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소식 농암초, 역사․자연․문화가 함께한 경주로의 테마형 수학여행

[박창진]

역사․자연․문화가 함께한

경주路의 테마형 수학여행

□ 농암초등학교(교장 구본일)는 4월 17일(월)부터 18일(화)까지 1박 2일간 본․분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경주로 테마형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 이번 수학여행은 테마형 수학여행 3개년 계획의 2년째 해로서 작년 백제문화권인 공주․부여 지역 방문에 이어서 올해는 학생, 학부모 희망을 반영하여 신라문화권인 경주 지역을 선정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의 기회가 되도록 기획하여 진행하였다.

□ 사전 학습 및 안전교육과 사전답사 등으로 알차고 안전한 수학여행이 되도록 준비하였는데 첫째 날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국사, 경주국립박물관, 대릉원에서 역사 체험 학습을 잘 마쳤고 숙소인 더케이경주호텔에서 피로를 풀 수 있었다.

□ 둘째 날에는 해양 자연 환경 체험을 위하여 동해로 이동하였는데 흐렸던 날씨가 개어서 따사로운 봄 햇살 속에서 문무대왕릉, 양남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하이킹을 할 수 있었다. 마지막 일정으로 세계문화엑스포공원을 방문하여 3D애니메이션과 플라잉 공연을 감상하였는데, 특히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비보잉 댄스, 체조, 무용 등이 결합된 공연이어서 학생들의 많은 호응이 있었다.

□ 이틀간의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저녁 7시에 복귀하는 바쁜 일정이었지만 학교에서는 스쿨버스를 연장운영하고 참가비 전액을 예산에서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수학여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올해 처음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4학년 박○주 학생은 “첫 날은 비가 와서 힘들기도 했지만 부모님처럼 잘 챙겨주신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고 여러 유적지와 바다, 공연 등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 농암초등학교 수학여행은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과 테마형 운영으로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신뢰를 받고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체험 일정으로 잘 진행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