰 뭐 기둥이 넘어지는 소리가 나서 뛰어나온 거야. 그 뛰어나오는 스님이 누군고 하면은? 원공스님이야. 원공스님이, 내 이름도 안 잊어버려요. 그 스님이 뛰어나오는데, 내가 자빠져있으니까 비는 오지 맑은 공기 마시니까 그래가지고 내가 넘어졌어요. 그래가지고 그때는 이제 김칫국물을 구해와 가지고 막 그걸 가지고 막 마시게 하고 정신없는데 그렇게 해가지고 병원에 쫓아가고 그래가지고 이제 겨우 돌아왔는데
그래 그래서 머리도 많이 나빠졌죠. 안 그래도 나쁜 머리가 더 나빠진 거야. 연탄 마시면 그래 돼요. 뭐 그런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거 때문에 아니라 상황이 그 연탄이라고 하는 게 그렇게 독약이야. 독약 마시는 거하고 똑같아요. 아 그때 내가 그 광경을 그래 나는 맑은 공기 마시자마자 사정없이 나가떨어져 넘어져버렸어. 맑은 공기가 들어가서 몸을 한 바퀴 싹 돌면은 완전히 가버리는 거요. 그 연탄가스 마시고 누워있을 때는 모르는 거지. 새 공기 마시자마자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상황도 있었지마는, 지금도 그런 상황에 처해 있는 국민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이
그래서 그게 이제 액난고궁자(厄難孤窮者)야. 그런 사람들 전부 건지고, 그렇게 함으로 해서 이러한 광명을 얻게 됐다. 뭐 설명을 하자면 그런 뜻입니다.
(113) 又放光明名安穩이니
또 광명(光明)을 놓으니 그 광명 이름이 안은(安穩) 편안할 안(安)자, 편안할 은(穩)자에요. 안은 편안합니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此光能照疾病者하야
이 광명은 능(能)히 질병자(疾病者) 병든 사람들을 능히 잘 비춰서
令除一切諸苦痛하야
하여금 일체(一切) 모든 고통(苦痛)들을 다 제거하게 해서
悉得正定三昧樂이니라
모두가 바른 선정과 삼매(三昧)의 즐거움을 얻게 한다.
안은(安穩) 편안함이라고 하는 이 선정 속에 있으면은 정말 가짜 선정도요 가짜 선정도 편안합니다. 참선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있어도 그것만 하고 있는 사람들이 제일 편안해요. 뭐 망상 떠오르면 화두 들어버리면 되니까. 그게 제일 편안해요. 정말 안은해.
그래서 무슨 뭐 복잡한 생각이 떠오르고 주변에 그런 복잡한 일들이 있으면 그만 선방에 들어가서 내 몰라라 하고 있는 경우가 참 많잖아요. 뭐 그게 가짜 선정이지마는, 가짜 선정도 그런 역할을 하는 거요. 그런 효과가 있어. 가짜 선정도
여기에는 진짜 선정을 말하는 건데, 정정삼매락(正定三昧樂)을 얻는다.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일체 모든 고통을 질병자에게 그 안은이라고 하는 광명이 비춰가지고서 일체 고통을 다 소멸하고 아주 바른 안정과 바른 선정과 삼매의 즐거움을 얻게 한다.
그것은 또 어떻게 해서 그런 것을 얻을 수 있는고 하면은?
(114) 施以良藥救衆患하며
양약(良藥) 병든 사람에게 좋은 약으로써 보시하고 그래서 중환(衆患) 여러 가지 그 근심과 걱정거리 그런 것들 전부 구제한다 이거여. 양약으로써 보시하고 중환을 구제해.
온갖 그 병든 사람 치료해 주고 제대로 된 약이나 제대로 된 의사를 소개한다든지 그렇게 해가지고 딱 한 방에 낫게 한다든지 아니면 뭐 한 3일만 약을 먹으면 똑 떨어지게 한다던지 참 이번에 내가 아직도 덜 낫지마는 두어 달 감기에 고생해 보니까 아 이거 한 3일만 약 먹으면은 양약이든 한약이 든 간에 먹으면 딱 낫는 그런 게 있었으면 참 좋겠다 이거 먹어도 나았는지 어쨌는지 잘 모르겠는 거야. 세월이 가야 아니까 또 나이가 들면은 고물이 돼가지고 효과 잘 없어. 효과가. 아주 시간이 걸려야 효과가 나타나는데, 젊을 때는 먹으면 그다음 날 효과가 나는데 나이 들면 효과 그렇게 쉽게 나지도 안 해.
