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올바른역사를사랑하는모임
 
 
 
카페 게시글
창작한 글 문예지《한국문학시대》2020겨울호에 소개된 글
윤승원 추천 1 조회 184 20.12.08 10:2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0.12.08 16:18

    첫댓글 한 해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면서 돌아다보면 감사해야 할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귀한 지면에 글을 쓰도록 원고 청탁해 주신 문학지 관계자도 고맙고,
    보잘 것 없는 필자의 글을 읽으시고 귀한 서평과 감상문을 보내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
    글이 발표될 때마다 편지와 댓글로 따뜻한 성원 보내주신 수많은 독자 여러분들도 고맙고,
    친필 서예작품을 정성껏 보내주신 문인들도 한 해 제게 감동을 주신 분들입니다.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 지 몰라 이런 공간을 통하여 큰 절을 올립니다.
    특히 <올바른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 에서 제가 받은 과분한 사랑과 귀한 가르침은
    저 개인적인 공부를 떠나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은 사회적인 가치도 많아
    문학지 지면에도 소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귀한 가르침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20.12.09 03:41

    장천 윤선생의 덕분에 올사모와 제가 문학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는 불교 용어를 빌리면 천상에 한번 태어났다가 인간세계로 태어난다는

    아라한과에서 세번 천상에 태어난다는 사다함과가 있는데 마치 제가 장천선생 덕분에 사다함과에 오른 기분입니다. 이는 지나친 표현이라 생각하오니 그냥 저의 뜻만 취해주셨으면 합니다.

    장원이라는 용어가 조선 초 태조실록부터가 아니라 고려말에 사용된 예를 찾았습니다. 즉 이승휴(1224~1300)의 동안거사집에 나오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승휴는 장천선생처럼 충주에서

    시험을 보는 데서 17세의 나이에 장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22세 때에 국자감시(조선조의 소과시험과 같음)에서 장원을 했습니다. 동안거사집은 1359년(공민왕9)에 간행되었기에

    고려시대 장원을 壯元으로 기록한 첫 사례라고 할수 있습니다. 현전하는 동안거사집이 그 당시의 초판본이 아니므로 좀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장원이라는 칭호가 조선조에 역과 의과 시험의 1등합격자에도 사용되었다는 내용이 보완되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계속)

  • 20.12.09 03:43

    고문서학회에서 원고 수집을 하므로 고문서 용어풀이란에 장원이라는 용어 표현에 대한 글을 써서 고문서를 하는 학자들에게도 알리고 싶은 생각입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새벽 3시입니다. 편안한 밤 되소서.

  • 작성자 20.12.10 05:54

    정 박사님의 과분한 격려 말씀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올사모 카페> 공간에서 얻어진 지식을 바탕으로 쓰여진 글이라 활자로 인쇄된 지면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당초 원고 분량을 많이 줄이는 과정에서 아쉬움도 있었으나 <문답식 토론> 과정을 생생하게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필자의 의도는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봅니다.

    다만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추가로 어떻게 소개해야할 지에 대해선 고민해 보겠습니다.

    전국 독자를 가진 본 문학지를 통해 <백일장 장원> 표기의 역사적 근거가 새롭게 알려지면 문단과 학계에서도 깊은 관심을 갖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 글에서 말하고 있는 <老年>과 <學海>의 의미도 '백세시대'에 흥미로운 문학적 소재로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정 박사님 귀한 댓글 참으로 감사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