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똥: 먹은 것이 소화되고 똥으로 되는데 12~14시간쯤 걸린다. 작은창자에서 영양을 빨아들이고 똥이 되어 큰창자로 넘어오더라도 처음에는 죽처럼 묽다. 이것이 큰창자에서 물을 빨아들인 다음 똥구멍을 거쳐 밖으로 빠져 나가는 데는 하루가 걸린다. 창자가 굳은 사람은 며칠 동안이나 창자 속에 머무르기도 한다.
② 오줌: 물과 같은 것은 먹은 지 두세 시간이 지나면, 오줌이 되어 나온다. 똥은 때에 따라서는 며칠 동안 창자 속에 머물러도 살아갈 수 있지만, 오줌은 하루만 머물러도 몸에 탈이 날 수 있다.
③ 가스: 창자 속에서 소화되지 못하고 남은 찌꺼기는 메탄가스, 황화수소,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와 같은 여러 가지 나쁜 가스들을 만든다.
가스는 오줌보다도 더 나빠서 몸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몸속에 5분만 머물러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숨을 쉰다 하더라도 숨길로 모든 가스가 빠져나가지는 못하고 나머지는 방귀나 살갗으로 빠져 나가야 한다. 살갗을 모두 감싸버리면 숨을 쉬더라도 나머지 가스가 머무르게 되어 일곱 시간이 넘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다음으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