그래 내가 요즘 고물이라는 말을 잘 씁니다. 고물. 아주 기계도 오래되면은 그 뭐 여기 한 부분 고쳐놓으면 저기 탈 나고 저기 고쳐놓으면은 이쪽 탈 나고 그러지 않습니까.
시이양약구중환(施以良藥救衆患) 양약으로써 보시하고 중환(衆患) 여러 가지 근심거리들을 구제하며
妙寶延命香塗體하며
묘보(妙寶)로써, 아주 미묘한 보배로써 연명(延命) 목숨을 이어가게 한다. 여기서 묘보라고 하는 것은 뭐 그런 그 양약으로써 목숨, 병을 치료하고 그런 것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이지 무슨 뭐 특별히 무슨 뭐 보물이 있다던지 그런 것은 아닙니다.
묘보로써 연명하게 하며 또 향(香)으로써 몸에 바른다. 그것도 치료의 일종이에요.
酥油乳蜜充飮食일새
또 그다음에 연유라든지 뭐 치즈라든지, 우유라든지, 꿀이라든지 이런 것으로써 옛날에 이런 거 구하기가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지금도 귀한 것이지마는 옛날엔 더 힘들었거든요. 그런 것으로서 음식(飮食)에 충당할새
以是得成此光明이니라
이것으로써 이러한 광명(光明)을 얻게 됐다. 이러한 광명을 이루게 되었다 그런 말입니다.
병든 사람을 보고 간병하지 아니하면은 그거는 이제 경구죄를 범한다, 범계행위라고 그랬어요. 『범망경』에는 그렇게까지 표현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병들어보면은 그게 제일 시급한 문제라. 병들면 병 낫게 하는 게 제일 시급한 문제. 결국 병들어서 죽잖아요. 사람들이
그 작은 병이라도 병을 치료한다고 하는 것은 이건 아주 중요한 일이고 그래서 부처님은 병든 사람을 보고 간호하지 않거나 치료하지 아니하면 그것은 경구죄를 범한다. 여러분들 다 보살계 받았잖아요. 보살계 안에 그런 내용이 있습니다.
(115) 又放光明名見佛이니
또 광명(光明)을 놓으니 이름이 견불(見佛) 부처님을 친견하다 하는 그런 광명입니다. 이것은, 부처님을 친견하다.
此光覺悟將歿者하야
이 광명이 장차 돌아가실 분을 깨닫게 한다. 돌아가실 분을 깨닫게 한다.
이제 죽을 상황이 되면 평소에 건강할 때는 뭐 별로 관심 없다가도 이제 몸이 아프다던지 또 이제 나이가 많다던지 이 길로 가는 게 아닌가? 그렇게 되면은 결국은 어떻게 돼요? 그 사람에게 뭔가 의지가 되게 하는 거야. 의지가 되게. 좋은 의지처가 되게 해.
그 뭘 하는고 하니?
令隨憶念見如來하야
부처님을 기억하게 하는 거요. 하여금 억념(憶念)하게 해서 여래(如來)를 보게 한다.
그래 이제 대게 이제 참선하던 사람들도 나이가 많아서 돌아갈 때가 임박하면 염불을 한대요. 염불 해. 특히 아미타불 염불을 많이 한대요. 그래서 불교에는 아미타불 염불을 하게 하잖아요. 그래서 이제 열심히 한 사람은 이제 정신이 아주 그 염불에 몰입해 있기 때문에 죽을 상황이 됐는대도, 염불을 확실하게 열 번만 아미타불을 부르면은 극락을 갈 수 있다 하는 그런 말까지 있습니다.
그만치 열심히 하다 보면은 뭐 당신이 저승에 가는지 어쨌는지 그것도 모를 거 아니겠습니까. 죽는지 사는지 모르게 해야 돼요. 내가 아픈지 뭐 건강한지도 모르게 모를 정도로 해야 되고 내가 지금 죽어서 저승에 가는지 아니면 이승에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그렇게 열심히 해야 돼. 그렇게 해야 돼요. 그렇게 하면은 부처님을 친견하게 된다.
