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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서치뷰 |
4.29 성남 중원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야당 후보들에 크게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와 인터넷방송 <팩트TV>가 지난 13~15일 3일간 성남시 중원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미 공천이 확정된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군 및 무소속 김미희 후보를 각각 상정한 3자 가상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를 벗어난 12.4~20.4%p 격차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이번 선거에 새누리당 신상진, 새정치민주연합 (김창호-정환석-홍훈희-은수미), 무소속 김미희 세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신상진 후보는 41.8~43.9%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현 중원구 지역위원장을 상정한 3자 가상대결에서는 신상진 후보가 42.1%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환석 예비후보는 29.7%를 얻었다. 무소속 김미희 후보는 9.6%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노무현정부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김창호 예비후보를 상정했을 때는 신상진 후보가 43.9%로 더 높은 지지를 얻었다. 김창호 예비후보는 28.7%에 그쳤고, 무소속 김미희 후보는 7.1%를 얻었다.
새정치민주연합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은수미 예비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신상진 후보가 41.8%를 얻었으며, 은수미 예비후보는 26.7%를 얻었다. 무소속 김미희 후보는 9.3%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변호사 출신의 홍훈희 예비후보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상정했을 때는 신상진 후보가 43.8%, 홍훈희 예비후보 23.4%, 무소속 김미희 후보 10.8%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및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적합도를 조사했을 때는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27.2%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서는 정환석 현 지역위원장이 15.4%를 얻었고, 은수미 의원 15.1%, 홍훈희 변호사 4.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박빙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33.7%를 기록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에 바짝 붙은 30.9%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2.8%p 오차범위 내였다. 정의당은 3.4%, 기타 정당 1.9%, 무당층은 30.1%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는 RDD방식의 유선전화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혼합조사로 실시했다. 표본은 RDD 유선전화를 이용한 ARS조사(694명/80.4%)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패널조사(170명/19.7%)를 통해 모두 864명을 표집한 후 목표할당 800명에 맞춰 2015년 1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연령‧기초의원선거구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 1.6%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 800명 중 44.0%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했었고, 41.5%는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