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유승덕 서운면장 |
이러한 서운산을 중심으로 한 서운산 둘레길이 있다.
서운산 둘레길은 인위적인 것을 최대로 줄이고 자연적인 것을 살리어 1코스부터 4코스까지 20.6㎞를 연결하였다. 1코스는 농촌풍경이 있는 길, 2코스는 휴식명상의 길, 3코스는 포도밭 사이로, 4코스는 자연치유의 길로 구성되어 있다. 둘레길은 보고 가는 것은 의미가 없고, 보고 즐기고 생각할 수 있는 힐링코스로 농촌의 풍경과 자연과 일치를 이루는 풍류를 줄기는 안성의 장인정신을 이어가는 서운산 둘레길코스 이다.
앞으로 지역관광지와 연계하고 포도밭, 배밭, 포도박물관과 연결하여 시민과 지역주민의 함께하는 연계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서운산 둘레길 걷기 요령은 안성시 인지동 버스정류장에서 서운면 가는 버스를 타고 안성제3공단을 지나 서운면 수능동 버스승강장에 하차하면 수능동 입구에 500년 된 느티나무가 있다. 이곳부터 서운산 둘레길이 시작되며 잠깐 준비 운동 후 걷기 시작한다.
동네길, 과수원 길을 지나면 신동촌 마을회관에 도착한다. 회관에서 인증샷후 오촌으로 출발 좌회전하여 새롬제약을 지나면 신동촌 버스승강장이 있고 느티나무와 광주 정씨 종중 안내석이 반긴다. 소나무 사이길을 지나면 마둔저수지에서 내려오는 물다리가 있다. 이물다리가 오촌마을과 서운면 일대에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천수답이 옥답으로 바뀌어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이다. 오촌소류지, 웬처스터골프장이 있고 유병권 농장을 지나면 오촌마을회관이 있다.
잠시 쉬었다가 쌍용연수원 쪽으로 향하면 감성스토리 입구가 도착하며 좌회전하여 배나무밭 사이길로 향하면 감성스토리 나온다. 감성스토리에서는 오촌, 신기리, 수능동, 구수리 마을이 한눈에 보이며 주변에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차 한 잔 마시며 휴식을 취하면 금상첨화다 로프를 잡고 올라 당목골로 걸으면 약간의 고바위 등산이 시작된다. 능선에 오르면 질마제이다. 안성에서 서운산을 바라보면 앞쪽으로 보이는 산이 질마제 그안쪽이 오촌마을이다.
능선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동양촌 소류지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옛날에는 숯골절 지금은 약사사 가는 길로 없었던 길을 만들어 이제는 가기가 수월하다. 내리막길로 내려가다 보면 고라니, 꿩 등 야생동물이 많이 보인다. 동양촌 소류지는 물이 깨끗하여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저수지를 배경으로 사진작가들이 작품사진을 많이 찍는 곳이다. 동양촌 소류지에서 약사사로 이동하면 약간의 오르막으로 주변에는 과수원과 소하천이 있다. 약사사에는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한옥 2층집이 있으며 입구에는 연산홍 등 꽃밭이 아름답게 가꾸어져 사진을 촬영하면 약사사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펼쳐진다.
약사사 입구에서 산 쪽으로 오르면 옛날 금을 캐던 금광의 마차길이 나오며 이 길은 원형이 보전되어 문화재로 지정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굽이굽이 마차길을 걸으며 금을 캐어 나르는 광부들의 뿌듯함을 느끼어 보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둘레길을 걷다보면 양촌소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양촌 소류지를 뒤로하고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유왕골에 도착한다. 유왕골은 물 많고 골이 깊어 일반인들이 접근이 없었던 곳으로 골짜기는 원시림에 가까우며 지금은 둘레길이 조성되어 걸으면서 힐링하기는 안성맞춤이다. 유왕골 계곡은 백제의 시조 온조왕과 고려태조 왕건이 머물렀다는 이야기 전해 내려온다.
