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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월 한여름철 두달을 쉰데다 지난 추석 명절에도 쉬고 새로이 보물섬 장터가 열렸습니다. 서로 그동안 어찌 지냈냐며 반가워 했고 명절은 잘 보냈냐며 인사를 나누고 물건도 사갔습니다.
호박잎, 애호박, 노각, 꽈리 고추, 느타리, 막걸리 재료, 무전여행 책자, 꽃차, 삼뽀냐, 꽹가리 시계등 다양하게 들고나가 채소는 완판하고 막걸리 재료, 꽃차등도 꽤 팔고 왔습니다.
원래는 9시부터 열리지만 물건을 팔러 나오신 분들은 8시도 못되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재활용품 장터 답게 입던 옷가지들과 애들 장난감, 그리고 악세사리들이 많습니다.
색소폰 가족도 모처럼 장터에 나와 재능 기부를 했습니다. 부자간에 호흡 맞추어 멋드러진 연주를 해주어 박수를 많이 받았습니다.
아직 초등학생인듯한데 부자간의 호흡은 척척 들어 맞습니다. 나중에는 부부가 함께 연주해주기도 했습니다. 다음 토요일에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헤어졌습니다.
저희는 다음 토요일엔 보물섬 장터( 광주 무각사 경내에서 매주 토요일에 열림 )에 그리고 일요일엔 장흥 마실장에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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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적소굴 원문보기 글쓴이: 산적
첫댓글 무엇보다도~~ 느타리와 애호박,노각이 탐나는건...제가 주부라는 직업을 가졌기 때문이겠죠~??ㅎㅎㅎ
눈으로만 단골예요~~ 그림의 떡이죠~ ㅋ~~~
상무대엔 오실일이 없을끄나...
무각사 보물섬 장터가 장성으로 이전하기 전의 상무대안에 있던 절이랍니다.
@산적 아~~~ 그렇군요~~ 국가에서 가라고 발령을 내주셔야 하는데....ㅎㅎㅎ
부자간에 같은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 부럽고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