영수억념(令隨憶念) 억념하게 한다. 부처님을 “아미타불 아미타불”해서 이제 기억하게 해서 하여금 여래를 보게 해서
命終得生其淨國이니라
목숨을 마침에 그 정국(淨國) 청정한 국토 뭐 극락이라고 해도 좋고 정토라고 해도 좋고, 여기는 정국이라고 했네요. 정국. 청정한 국토에 태어나게 하나니라.
이게 이제 임종하고 염불하고 관계되는 이야기입니다. 이게. 그래 이게 중요한 거죠. 이게 이제 비(悲)의 광명이라고 해가지고 사람이 어려움에 당했을 때 내용들입니다.
전부가 보면은, 어려움을 당했을 때 불쌍히 여기는 마음, 어여삐 여기는 마음 그러한 마음을 일으키는 것 중에 이렇게 사람이 돌아가실 무렵에, 돌아가실 무렵에 이렇게 정말 옆에서 염불 해주고 손을 잡고 염주라도 하나 갖다 손에 쥐어주고, 그리고 “염불해야 된다. 염불해야 된다.” 해서 염불을 선도해 주고 그렇게 함으로 해서 간 사람이 얼마나 의지가 되겠습니까. 그보다 더 의지가 없죠. 돈이 필요하겠어요? 무슨 명예가 필요하겠어요?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그 순간에.
아무것도 필요한 게 없어요. 다만 그 두려운 마음, 외로운 마음 내가 이렇게 죽는가 어쩐가 하는 그런 그 마음, 그 마음 위로해 주고 그 마음에 의지가 되게 해주는 것보다 더 그 저기 저 중요한 게 없죠.
그래서 그 서양에서도 그렇잖아요. 말년에 그런 그 상황을 알아가지고 마음을 편안하게 그렇게 해주면은 전부 뭐 그 단체에다가 희사 다 해버리고 가잖아. 아무 필요한 게 없으니까. 그런 상황들이 많습니다.
정국(淨國)에 태어나게 한다.
고 밑에 아주 중요하다고 내가 별표를 세 개를 쳐놨는데 그것은, 그런 광명은 부처님을 친견할 수 있는, 친견한다고 하는 광명은 어떻게 해서 얻을 수 있느냐? 여기 내가 설명한 내용 그대로인데
(116) 見有臨終勸念佛하고
임종(臨終) 임종이 있음을 보고 아 저분이 돌아가시겠다 싶으면은 어떻게 하더라도 그 사람에게 염불(念佛)을 권(勸)해. 권염불(勸念佛) 염불을 권하고
又示尊像令瞻敬하야
또 존상(尊像)을 보여가지고 뭐 불상 손에 요렇게 들어오는 불상이든지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정도의, 존상이라고 하는 것은 불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요건 뭐 꼭 그 관세음보살도 불상에 해당되고 지장보살도 불상에 해당되고 그 사람이 평소에 존경하고 좋아하는 상이면 돼요. 그러면 됩니다. 나 같으면 『화엄경』을 품에 안겨주면 제일 좋고, 그러면 제일 의지가 되고 그래요. 나는 새책이 나오면 꼭 품에 안고 자니까.
우시존상(又示尊像)이란 말은 그렇게 저거 해야지 존상이 뭔가 해가지고 꼭 뭐 불상이라야 되는가, 그걸 또 어디 가서 물으면 아 이 우리 어머니는 말이야 평소 관세음보살 좋아했는데 이거 불상 없는 안되느냐고 되느냐고 이러고 다니면 안 된다 이거여. 소견이 좀 열려 있어야지.
그래서 첨경(瞻敬)하게 한다. 첨경이 뭡니까? 우러러보고 공경하게 한다. 돌아가신 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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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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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穩光明 : 병든 사람들에게 모든 고통을 다 제거하게 해서 바른 선정과 삼매의 즐거움을 얻게 하고, 병든 사람에게 좋은 약으로써 보시하고 여러 가지 그 근심과 걱정거리를 전부 구제한다
*見佛光明 : 임종하실 분에게 부처님을 기억하게 해서 우러러보고 공경하게 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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