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기장 대변항' 해변길 트레킹
어두워질 무렵 연화리 등대와 마주 보고 있는 초가마당 정원의 나무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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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자 : 2010-03-20 (토)
2.날 씨 : 흐리고 간간이 비와 거센 바람
3.목 적 지 : 송정해수욕장~기장 대변항
4.산행 코스 : 트레킹기점 :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해수욕장
- 송정해수욕장 - 일출횟집 해변길 - 공수마을수호신사당 - 공수마을 - 공수마을 동남횟집 - 마을 다리 - 해동용궁사 -
- 동암마을 해변산책길 이정표 - 해돋이 바위,제용단(방생하는 곳) - 동암마을 - 인정 꽃화원 -
- 해운대농원 - 해광사 - 오랑대 용왕단 - 고스락,초가마당 - 연화리 서암마을 - 기장대변항
트레킹종점 :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
5. 인 원 : 혼자
6.산행 거리 : 약 7km ?
7.소요 시간 : 약 2시간 30분(사진 촬영,구경하면서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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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기점 송정해수욕장 입구
죽도 등대를 지나
일출횟집 아래 해변로로 내려선다.
바다횟집을 지나 해변길을 걷는데 파도가 거세다.
공수마을 수호신사당을 지나 해변길을 끼고 돌아 나오면
아늑한 분위기의 공수마을이 보인다.
부부가 같이 소풍 나오신 듯...신랑은 낚시, 부인은 나물캐고...
공수마을 끝 동남횟집까지 걸어가서
폐가들이 있는 다리를 건너 왼쪽길로 가다 보면
문이 굳게 닿힌 조그만 절을 만나는데 절마당에 떨어져 흩어진 붉은 꽃이 이채롭다.
절을 돌아 나와 조금 걸으면 해동용궁사 표지석을 만나는데
휴일이라 많은 인파들이 용궁사를 찾는다.
용궁사 경내를 여기저기 살펴 보고 동암마을 해변산책길 이정표가 가리키는 길로 나오면
해돋이바위와
방생하는 곳에서 바라본 해동용궁사가 참 멋스럽다.
망망대해를 바라 보고 있는 해동용궁사
일출바위를 지나 동암 해변산책길로 가는 곳에 다리(홍룡교)가 놓여 있다.
홍룡교를 지나 뒤돌아 보니 뒷자태가 더 아름답게 느껴지고
동암마을 해변산책길도 조용하게 해안선과 마주하며 달린다.
동암마을
청파장횟집 지나 도예카페를 끼고 왼쪽길로 올라 가면...
(동암마을끝까지 걸어가면 청기와횟집이 나오고 거기서 더 직진하면 군부대 민간인 출입금지라 하여 되돌아 나옴)
신호등이 있는 송정,기장 도로를 만나는데 오른쪽으로 인정꽃플라워앞으로 난 길로 이어가면 된다.
해운대농원을 지나
해광사아래 주차장 해변길로
주차장앞 오랑대 용왕단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 오면 분위기 있는 방갈로 '고스락'나무그네를 만난다.
고스락 방갈로와 아래 정원 나무그네
아래 정원에서 나무그네 타는 기분은 마치 제주도에 온 것 같았고...
야외정원에서 차도 마시며 노을이 질 무렵 분위기도 즐기고
고스락을 돌아 나와
바로 옆에 있는 또 다른 분위기의 '초가마당'으로 내려가 본다.
흐린 날이라 일찍 가로등을 켜 놓았다.
어린애들이 초가마당 정원에서 연화리앞 바다를 바라보며 그네를 타고 있다.
옛스런 맛의 초가마당
연화리 등대와 마주하고 있는 초가마당의 분위기있는 정원
초가마당을 나와 연화리로 5백여미터 걸어 간다. 해변길로 갈 수도 있지만 도로를 걸으며 해변을 바라 보는게 분위기상 더 좋을 듯 하여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이고...파도는 좀 잠잠해진 듯하다.
앞으로 연화리가 시야에 들어온다.
연화리 서암마을로 들어 서면
방파제 멀리 등대 세개와 앞으로 색다른 모양의 등대 한개, 그리고 좌측 전망대가 시야에 들어 온다.
전망대를 보면서 해안로를 끼고 돌아 나오면
아나고회로 유명한 무진장횟집앞을 지나게 되고 해변길로 계속 걷다 보면
조명이 하나둘 들어 오고 있는 대변항이 눈에 들어 온다.
멸치잡이 배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과
대변항 입구 수산물 판매상들의 모습을 보며
대변항에 들어 선다.
대변항은 멸치로 유명하다.
대변항을 끼고 늘어선 수산물 시장을 돌아 구경하고 나오니
멸치횟집앞에서 멸치를 연탄불에 굽고 있다.
어두워지지 않았으면 대변항을 지나 월전까지 해변길로 더 가거나
앞에 보이는 봉대산(남산)에 올라가고 싶었었는데...
첫댓글 멋진 길 .. 잘보고 갑니다.
월전까지 같이 함 가 보입시다. 수요 산행에서 함 가보까
토욜 월전까지 가서 장어팅으로 하심이 ~~
아름다운 길이네요. 한 번 거닐어 보고 싶은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