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당첨 컷 64점!!
84점 만점통장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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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홈, 전용 101㎡형 추첨제는 청약 저가점자도 로또 당첨
서울 강동구 새해 첫 로또단지인 고덕강일지구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에 청약가점 만점(84점)을 비롯해 고가점자들이 대거 청약, 가점제 당첨 안정권이 69점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이 단지의 특별과 일반 등 모두 814가구의 당첨자를 확정, 추첨을 통해 동호수를 배정했다.
전용 84㎡와 101㎡ 등 2개 주택형에 서울과 수도권 무주택자 당첨자의 청약가점이 경쟁률과 관계없이 상당수 69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전용 84㎡형은 A·B·I·J 등 4개 주택형의 당첨자 청약가점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모두가 69점 이상, C·D·H·K 등 4개 유형의 당첨 커트라인은 67점 이다.
또 E·F·G 등 3개 유형의 당첨 커트라인은 서울이 각각 64~66점인 데 반해 인천과 경기도는 67~68점으로 2점 높다.
전용 101㎡의 가점제 당첨자는 C·D 등 2개 유형에 서울과 인천, 경기도 커트라인이 모두 69점으로 가장 높았고, B형은 서울이 65점인 데 반해 인천·경기도는 68점으로 3점 높았다. A형은 66점으로 같다.
전용 101㎡형, 저가점자도 행운당첨
특히 전용 101㎡D형에서는 경기도에서 84점 만점자가 청약,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만점자 당첨은 지난해 11월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에 이어 2개월만이다.
청약통장 만점자는 15년 이상 무주택(32점)에 6명 이상의 부양가족(35점), 통장 가입 15년 이상(17점)이어야 한다.
청약홈은 전용 101㎡형의 당첨자의 절반을 추첨으로 선정,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도 당첨자 명단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전용 84㎡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일부 유형의 당첨 커트라인이 경쟁률이 낮은 유형보다 낮아, 주목을 끌었다.
고가점자, 당첨 위한 눈치싸움 치열
당첨 시에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성 청약이어서 소신보다는 눈치싸움을 치열하게 벌인 데 따른다. 전용 101㎡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단지는 고덕강일지구 첫 민영 분양으로서 3.3㎡당 평균 분양가가 2,234만원이다. 84㎡형과 101㎡형 등 2개 주택형의 분양금액은 6억9,830~7억9520만원, 8억3000만~8억9990만원(발코니 확장비 별도) 등이다.
청약자는 특별공급에서 2만명을 비롯해 모두 13만7,000여 명이 쇄도했다.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 미만으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고 주변 아파트 시세에 비해 수억원 저렴한 데다 정부가 청약에 앞서 황금노선인 지하철 9호선 연장노선(강동~하남~남양주 왕숙)의 2024년 착공 계획을 발표, 청약열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이 단지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8년에 재당첨자격이 10년 동안 제한된다. 입주 후 5년 이상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