유왕골의 시원함을 만끽하고 내려오면 인천동 녹색농촌체험 마을에 도착한다. 인처동에는 옥련사, 무상사, 각종 체험놀이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며 최근에는 사계절 설매장까지 설치되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거움을 만끽한다. 이곳에는 몬주익의 영웅 황영주의 집도 있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시간을 내어 하루 체험코스로 가족과 같이 오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둘레길을 걷다보면 서운면 전경이 내려다보이고 이어 포도박물관에 도착한다. 포도박물관은 대한민국에서 하나로 포도에 대한 역사와 체험 등 많은 프로그램이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포도박물관장이 수영장, 캠핑장등 머물고 갈수 있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포도박물관을 지나면 아담한 중동소류지가 반기고 있다. 주변에는 옛날 금을 캐던 동굴도 있으며 지금은 위험해서 들어갈 수는 없지만 방아동 마을에서 관광상품으로 개발 중이다. 중동소류지를 끼고 올라가면 큰골이 나온다. 소나무가 우거져 솔향기가 그윽하며, 시원하여 답답한 마음이 싹 가실 것 같은 기분이 들것이다. 올라가면 조그만 암자가 2개소가 있다. 큰골을 지나 야산 오솔길을 지나면 하북산 마을이 반긴다. 마을을 걷다보면 담장도 보고 옛건물도 보고 장독대, 대문, 쓰레트 지붕 전형적인 농촌건물과 풍경이 나온다. 지나다 보면 개짓는 소리, 배나무 전정하는 기계톱 소리 등 농촌의 향기를 느낄 것이다. 하북산을 지나 상북산 마을에 도달한다.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들의 넉넉한 인심이 향수를 느끼게 한다. 막걸리 한잔, 커피한잔 풍성한 인심을 정을 느낀다. 어르신들 감사 합니다.
상북산 마을회관에서 서운산 쪽을 바라보면 안성에서 제일 아름다운 미스 코리아 나무가 보인다. 느티나무인데 600년 이상 된 나무로 팔등신의 몸매를 지니고 있어 지어진 이름이다. 서운면에는 정말 오래된 나무가 많은 것 같다. 느티나무를 감상하고 오르면 오르막 등산이 시작되는데 힘이 하나 안 든다. 옛날 나무하던 길로 지그재그로 오르면 재미있으면서도 선인들의 지혜를 느낀다. 20분 오르면 능선이 나온다. 능선을 내려오는 풍경은 아름다움의 극치이다. 포도밭, 고속도로, 평택, 아산만 까지 보인다. 야호 외쳐보면 스트레스해소와 기분이 업 될 것이다.
능선을 내려오다 좌회전하면 고병훈 집으로 내려온다. 월구리 골짜기로 얼음골이 있으며 동굴에서 나오는 한기가 여름이면 간담이 서늘하다고 한다. 올 여름에 꼭 체험하여야 겠다. 어름골을 지나면 운모석 캠핑장이 나온다. 캠핑장을 위로 뒷길이 있는데 오르막이다. 오르막을 오르면 능선에서 위로 가다보면 바우덕이 묘 가는 길이 나온다. 주위해서 찾지 않으면 길을 잃어버리기 쉽다. 이정표라로 세우면 좋은 듯하다. 이윽고 바우덕이 묘에 들러 옛날의 일을 기억하며 감상하면 바우덕이가 환생하여 나타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바우덕이 묘 앞 청룡천에서 잠시 물놀이도 하면서 휴식하면 좋은 것 같다.
휴식후 길을 올라가면 새초골가든, 뚝방아래가든, 식당 뒷산으로 로프를 잡고 오르면 청용호수가 나온다. 청용호수에는 커다란 오리도 있고, 수상스키를 즐기는 관광객이 무리를 지어 다닌다. 올해에는 청용호수 둘레길도 조성계획이다.
청용저수지를 따라 올라가면 청용사가 나온다. 청용사 대웅전 앞에서 기도하면 서운산 들레길 1코스부터 4코스 둘레길 완주가 완성 된다. 장장 20.6㎞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지만 보람과 충만감을 느낀다.
청용에서 여러 식당이 있다. 식당에서 보리밥, 도토리묵, 파전, 백숙 등 막걸리 한잔 기가 막히다. 돌아오는 길은 청룡사 주차장입구 버스정류장에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버스를 타고 안성까지 오면 둘레길 완주다. 완주하면 완주인증서를 서운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안성맞춤 포도축제가 올해 9월에 열리는데 완주인증서를 사진 찍어 보여주면 선물도 줄 계획이다. 건강도 챙기면서 선물도 받고 1석 2조 서운면 둘레길로 힐링 오세요.
|
첫댓글피는 산골이이제 관광지가 되어
네 힐링하러 갈께요
나의 고향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나의 고향 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