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걸어가는 길 ....
눈을 감고 오직 우주공간을 부유한다.
나,라는 너,들이 날아가고 있다. 가이아의 손을 잡고서 .........
고잉홈!
몸이 움직이는대로 , 마음이 사라진 자리
생각은 태허속으로 타들어가고
모든 존재가 나로 뭉쳐져 나선형을 그리며
우주를 말아올리고 너로 흩어져 티끌은 우주파도로 부서저버려
길은 애초에 없었다!
어디를 가려하는가!
생겼다가 사라지는 점멸의 별
빛들의 잔치는 끝나고
어둠은 빛을 감싸안고 뒹구는데
우주바다속 진주알알이 갯바위에 부딫혀 녹아내린다.
하늘로 승천하는 어둠과 빛이 손잡고 함께 춤추며 날아간다.
넌 나였고 난 너였으니
죽음과 삶은 한덩어리 뭉치속에서 실타래를 푸는 여인의 뜨개질
우주 유희의 간지러운 손놀림.
가자!
집으로 ,,,이제 그만 돌아가자 집으로
너가 나였기에 난 죽었고 , 내가 너였기에 너도 죽었다.
결국
존재너머에 거하는 생명체는 빛이었고 어둠이며
어둠과 빛의 향연 그리고 신기루일 뿐!
그 아무것도 없었네
현재 없는 나,를 너를 통해 나를 본다. 넌 환상이었어. 내가 쫓는 신기루...
존재는 수억년 죽음을 넘고넘어 핏물로 흘러 사랑으로 잉태한 탯줄이어라!
간다.
간다~~ 너가 가고 나도 가고
그리고 가는 길은 사라지고 그럼에도 간다 간다 간다~~~~~~~~~~~~!
아무도 아니었던 너와 나는 , 존재를 버리고 만물속으로 녹아버린 흑점 하나!
< 시니측흥시 >
첫댓글 🤩와우
~^^/
너가 나고
내가 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