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5) 에벤에셀의 관계를 통해 응답하시는 하나님 (삼상 7:5~12)

[좋은 나무]

에벤에셀의 관계를 통해 응답하시는 하나님

사무엘상 7:5~12

5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7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8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1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 주제 : 하나님은 아들의 문제라면 언제든지 완벽하게 도와주십니다.

◈ 1~4절까지가 하나님의 에벤을 위한 명령이라면, 5절부터는 그 명령에 순종할 때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에벤의 관계를 이루어 가시는지를 보여 주는 내용입니다.

◈ 5절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온 이스라엘이 함께 기도하는데, 마음이 하나님께 향해 있는 사무엘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민수기에서 말씀하신 영적인 질서입니다.

◈ 이것은 목회자의 권위를 말씀하심이 아니라,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는 은혜를 말합니다.

[부자와 나사로] 비유에서도 하나님께서 세상에 보내시고 세우신 선지자(목회자)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 가서 전해도 듣지 않는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목회자들을 세우시는 이유입니다.

◈ 하나님은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따라, 통로를 통해 들으시고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미 4장에서 사무엘을 세우셨지만 20년을 기다리신 것입니다.

그들의 울부짖음이 하나님께 상달 되기까지,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신 것입니다.

◈ 6절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 3절 [그리하면]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선지자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이 종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 말씀이 선포될 때, 순종하기 시작하면 하나님 약속의 축복과 은혜가 생활 속에 누려지는 것입니다.

◈ 순종할 때 신앙의 공동체의 모든 문제는 해결되고, 가정의 모든 문제도 해결되고, 관계의 모든 문제도 해결되며,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을 그들이 보게 됩니다.

우리 인생의 성패는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리하면]이 될 때, 실천함으로 순종이 될 때 하나님께서 행하십니다.

◈ [다스리니라] = 샤파트 = 다스리다, 통치하다 - 말씀으로 다스렸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그리하면]이 되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 7절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말씀에 순종했는데, 어려움이 닥칠 수 있습니다.

괴로운 일, 힘든 일, 황당하고 낭패스러운 일이 생기고 자괴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 그러나 한 가지 잊지 말고 새겨야 할 것은 [그래도 나의 도움은 하나님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을 미스바에 모이라서 모였고, 회개했습니다.

그런데 블레셋 사람들은 이것을 듣고, 기회로 여기고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옵니다.

이 소식을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합니다.

◈ 이것이 양의 모습이며,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아직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 그 특징은 자꾸 세상의 소리가 들린다는 것입니다.

듣기는 듣는데, 자꾸 세상의 소리, 문제의 소리, 현실, 사실에 대한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 우리는 현실과 사실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고, 진리와 진실을 붙드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진리를 잠깐이라도 놓치면, 말씀을 잠깐이라도 놓치면 세상의 소리가 자구 우리를 점령해서 두려움을 갖게 합니다. - 두려움 = 우상숭배.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씀에 순종했더니 큰 문제, 이스라엘 군대 1/10을 진멸했던 블레셋이 쳐들어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일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회개하면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테스트하십니다.

[너희가 정말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올 거야? 진짜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할 거야? 슈브할 거야? 참으로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고 그만을 섬길거니?]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런 문제가 생길 때 너는 어떻게 할래? 라고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 8절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 [나하 = 사모함]의 중요성을 보여 줍니다.

이스라엘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으며, 이럴 때 무엇을 해야 은혜가 회복될까? 하고 하나님의 뜻을 사모하며 울부짖는 모습이 회복되자 해결하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 문제가 생길 때 원망과 불평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문제 앞에서 기도를 부탁합니다.

그래도 고난 가운데 승리하는 성도의 특징은 기도를 부탁합니다. - 목회자, 기도 동역자에게.

그러나 안 되는 사람의 특징은 절대 자기 문제를 말하지 않습니다. - 신뢰, 의지, 심방 X

◈ 9절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은 온전한 예배라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적들이 쳐들어오는데, 상식과 다르게 예배와 기도(부르짖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응답하셨습니다.

◈ 기도하는 자리에서 기도 중에 응답하셨습니다.

사무엘이 기도했다고 사무엘만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통전으로 사무엘이 기도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도 함께 예배와 기도에 동참했다는 것입니다.

지금 블레셋이 죽이려고 올라오고 있고, 생사의 갈림 길에 놓인 상태에서 온전한 예배가 쉽지 않습니다. 순간 두려움 때문에 흩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급박한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온전한 번제를 드리니까 하나님이 응답하셨습니다. - 어떻게 응답하신 지 모르지만 응답하셨습니다.

◈ [그리하면]이 되면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 10절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상황과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온전한 예배드리는 순간에, 하나님은 우리의 일을 하나님의 일처럼 해결하셨다는 것입니다.

◈ [어지럽게 하사] = 하맘 = 언어 혼잡과 같음, 자기들끼리 싸우기도 했다는 의미입니다.

◈ [이스라엘 앞에서 패한지라] = 이스라엘은 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응답을 현실 속에서 보게 하신 것입니다.

◈ 11절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 [벧갈] = 베트가르 = 어린양의 집을 의미합니다.

◈ 12절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 [에벤에셀] = 에벤[돌]+에셀[도우심] =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념하는 돌을 가리킵니다.

◈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 과거 완료형 – 도우심으로 끝났음을 의미합니다.

◈ [여기까지 도와 오셨고] = 현재진행형 - 그리고 현재도 미래도 도와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도우실까요?

◈ 하나님은 바로 우리를 자기 형상으로 창조하신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 [에벤] = 돌을 뜻합니다.

◈ [에벤] = 아브(아버지)+벤(아들)의 합성어 –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 하나님은 왜 [돌]이라는 단어에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의미를 담으셨을까요?

◈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 아버지와 아들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 아버지와 아들은 깨져도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는 이유는 우리에게 공로가 있거나, 온전함이 있거나, 공의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를 아들로 삼으시고, 나의 아버지가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 말씀을 정리합니다.

[에벤에셀] = 하나님 아버지는 아들이라면 무조건 도와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에벤에셀]에는 일천(엘레프)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일천 개의 손으로 빈틈없이, 불가능 없이 도와주신다는 뜻입니다.

이 하나님이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아버지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에벤이 회복되니까 – 바알과 아스다롯을 제거 – 예배 회복과 기도의 삶 – 하나님의 응답하셨습니다.

[에벤에셀] = 하나님이 천개의 손으로 여기까지 도와오셨고, 도우시고, 도우실 것입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에게 이 은혜가 항상 동행되어 즐겁고 행복한 예배자로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도록 행하는 거룩한 자로 살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