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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까치수염은 큰까치수영이라고도 불리는 앵초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산지의 볓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라며 키는 50cm~1m 정도이다.
줄기는 원주형이며 곧게 서고 밑 부분이 붉은 빛을 띠며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 잎은 어긋나면서 타원형 털도 난다.
6~8월에 이삭 모양이 되어 위로 피면서 올라간다. 10~20cm 정도 되면서 열매를 맺을 때는 40cm에 이른다.
열매는 삭과에 속하며 둥근 모양 그리고 9~10월에 여문다. 어린 잎은 그냥 먹거나 묻혀 먹으면 되고 약으로 대부분 쓰이고 있다.
식물전체를 보고 "진주채" 또는 "낭미파화"라 하고 뿌리를 "진주채근" 이라고 하며 한약재로 쓰인다. 뿌리는 가을에 캐서 신선한 그대로 쓰거나 그늘에서 건조한다.
이런순은 생으로 먹거나 나물로 먹으면되며 여성의 월경을 순조롭게 하고 어혈을 풀어 주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그리고 피부가 고와지고 성장기때의 여드름이 나는 것을 막아준다.
큰까치수염은 생리통과 자궁출혈, 황달, 간염, 골수염, 요통, 관절염, 타박상, 골절상, 감기로 인한 두통과 발열 등 여러 가지 질병과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다.
잎은 5g, 뿌리는 3~5g을 600cc의 물에 넣고 30분 정도 끓인후에 하루에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타박상은 대체로 약초를 으깨어 붙이는 것이 보통인데, 큰까치수염은 끓여서 마시는 약재다.
9~15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술을 담가 마신다. 물 한 되에 건초 한 줌 정도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하루 3회에 나누어 먹는다.
#출처;오리지날산약초학교